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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페루

안데스 고산에 대규모 염전이!!

by 두루가이드 2012. 10. 19.

 농사를 짖는 안데스 고산지역에 대규모 염전이 있다.

마라스(Maras)라는 마을이 소유하고 있어 마라스 염전으로 불린다.

높은 곳에서 계곡을 내려다 보니 그물처럼 보인다.

 

좀더 가까이 보면 급경사면에 계단식으로 작은 밭으로 보인다.

 

이제 물이 고였있는 작은 연못같다.

 

잉카시대부터 존재해오던 이 마라스 염전은 놀랍기만 하다.

해발 3000천 미터에 자리해서 더욱 놀랍다.

도대체 가까이 가지 않으면 어떻게 소금을 만드는지 무엇이 소금을 만드는지 알 길이 없다.

 

그래서 가까이 갔다.

 

멀리 우루밤바강이 흐르는 신성한 계곡이 보인다.

저쪽에서도 접근이 가능한 도로가 있다.

 

염전을 만드는 실체는 바로 염분 함량이 매우 높은 온천수다.

오래전 안데스 산맥이 바다 였거나 지각변동으로

또는 지축이 기울어지면서 몰려온 바닷물이 안데스 고원에 찻었다.

바닷물이 서서히 밀려나면서 물이 증발하고 남은 것이 소금이다.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도 그렇게 해서 생긴 것이고 아직도 바다로 남아 있는 것은

티티카카 호수이다. 티티카카 호수는 지금 담수호 이지만  바다에서 사는 물고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담수에 적응해서 살고 있다.

 

따뜻한 온천 수는 좁은 수로를 통해서 모든 칸에 들어간다.

비가온 뒤여서 흙탕물처럼  황토색이다. 

 

쿠스코 시장과 주변 마을에서 이 소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55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