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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탄자니아

세렝게티에서 사파리-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잊어라.

by 두루가이드 2012. 10. 11.

사파리 차량에서의 동물을 보는 자세는 바로 이렇다.

사파리는 스와힐리어로 여행이라는 의미이다.

차량 밖으로 나가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40센티미터 풀숲에 사자가 숨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끝없는 평원이라는 의미인 세렝게티는

충청남북도 만한 면적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구릉이 있고 강이 있으며 호수가 있다.

초원지대를 벗어나면 화산지대로 들어간다.

지금 초원에 동물이 없지만 발굽 달린 동물들은 몰려 다녀서

있는 곳과 없는 곳은 확연히 차이가 있다.

 

 


나쿠펜다 AFRICA

저자
오동석 지음
출판사
꿈의열쇠 | 2011-01-14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책으로 먼저 가보는 아프리카 여행!『나쿠펜다 AFRICA』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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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렝게티에 주로 동물이 있는 모습을 표기한 그림이다.

넓은 곳을 시계 방향으로 한 바뀌 돌기 때문에 세렝기티 중심을 놓고

봤을 때 그림처럼 11월에서 5월까지가 절정이다.

나머지 기간엔 세렝게티 외곽이나 케냐의 마사이마라(10월 11월초)에 주로 있다.

 

Big Five를 찾아서  

사나워서 사냥하기도 어렵고

찾기도 어려운 동물 다섯종을 빅파이브라한다.

코끼리, 버팔로(물소), 사자, 표범, 꼬뿔소.

사파리 하는 목적은 빅 파이브를 찾기 위함이다.

나머지 동물들은 덤으로 보는 거와 같다.

그 중 코뿔소는 멸종위기이다.

 

버팔로도 집단으로 다니는 녀석들이다.

머리에 가발을 쓴 모습을 한 녀석들은 물을 좋아해서 물소라 한다.

 

동물의 왕국,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같이 사냥하는 장면을 쉽게 볼 것 같지만

그건 꿈 같은 이야기이다.

운좋게 우연히 발견하지 않는다면 수개월간 추척을 해야 되며

때론 동물의 세계를 연출해서 만들기도 한다.

 

낮에 보기 어려운 동물은 사자와 표범이다.

사자는 그래도 간혹 본다.

가족이 함께 다니는 녀석들은 나무에서 또는 시원한 그늘에서 잠을 잔다.

 

나무 가까이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망원경이나 고성능 줌 렌즈로 관찰해야 된다.

 

이런 모습의 사자는 주변에 새끼가 있어서 경계하는 모습이다.

  

표범은 미스터리한 녀석이다.

고양잇과 중에 가장 보기 어렵다.

혼자 다니기 때문에 찾기가 어려우며 세렝게티에 몇마리 있는지 조차 파악이 안된다.

사진을 보면 어디있는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런 자세로 잠을 청한다.

 

세렝게티에 갔을 때 한번에 이런 장면을 발견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특히 이렇게 바위 그늘에서 잠자는 경우는 흔지 않은 경우다.

도로를 벗어나서 가까이 갈 수 없기 때문에

난 200미리 줌으로 당겨서 겨우 볼 수 있었다.

 

사파리 가이드들은 동물을 많이 발견하기 위해서 서로 무전연락을 한다.

동아프리카 언어인 스와힐리어로 교환을 한다.

이 친구는 나를 한 번 크게 애먹였던 넘이다.

너무 느긋해서 그룹이 케냐 나이로비행 비행기를 놓치게 했던 장본인이다. ^^

가이드들은 멀리서도 동물을 발견해야 되는 눈이 있어야 한다.

여러번 다녔던 나도 이젠 동물을 보기만 하면 이름을 알 정도가 되었다.

동물가이드 북을 들고 다니면서 공부한 덕분이기도하다.

때론 운전에 시선이 흐린 가이드에게 "저기 사자가 보인다."고 알려줄 정도가 되었다.

 

하마를 물가에가면 쉽게 보는 넘들이다.

 

간혼 혼자 땅위를 걸어가는 녀석들이 있긴 하다.

해빛에 오래 노출되면 등이 갈라져서 피가나오고 죽기도 하는데

이렇게 걸어가는 모습을 이상한 행동이라고 한다.

 

아침 일찍 세렝게티 나무 그늘에서 식사하는 한 무리 그룹을 발견했다.

 

서양인들이 느긋하게 식사하고 있다.

이들은 새벽에 기구를 타고 동물들을 보려고 옵션 투어를 한 사람들이다.

 

식사 내용이 궁굼했다.

 

뱀을 잡는 녀석이다.

길고 튼튼한 다리로 뱀을 제압해서 먹는 녀석이다.

주로 걸어다닌다.

 

심심치 않게 보는 하이에나.

아프리카 사람들은

동물의 왕은 사자가 아닌 하이에나라고 말한다.

사자처럼 다른 집단과 싸우지도 않고

다른 새끼를 죽이지도 않는다.

서로 협력하고 자기 새끼가 아니더라도 돌봐주며

사자와 싸와서도 이긴다.

흔히 썩은 고기를 먹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잘못된 상식이다.

아프리카엔 수많은 부족들이 산다.

케냐에도 100개가 넘는 부족이 사는데 정치적으로 서로 싸우며 죽이는 현상은

사자를 닮았다고 한다.

그러나 탄자니아 부족들은 절대 싸우는 법이 없고 서로 도와 주는 하이애아를 닮았다.

 

가장 많이 보이는 동물 중에 워트호크라는 혹 멕돼지.

에니메이션 라이온 킹에 품바로 나온 이녀석은

주둥이가 삽처럼 생겨서 땅파기 명수이다.

 

가장 많이 보는 동물에 속하는 임팔라는 아주 넓게 퍼져있어서 어디서든 쉽게 발견한다.

 

 눈이 어두운 녀석인지 호기심 많은 녀석인지

차량이 다가가도 우두커니 서서 보기만 한다.

 

꼬리를 재빠르게 움직이면서 집단으로 다니는 톰슨가젤

옆구리 검은색 줄무니가 특징이다.

 

그리고 먼지를 일으며 달리는 버팔로 때

 

 


나쿠펜다 AFRICA

저자
오동석 지음
출판사
꿈의열쇠 | 2011-01-14 출간
카테고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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