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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탄자니아

끝없는 평원-세렝케티 #1

by 두루가이드 2012. 10. 7.

갑자기 무슨 생각으로 세렝케티를 올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람사는 곳보다 동물의 세계가 더 드라마틱해서 인가.

삶과 공포 죽음이 순간순간 덥치기 때문일까.

아니면 아름다운 자연 때문일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름답가고 하는 자연의 기준이 뭘까 생각해 본다.

바다가 있어야 되는 건지 아니면 산이 있어야 되는건지.

물론 산과 바다가 있다면 더 좋겠다.

 

아프리카는 우리가 생각하는 자연과는 사뭇 다르다.

그런데 생명력이 충만되어 있어서 아침에 눈을 뜨면 그렇게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 수가 없다.

(여기서 아프리카는 사하라 이남, 흑이들이 사는 블랙 아프리카이다.)

 

세렝게티에서 만나는 큰 코끼리는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많다.

보통 70년을 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눈이 멀어서 코와 귀, 그리고 음파의 감각으로 알아 차린다.

 

세렝게티를 가기 위해선 탄자니아 북쪽 아루샤에서 출발한다.

육로로도 갈 수 있지만 경비행기가 제격이다.

그 넓은 곳을 육로로 갔다가 온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경비행기가 뜨면 유명한 커피 농장이 눈아래 펼쳐진다.

킬리만자로산(아프리카 최고봉)과 메루산(아프리카 4번째 봉우리) 기슭에 자라는

탄자니아 커피는 향이 좋은 고품질 아라비카로 유명하다.

 

수도도 아닌 아루샤는 킬리만자로가 가깝고 메루산 바로 아래 자리한다.

세렝게티로 출발하는 전초기지 이기 때문에 많은 서양인들이

머무는 활발한 곳이다.

 

세렝게티에 내리면 찌프를 개조한 차량이 기다린다.

사파리 투어는 이렇게 세렝게티 중심 비포장 활주로에 내린 다음 부터 바로 시작이다.

 

내가 주로 다녔던 동선이다.

책에 넣기 위해서 지도를 그렸다.

 

세렝게티에서 사장 많이 만나는 녀석들은 누 떼다.

윌데비스트(와인드 비스트)라는 녀석들은 특이한 습성을 가졌다.

세렝게티와 마사이마라 사이를 매년 떼를 지어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돈다.

발굽이 있는 녀 석들이 다 같이 동참한다.

 

 

 


나쿠펜다 AFRICA

저자
오동석 지음
출판사
꿈의열쇠 | 2011-01-14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책으로 먼저 가보는 아프리카 여행!『나쿠펜다 AFRICA』는 우...
가격비교

수백만 마리들이 넓게 퍼져서 돌아나니는데

새끼를 낳을 때면 세렝게티 남쪽으로 온다.

환산 재가 날라와서 칼슘이 많은 흙을 섭취하기 위해서이다.

 

세렝게티는 정해진 도로로만 다닐 수 있다.

길을 벗어 날려면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아프리카 학이 물가에서 노는데 자리싸움을 원숭이들과 한다.

 

보통 여행객들은 코끼리를 쉽게 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건기와 우기는 차이가 많다.

우기엔 보기 힘들다.

건기엔 물가에서 기다리기만 하면 대부분의 동물을 만난다.

 

세렝게티 세레나 롯지는 국립공원에 자리한 곳이다.

표범이 다니는 곳이라 밤에 혼자 나오면 큰 일 날 수 있다.

호상이 하니라 표상을 당할 수도 있다.

그래서 나올 때 후레쉬를 들고 다니는 호텔 경비를 불러야 된다.

아프리카 숙소는 대단히 발단한 곳이라 아늑하고 편하고

음식도 좋다.

 

식당에 가면 다양한 것들이 기다린다.

유럽식도 있고 아프리카 식도 있다.

특히 아프리카 동물을 요리로 쓰기도 한다.

 

갈대로 정교하게 만들어서 분위기가 남다르다.

 

롯지가 매우 많지만 이곳도 아주 이름난 곳이다.

아프리카라면 어디든지 만나는 마림바 같은 악기를 만난다.

두드리는 악기들로소리가 좋다.

 

집을 잘 만드는 위버새들이 사람은 전혀 신경 안쓰고

집짖기에 몰두한다.

 

그 넓은 세렝게티가 세레나 롯지에서 볼 수 있다.

사진에선 안보이지만 동물이아 아침부터 풀을 뜯는 모습들이 보인다.

한 마디로 거대한 원시 자연의 모습이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대초원에 동안 심심치 않게 나무들이 보인다.

쏘세지가 주렁주렁 달린 쏘세지 나무.

 

이 나무는 건기 때 동물들에게 음료를 제공해 준다.

원숭이 코끼리드이 쏘세지 열매를 으께서 음료를 취한다.

 

위버 새들이 집단으로 서식하는 나무도 간혹 만난다.

 

기린은 주로 아카시아 나무를 먹는다.

가시가 아주 많이 달린 아카시아 잎을 능숙하게 먹는데

자세히 보면 놀랍다. 이쑤시게 같은 가시가 걸리지도 않는 모양이다.

 

 먹는 방법은 긴 혀를 이용해서 휘감아 뜯는다.

 

그리고 가시까지 삼킨다.

등에서 피를 빨아먹는 흡혈 새들도 있다.

평소엔 진드기 같은 기생충을 먹지만 이 놈들은

수분으로 피를 마시기도 한다.

 

영양류 중에서 가장 작은 딕딕이라는 녀석이다.

매우 겁이 많아서 새벽과 저녁에만 나오는 녀석들인데

겁이 많은 것 만큼 눈이 크다.

 

많이 보이는 가젤류 중에서 흔히 보이는 임팔라이다.

암컷이 수컷을 수십마리 거리린다.

차가 지나가면 수컷이 덥빌 기세를 취한다.

이 주변에선 가장 힘쎈 녀석이다.

 

여기는 총각 그룹이다. 힘을 키워서

암컷 무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집단으로 생활한다.

 

 세렝게티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나쿠펜다 AFRICA

저자
오동석 지음
출판사
꿈의열쇠 | 2011-01-14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책으로 먼저 가보는 아프리카 여행!『나쿠펜다 AFRICA』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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