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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탄자니아

겉과 속이 다른 흑단

by 두루가이드 2012. 10. 12.

탄자니아의 아루샤로 향하는 길은 멀고 약간은 지루하다.

자연을 보면서 지나지만 그동안 봐왔던 모습이 가는 길보다 굉장했기 때문이다.

가는 동안 가이드에게 수많은 이야기를 물어 보면서 떠들면서 간다.

가는 길에 바오밥나무를 종종 본다. (800년 된 나무)

사람에게 열매를 주고 죽은 이들은 이 나무 밑에 묻는다.

어쩌면 사람과 바오밥나무는 공생관계이다.

신성시하는 나무이기 때문에 원주민들은 절대로 나무를 해치지 않는다.

 

주인 없는 땅들은 흰개미들이 아파트를 이루고 산다.

사지에서 보는 집은 크기 않지만

자신의 몸에 천배 가량 높게(6미터) 만드는데 사람으로

친다면 63빌딩 규모의 몇배에 해당한다.

 

 마을을 지날 때면 간혹 이런 장면을 만난다.

배고푼 화가는 바나나로 배를 채우고있다.

 

원색으로 칠해진 아프리카 그림은 마음에 쏙 든다.

어디를 가든지 강렬한 색과 단순한 구도에 눈이 즐겁다.

 

마사이 원주민들이주로 몸에 두루고 다니는 천이다.

붉은 계통이 많다.

 

어느 휴게소에 들어 갔는데

그냥 휴게소가 아니라 탄자나이트를 파는 곳이었다.

킬리만자로 산 아래에서만 생산된다는 탄자나이트는

아프리카에서 유명한 보석으로 여러 지역에서 만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냐, 탄자니아.

남부 아프리카에선 다이아 몬드보다 광고를 더 많이 하는 추세다.

미국에선 인기 있는 품목이라고 한다.

다이아 몬드라는 것은 공업용을 제외한다면 별 볼일 없다.

007영화 <다아아 몬드는 영원하라>라는 장명이 광고의 극에 달했던 적이 있다.

무차별 물량공세의 광고로 인해서 다이아몬드가 유명하게 만들었다.

 

솜씨좋은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즐비한다.

 

유럽인들이 현대 미술에 영향을 끼친 곳은 아프리카였다.

 

흑단이다.

속이 검지만 겉은 흰색이다.

겉과 속을 다 보여주기 위해서 흰 껍질 부분만 남겨두었다.

 

단단하 흑단으로 조각 하지는 무척 힘들다.

그래서 가격도 만만하지는 않다.

소 한마리에 200불 밖에 안하는 탄자니아에서 말이다.

 

흑단에 색을 입혔더니 이런 컬러가 나온다.

 

커피가 유명한 아루사의 숙소는 거대한 둘루티 호수 옆이다.

주변은 커피 농장들이다.

바나나 잎이 그늘 지게 해서 생산하는 커피 농사로 유명한 곳이 아루샤이다. 

숙소는 식물원이라고 해도 될 만큼 나무가 많다.

키가 큰 나무는 망고 나무이다.

 

바나나는 흔해 빠졌다. ^^

 


나쿠펜다 AFRICA

저자
오동석 지음
출판사
꿈의열쇠 | 2011-01-14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책으로 먼저 가보는 아프리카 여행!『나쿠펜다 AFRICA』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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