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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대한민국/서울

대한민국을 홀린 경복궁 경회루 야경

by 두루가이드 2012. 10. 13.

경복궁 야간 개장 한다길래 길을 나섰다.

 

이순신 장군은 왜 칼을 오른손으로 잡았나에 대해서 말이 좀 있었다.

해군 장교는 전시에 칼 뽑기 쉽게 왼쪽에 차지만 평화시엔 오른쪽에 찬다고 한다.

 

하이서울 페스티벌 중이라 재미있는 장면들이 곳곳에...

 

가을을 알리는 벼가 익는 현장.

 

도심서 벼 낱알이 익는 현장을  보니 마음이 풍요로워 진다.

 

각종 행사의 물결로 경복궁 광화문 앞까지 꽉.

 

도심에 열린 굿판에 사람들이 몰려서 떠날 줄 모른다.

익숙한 음악이라 복잡한 화음이 전개되면 온 몸이 즐겁다.

머리와 가슴, 배가 울려서 울려서 좋다.

 

해가 지는 광화문에 조명이 들어왔다.

밤에 나가려는 여인네 처럼 준비하는 모습이다.

 

어둠이 더 찾아오자 화장이 더욱 화사하다.

 

관악산의 불기운을 막는 해태상을 보면 꼭 툼레이더 영화속에 나오는

동물처럼 느껴진다.

 

정면에서 본 광화문. 글자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여진 것을 인식하지 못했는데

옛모습대로다.

 

티켓을 구매하고 들어가는 입구격인 흥례문엔 조명이 없다.

 

들문을 통해서 근정문쪽 관경이 들어온다.

 

들어가기전 뒤돌아서서 광화문 후면 장면을 잠시 본다.

 

국가 행사를 했던 근정정엔 너무 많은 이들이 찾아서

사진 멋지게 담겠다는 생각이 사라져 버렸다.

그냥 기념으로...

 

역시 건물 사진은 정면보다 약간 틀어서 측면에서 보는 것이 좋다.

 

경복궁 야경의 하이라이트는 경회루이다.

 

흥청망청의 이야기가 나왔던 경회루의 야경은 매우 인상적이다.

단지 사진으로 봐서 그런 것이 아니다.

 

호수에 떠 있는 소나무만 보더라도 편안해진다.

 

호숫가의 물이 살짝 찰랑거려줘서 아래가 그림자 임을 알게 한다. 

 

나무 사이로 살짝 보이는 모습도 보기 좋다.

 

한가지 흠이라면 조명이 너무 강해서 사진으로 보면 단청의 아름다운 모습이

잘 안나오는 현상이 있다. 너무 환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경복궁 경회루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다.

 

밖으로 나가기 위해 근정전으로 나오니

신구의 조화가 보인다. 현대식 건물의 모습과 엣모습이 살짝 중첩 되었다.

 

최대가 뒤로 후퇴해서 담았지만 광각이 아니어서 이 정도로 만족하다.

 

 

삼각대도 없이 그냥 찍다보니 밝은 모습이 되기도 했다.

 

수많은 연인들이 이 날 잊을 수 없는 데이트를 즐겼다.

 

지금도 해태가 관악산의 불기운을 막기위해서 고개를 돌린 멋진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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