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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남프랑스

모나코-그레이스 켈리의 추억

by 두루가이드 2012. 8. 12.

니스에서 에즈를 거쳐 10분이면 당도하는 곳이 모나코이다.

모나코하면 그레이스 켈리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사진-그레이스 켈리와 그의 남편이 묻혀있는 대성당)

 

비잔틴 양식으로 19세기에 만들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규모가 있다.

이 곳은 모나코의 왕들만 묻힐 수 있는데 그레이스는

남편 라니에르의 요청으로 특별히 묻혔다.

 

 

이곳이 그레이스 켈리의 무덤.

영어식 표기가 아니라 의아해 한다.

유럽 왕실 전통에 따라 라틴어로 '그라티아 빠트리샤'라고 새겨 있다.

 

모나코 왕국과 몬테카를로 곳곳엔 라니에르3세와 그레이스 켈리의 다양한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사진엔 각각 번호가 새겨 있다. 

1950년대 가난한 모나코가 프랑스에 합병된 위기에 놓이자 당시 재정 담당이었던

천재 오나시스(나중에 선박왕)가 그레이스와 결혼 작전을 펼쳐서 성공했다.

그 후로 많은 이들이 찾아와서 카지노에서 돈을 쓰고 가고 있다.

 

작은 왕국에 있는 아담한 법정이 인상적이다.

 

궁전의 일부부은 일반에게 공개되어 있다.

나폴레옹이 머물렀던방 등.

 

역사와 신화를 설명하는 동상이 곳곳에 있다.

모나코라는 의미는 이 곳을 세운 그리말디가 정치적인 살인을 면하기 위해서

수도승 복장으로 하고 다녀서 몽크(수도승)에서 파생된 말이다.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에는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던 포탄이 쌓여 있다.

 

바티칸 다음으로 작은 영토 답게 한눈에 다 내다 볼 수 있다.

멀리 프랑스 국경너머 이탈리아 땅도 보인다.

 

매년 5월에 열리는 모나코 F1그랑프리 대회 준비가 한창이었다.

 

관객들은 1,000유로를 내고 스텐드에 앉아서 볼 수 있지만 자리가 금방 동난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반도로에서 열리는 경기를 보려고 

F1 광팬들은 아파트나 호텔에 많은 돈을 낸다.

일반 도로를 2일간 막아서 하는 가장 느린 경기이긴 하지만

그랑프리의 원조인 장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알프스가 바다로 떨어지는 장소에 모나코가 자리하고 있다.

모나코 영토는 높은 건물이 있는 중간 부분까지이고 그 위로는 프랑스 영역이다.

 

위성으로 본 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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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이 있는 암벽위는 다양한 건물과 골목이 있어 발길을 잡는다.

 

 

정원으로 내려가는 골목계단.

 

 

모나코 왕국 문장과 차량이 다니는 좁은 골목.

 

바다가 보여서 자연스럽게 내려가게 된다.

 

니스쪽에서 올 때 마주치는 부분이다.

 

절벽에 자리히고 있음을 알게한다.

 

바다를 매립해서 만든 아파트.

모나코 시민이면 누구든지 아파트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세금이 없으면서 저런 아파트룰 공짜로 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파트 뒤로 박주영이가 뛰었던 운동장이 자리하고 있다.

역시 바다를 매립해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