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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페루

꽃보다 청춘이 날아오른 사막위의 거대 그림 나스카 라인

by 두루가이드 2012. 10. 15.

누구나 한번 이상은 들어본 이름

페루 남쪽 나스카 사막의 나스카 라인이다.

복잡한 절차를 거쳐서 하늘로 나는 경비행기를 탄다.

갈 때마다 항공기 타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화가 나는 장소이지만

한 번은 꼭 봐야 하는 장면이기에 모두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

 

독일 출신 아줌마가 마리아 라이헤가 평생 연구를 했다는

이 미스터리한 사막 그림은

결론이 나지 않았고 아직도 미스터리하다.

동물과 기하학적이 문양 그리고 레이져가 없으면 만들지 못하는

10킬로미터가 넘는 직선으로 인해서 유명해졌다.

그냥 평지를 달리는 직선이 아니라

산넘고 계곡건너는 직선인지라 더욱 놀랍다.

 

 

 

나스카 라인을 나타내는 매우 인상적인 도안이다.

원숭이, 펠리칸, 도마뱀, 콘돌

 

페루 수도 리마에서 무려 7시간 걸린다.

내려 가는 동안 오른쪽은 태평양 또는 사막이고

왼쪽은 사막이 된 안데스 산맥을 보면서 내려간다.

한 마디로 사막투어이다.

가는 중간에 빠라카스(작은 갈라파고스 가 있는)와 사막의 둔덕이 매우 아름답고

오아시스가 있는 이카를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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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전부 사막이다.

1년 내내 비가 오지 않는다.

남극에서 올라오는 매우 차가운 훔볼트 해류 때문에

구름을 만들만큼 바닷물이 증발하지 않는다.

안데스 산맥 너머에 있는 아마존 정글, 열대 우림의

비구름도 높은 안데스를 넘어오지 못한다. 

 

그래서 사막에 그려진 라인이 남아 있다.

첫번째 보는 것은 고래다.

경비행기는 서로 부딛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일정한 동선으로 날아야 한다.

그래서 보는 순서가 있다.

 

동물은 이지역에서 잡히거나 서식하는 것들이다.

일반 카메라로는 절대 찍히지 않는다.

난 200mm렌즈를 장착한 5D mark II로 담았다.

 

삼각형 모양의 긴 형상은 여러개 있다.

 

아래 것은 위와 다르다. 오래전 물이

 흘렀음을 보여주는 흔적들이 매우 많이 남아 있다.

 

동물 그림보다 더 미스터리한 것은 직선이다.

산넘고 계곡을 가로질러 가는 완벽한 직선이다.

 

판 아메리카 고속도로는 나스카 라인위를 달린다.

 

말이 많았던 외계인 또는 사람 모양의 그림이다.

다른 라인과 다르게 비달진 산에 그려져 있다.

 



동석씨의 중남미 스토리텔링

저자
오동석 지음
출판사
삼지사 | 2014-05-09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중남미 여행 전문 스토리텔러, 동석씨와 함께 브라질, 쿠바, 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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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으로서는 매우 심플하면서 잘 만들어진 긴꼬리 원숭이다.

아마존에서 발견되는 이 원숭이 때문에 이곳이 예전에 정글이 아니었을까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사방에 어지럽게 그려진 선들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자장 잘 보이는 시점은 오후늦은 시간이나 이른 아침이다.

해의 그림자가 좋을 때다.

 

거미 역시 아마존에 사는 종이다.

단순한 도안이 매력적이다.

 

콘도루의 형상이다.

 

가장 도안이 잘되었다는 벌새이다.

 

이 일대는 벌새가 많이 날아 다닌다.

 

펠리칸의 모습이다.

주둥이를 지그재그로 만든 이유가 궁금하다.

 

나무와 손이다.

이 그럼은 전망대에서 관찰 할 수도 있지만 공중에서 봐야 확실하다.

 

척박한 환경이다.

풀한포기 안 자라는 부분이다.

 

여기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관계 시설을 만들어서 과일을 심는다.

사막이지만 물만 뿌리면 뭐든 잘 자란다.

 

그리고 내려왔다.

 

내려오면 조종사가 직접 봤다는 확인 사인을 해준다.

내려온 비행기는 다음 비행을 위해서 점검을 한다.

항공기가 떨어져 몇 명이 사망한 다음 점검이 심해졌다.

그래서 더욱 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