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2012.10.22 11:30

온천 마을에서  마추픽추행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지그재그를 여러면 하면서 오른다. 높이 오를수록

우루밤바강의 휘어져 흐르는 모습이 선명해진다.

 

마추픽추 일대는 유난히 물이 휘어 돌아간다.

이 지세를 보면 태극을 연상하게 된다.

이런 모습의 지형은 재난을 겪지 않는다는 곳이어서 사람 살기에 좋다는 곳이다.

서양인들은 다양한 해석을 시도 했지만 오히려 동양의 눈으로 보니 이 곳을 선택한 이유를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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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나타난 연속적인 지그재그 길이 살짝 보인다.

이 곳을 발견한 미국 예일 대학교수 하이럼 빙헙을 기려서 길 이름이 하이럼 빙험이다.

 

마추픽추(Machu Picchu)는 오래된 산이라는 의미이다.

우선 가장 높은 장소에서 내려다보려 한다.

 

오르는 동안 다양한 각도에서 전체 모습이 서서히 드러난다. 

 

오래전 미국 탐험가이자 예일 대학 교수였던 하이럼 빙험이 우연히 발견했다.

목적은 모르지만 아마 인디에나 존스와 같은 목적이었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역사의 증인도 아닌 단지 발견한 사람을 이렇게 강조할까.  

하기야 그 사람 아니 었으면 지금 이런 장면 볼 수 없었을 수도 있다

 

많은 학자들 의견이 분분하다. 발견된 유골이라고는 여자의 것이어서

전쟁으로 여자들이 피난온 곳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황제의 별장과 같은 휴식처였다는 말도 있다.

규모에 비해서 사람이 많이 살지 않았다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무엇하나 결론이 난 것은 없다.

 

지금 보는 위치가 가장 높은 곳이다. 건너편 뾰족한 산은 와이나픽추로 젊은 산이다.

험준해서 저기로 올라갈려면 여권을 맡기고 가야 된다.

올라간 사람과 내려온 사람을 일치시키기 위한 방법이다.

산에서 안내려오면 누가 추락했는지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이나 픽추(Huayna Picchu)로 사람들이 올라간 모습이 아슬아슬 하다.

 

미스터리 하기는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이지만

계단식 농법은 환상적이다.

신성한 계곡 인근 산에서 쉽게 발견되는 보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렇게 비탈을 이용해서 사람들이 살았지만 아래에선 전혀 볼 수 없고

위에 올라와야지만 볼 수있어서 공중 도시라 불린다.

 

바로 앞 큰 돌들은 채석장이다.

먼곳에서 돌을 운반하는 수고로움이 없던 장소였다.

 

이제 도시 안으로 들어간다.

넓은 공터에서 뭐 했는지 알 길은 없지만

농사를 짖지는 않았을 것 같다.

 

 

이 대문이 도시 입구이다. 이 곳을 제외하면 드나드는 문을 찾기 쉽지 않다.

성벽처럼 높은 담이 도시를 두르고 있다.

 

지붕이 없는 집들 이지만 무슨 용도인지도 모른다.

사람이 살았었는지 창고 였는지 조차.

 

중심부에 해당하는 부분은 아주 정교하다.

꾸스코에서 보는 거석 문화와 다를 바 없다.

 

관리인들은 계속해서 이끼를 제거한다.

이유를 물으니 이끼로 인해서 유적이 훼손 되기 때문에 항상 작업해야 한단다.

 

오래된 이끼가 돌위에 있는 것을 보면 이해가 된다.

그런데 이런 돌들의 용도에 대한 속시원한 설명은 하나도 없다.

눈으로 즐기며 상상하면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래서 미스터리를 좋아한다.

정답이 나오는 순간 재미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미스터리 때문에 상상력과 호기심이 더 생겨서 온다.

우리도 미스터리가 많은 수록 사람들이 많이 온다.

 

이 돌도 마찬가지이다. 의식에 사용했던 것이라 하지만

무슨 의식이었는지 설명은 모호하다.

 

뒤를 돌아보면 계단식 밭이 길게 이어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마추픽추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돌이다.

기가 나온다고 해서 자석돌 또는 신비의 돌이라 한다.

민감한 사람은 손을 가져가면 약한 전류를 느낀다는 돌이다.

사람들이 손을 댈 수 없게 관리인이 지키고 있다.

(도대체 무슨 기가 나온다는 건지 ㅋㅋㅋㅋ)

 

이 돌은 용도는 건너편에 있는 산의 모습대로 깎았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생김새만 보고 설명이 분분하다.

 

참 평화스런 경관이다.

바닥엔 알파카들이 누워 있고 먼 산엔 구름이 배경을 멋있게 한다.

 

우루밤바 강이 까마득하다.  낮은 지역으로 내려가는 장면이다.

 

지형을 최대한 이용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이 것이 코카 잎이다. 코카인을 만드는 원료이지만

원료일뿐 처리과정이 없으면 일반 나뭇잎과 똑 같다.

이 잎은 오래전 부터 안데스 인들이 씹었던 것으로 배고품을 잊게 해주던 것이다.

그리고 약용으로 사용해 왔다. 고산증을 없애는데 특효라 차로 마신다.

 

안데스 고산지역 동물 중 알파카를 풀어 놓았다.

이 녀석들의 임무는 관리인들이 풀을 깎는 수고를 덜어주고

관광객들에게 사진 모델이 되어 주는 역할이다. 

 

고산에서 자리가 때문에 떨이 좋다.

그래서 고급 털실이 된다.

 



동석씨의 중남미 스토리텔링

저자
오동석 지음
출판사
삼지사 | 2014-05-09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중남미 여행 전문 스토리텔러, 동석씨와 함께 브라질, 쿠바, 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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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 인들의 놀라운 과학을 알게 해주는 대목은 바로 밭이다. 아데네스!

비가 오면 물이 땅으로 스며들 수 있게 엄청난 자갈을 바닥에 깔았다.

눈에 보이는 땅 깊은 곳엔 엄청난 양의 돌이 깔려 있다.

땅속에 자잘 표면엔 큰돌을 깔아서 농지를 만들었다.

아무리 큰 비가 와도 물이 빨리 스며들어서 물에 휩쓸리지 않아 밭이 무너지지 않는다. 그리고

물은 작은 자갈 틈 사이로 천천히 밖으로 나온다. 그래서 농작물에 들어가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이다.

이 거대한 돌덩어리들은 피라미드에 이집트 대 피라미드에 버금가는 작업이다.

 

사람이 살았을 법한 집에 가까이 갔다.

 

구멍이 나 있는 돌을 보니 하나의 통돌이다.

용도가 뭐였을까. 지붕을 엮기 위한 고정장치 였을까?

 

이 부분도 용도가 뭔지 모른다. 물에 비친 별자리를 관측했다는 설도 있지만 누구도 모른다. 자신의 얼굴을 보던 거울은 아니 었을까?

 

물이 흘러 나오는 부분이다. 깨끗한 샘물이 흐르게 했다.

어디서 흘러나오는지 발원지를 모르게 했다. 그리고 매우 중요해서 항상 이 물을 기켰다고 한다.

지금도 이 물에 대해서 관리인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아마로 마추픽추 입구에 있는 호텔이나 다른 곳에서 이 물을 사용하고 있는 듯하다.

 

태양의 신전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진 부분으로 마추픽추에선 최고의 석조 구조물이다.

태양신에게 제사를 지냈다는 곳이다.

아래쪽은 콘돌 모양이 있어서 태양신인 콘도르에게 제물을 바쳤다고 생각하고 있다.

 

미스터리한 마추픽추는 아직도 미스터리하고

문헌이 없는 이상 누구도 이곳의 용도를 말해주지 못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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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두루가이드 (오동석) 두루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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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만간 갔다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포스트 잘 보고 갑니다.

    2012.10.23 04: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귀를 기울여봐 가슴이 뛰는 소리가 들리면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2013.07.13 1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안녕하십니까
    블로그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 다름이 아니라, 제가 건축수업을 듣고 있는데 이번에 마추픽추에 관한 발표를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본 블로그에 기재하신 사진 몇 장을 인용하고 싶은데, 사용 전 동의를 구하고자 댓글을 남깁니다.

    2014.04.08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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