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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남프랑스

피카소의 삷의 기쁨-앙티브

by 두루가이드 2012. 8. 14.

남프랑스 해안을 따라 가노라면 이렇게 살기 좋은 곳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앙티브(Antibes)역시 마찬가지다.

안티 폴리스라는 그리이스 마을에서부서 출발한 이곳.

지금은 해안과 내륙을 따라 놓여진 성벽과 오래된 성을 개조한 피카소 미술관으로 유명하다.

 

 

제2차세계 대전때 다른 나라에 가지 않고 프랑스의 레지스탕스에 가입도 했던 이양반은

전쟁이 끝나고 이곳 앙티브에 와서 잠시 동안 자리 잡았다.

당시 이 성을 피카소에게 내주어서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게 했다.

피카소는 이곳을 미술관을 만드는 것과같은 작업을 했다.

그래서 단기간에 수많은 작품이 나왔다.

그 때 만난 "프랑스와 질로"(41살 어린)와의 삶은 대단한 기쁨이었다.

(그렇게 어리고 영특한 여자를 만났으니 당연히 기뻣겠지 ^^)

 

그래서 이곳 성에서 그린 대표적인 그림인 <삶의 기쁨>Joy de vivre는

피카소가 평소에 주제로 삼았던 신화와 지중해의 모습속에 자신과 프랑스와 질로를 담았다.

피리부는 피키소와 춤을 추는 프랑스와 질로 그리고 기뻐서 날뛰는 염소등.

재미 있게 표현했다.

 

 

4월에 찾았던 이곳 미술관 밖으로 나가면 알프스 전경이 지나간다.

 

니스에서 앙티브 가는 길(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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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가 소재로 삼았던 바다는 늘 푸른 색이고

바닷길을 따라 산책로가 길게 이어져 있다.

10일전에 갔을 때는 해변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수영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곳 중에 한 곳이다.

 

 

안쪽 항구엔 수많은 요트들이 정박되어 있다.

 

억만장자들의 해변 답게 호화 요트와 보트 그리고 판매 되는 신상들이 즐비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