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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남프랑스

에즈(Eze)-남프랑스 니스 인근 요새마을

by 두루가이드 2012. 8. 12.

니스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자리한 독산 절벽위의 마을 에즈(Eze)

로마군사들을 피해서 사람들이 이곳으로 왔다는 곳이다.

염소를 키웠던 좁은 골목에 놓인 멋진 집들은 미술작품을 팔거나

기념품가게, 식당, cafe, 호텔로 이용되고 있다.

 

 

해발 249미터 꼭대기에 성이 있었지만 무너진 흔적만 있고 그 주변에

지중해에서 자생하지 않는 선인장을 멕시코 등지에서 가져다 심었다.

 

 

19세기 기차가 발명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니스를 찾았다.

이 곳까지 오는 동안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도로를 지나게 된다.

멀리 니스 해안도 보인다.

 

 

스웨덴 왕자도 이곳에서 성을 짖고 40년을 살았다.

아래 보이는 건물이 당시 성이었는데 지금은 샤또 에자라는 이름의 호텔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젊은 신혼 부부들이 찾기도 하는 곳이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절벽에 걸려 있는 테라스가 엄청 근사하다.

여기서 커피 한잔의 여유가 여행을 멋있게 만든다.

 

 

독일의 프레드릭 니체도 이곳을 찾았다.

니체는 이 곳에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완성해다.

니체가 산책했던 길는 해안까지 연결되어 있지만 내려갔다 오라올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럴 시간이면 골목을  순찰하듯이 기웃거리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A(니스)-B(에즈)-C(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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