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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남프랑스

모나코의 상징-카지노

by 두루가이드 2012. 8. 14.

모나코의 상징하면 카지노를 뺄 수 없다.

그 카지노를 만든 인물이 카를3세다.

카를 3세의 공로 때문에 이곳 명칭이 몬테카를로(카를의 산)가 되었다.

모나코 카지노는 유럽에선 획기적인 아이디어 였다. 그래서

건물도 벨르 에포크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화려하고 귀족적인 맛이 크다.

(사진-바다옆 큰 건물이 끝나는 장소가 모나코 영토의 끝이다.)

 

거대한 지하 주차장에서부터 걸어서 카지노로 향하는 중간 길은

모나코 F1 그랑프리 경주용 도로이다.

경기를 앞두고 도로엔 벌써부터 안전용 타이어 바리케이드가 설치되어 있다.

 

카지노에 도착하면 모두다 사진 찍기에 바쁘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호텔 드 빠리' (Hotel de Paris)이다.

 

바로 이 건물를 두고 사람들이 아우성이다.

오후 1시부터 문을 열며 들어가는데 약간의 제약이 있다.

내부 사진 촬영이 안되며 슬리퍼나 반바지는 출입을 할 수 없다.

슬러트 머신이 있는 곳은 무료이지만 기타 블렉젝과 같은 장소는 입장료가 있다.

 

국물도 없는 서양을 대표하는 곳이다.

고스톱은 개평해서 돈 잃은 사람에게 차비와 밥 값은 주는 문화지만

카지노는 완전 거덜이 나더라도 국물도 없다.

망하기 직전에 모나코 왕국을 살려준 곳이 카지노이다. 

 

카지노 밖에 카지노 같은 cafe는 공연을 하는 무희들의 휴식장소로 이용된다.

러시아 발레단들이 휴게 장소이기도 하지만 일반인들도 이 곳에서

즐길 수 있다. 그 명성 그래도 허벌나게 비싸다. 

에스프레소 한잔에 4유로한다. (다른 곳에선 1-2유로면 되지만...)

 

 

이 동네에서 매우 흔하게 보이는 차다.

페라리가 도로에 있어서 담아 봤는데 관광객만 사진을 담을 뿐

동네 사람들은 눈여겨 보지도 않는다.

 

루이16세라는 레스토랑의 명성 때문에 더 많이 찾는 곳

호텔 드 빠리는 내부 화장실만 잠시 이용하더라도 기분이 좋다.

영화속에서 매우 흔하게 등장했던 유명한 장소이기도 하다.

 

카지노를 등지고 몬테카를로를 보면 산과 건물들로 꽉차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딱 한번 정도 볼만한 장소라고나 할까.

모나코는 금방 둘러 볼 수 있어서 돈 안드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