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몰타

몰타(Malta) 지중의 한 점 #1

by 두루가이드 2013. 7. 17.

튀니지에서 몰타(Malta)로 간다.

EU에 가입한 국가 중에서 가장 작다.

튀니지에서 프로펠러 뱅기를 타면  단숨에 도착하는 곳이다.

Air Malta (http://www.airmalta.com/home-ie6) 가 있어서 유럽의 36곳을 운항하기도 한다. 

그런데 튀니지에서 몰타가는 에어몰타는 없다. ㅋ

 

 

프로펠러가 멈출 것같은 뱅기에서 담음 사진은 몰타가

지중해에 떠있는 작은 섬임을 보여준다.

 

몰타는 제주도 면적의 1/6이며 서울시 면적의 절반 정도이다.

 

뱅기가 착륙하기전 전형적인 해안의 모습이 들어왔다.

해안의 많은 부분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말로만 듣던 몰타기사단의 도시, 아니 나라였던 몰타에 도착한다.

 

좁은 석회암 땅에서 농사도 지을 수 있다니 물을 어떻게 공급하는지 궁굼해진다.

식수는 지하수와 바닷물을 정제해서 사용하고 있다.

 

 

2004년 EU에 가입한 영국연방국가이다.

영연방 국가의 특징상 차량은 당연히 좌측으로 다닌다.

화폐는 유로화를 상용하고 있다. 

인구는 약 452,500명이며  

국민소득은 27,000$ 정도로 비교적 잘사는 국가이다.

 

 

지중해의 한 점 몰타.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바로 아래 자리한다.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가기가 쉽지는 않다. 즉 항공편이 마땅하지 않다.)


크게 보기 

 

 

몰타는 3개의 비교적 큰 섬과 작은 섬들이 있다.

큰 섬 두 개(말타, 고조)는 주요 섬이고 가운데 작은 섬(코미노)은 휴가철 스노쿨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천국이다.

몰타의 수도는 아래 지도에서 보는 발레타이다.


크게 보기

 

도착하면 일반적으로 위쪽에 자리한 고조(Gozo)섬을 먼저 방문한다.

아무리 멀어도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30~4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이다.

페리를 이용해서 고조섬으로 가면 다른 차량이 기다린다.

우리가 만난 차량은 고조섬에서 가장 좋은 버스였다.

 

고조섬으로 가는 중간에 자리한 코미노(Comino) 섬.

인구 4명이 전부 였지만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다고 한다.

눈에 확 들어오는 성마리(St. Mary) 탑은 15세기 아란곤의 알폰소 5세가 만들었다.

오스만 투르크와 해적들이 오는 것을 미리 알리기 위해 세웠다. 

 

자연 보호 구역이고 새들이 천국이지만

수면이 낮은 곳이 많아서 여름이면 스노쿨링과 수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찾는다.

 

뱃전에서 보는 고조섬의 전경이다.

 

몰타에서 가장 흥미있는 것은 거석 문화가 이곳 저곳에 산재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민족 문화코드에 해당하는 고인돌도 발견되는 곳이다.

고조섬에 하나 몰타섬에 3군데가 있는데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언제 만들었는지 정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어서 더욱 궁금하다.

기원전 (4,100-700 BC)으로 잡고 있어서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아래 글자를 쥐간티아 신전으로 읽는다.

 

약 3,600BC에 만들어다고 추정하고 있다.

 

말타에 철이 없다고 여겨진 시기에 만들어졌다.

그래서 구멍을 어떻게 뚫었는지 의아해 한다. (어딜 가나 이런 거는 있지만 ㅋㅋ)

 

용도를 모른다고 쓰여있다.

 

 

폭풍우에 쓰러진 곳을 보수하고 있었다.

 

둥근 돌들의 용도는 큰 돌을 굴려서 가져오는데 사용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당시 수레가 없었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반원형이로 된 이곳은

신전이라기 보다 사람이 살았던 곳처럼 보이기도 한다.

 

 

기둥이 높은 것으로 봐서 한 때 지붕이 덮여 있었을 거라 추정하고 있다.

가장 높이 올라간 부분은 6미터이다. 

 

 

큰 돌에 하필 구멍이 세개일까?

제주도의 초가집 입구에 정낭을 끼워 넣는 돌을 연상하게 한다.

 

사실 거석 문화라 하기엔 그리 커보이지는 않지만 돌들이 작지도 않다.

 

높은 언덕에 자리한 곳이서서 멀리 빅토리아 시도 보인다.

 

그다지 설명이 없는 템플보다

알로에 같은 식물이 더 인상적이다.

 

관광지 입구를 차지한 아줌마.

고조섬의 전통의상을 만들어서 팔고 있다.

그리 흥미롭지 않아서 걍 PASS 했던.

한국 사람들이 딱 싫어할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

 

(몰타기 사단의 유래:

지역에 따라서 병원 기사단, 구호 기사단, 로도스 기사단, 성요한 기사단 등 다양하게 불린다.

 

중세 때 예루살렘이 함락되자 이탈리아 아말피와 살레르노 상인들이 

이집트 칼리프의 허가를 받고

예루살렘에 병원을 세우면서 시작 되었다. 

 

들은 성지로 가는 순례객과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 주면서

병원 기사단 (Knights Hospitaller)이라 불리었다.

제1차 십자권 원정 때는 잠시 예루살렘을 기독교가 탈환하자

군사적인 기사단으로 성지(예루살렘)와 순례자들을 보호하며서 구호 활동을 했다.

이 때를 구호 기사단이라 했다. 

 

당시 템플기사단( Knight of Temple)과 함께 팔레스타인 지역의

중요한 기독교 종교 기사단이 되었다. 

 

예루살렘이 무슬림에게 빼앗긴 후 현 그리이스 로도스 섬으로 옮겼다.

16세기 로도스에서 오스만 투르크에게 쫓겨났다.

서유럽 여기저기를 다니다 스페인 합스브르크가의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5세에 의해서

북아프리카 해적을 막을 목적으로 스페인 관할 몰타로 이주 했다.

그 후 몰타 기사단은 주권을 가진 나라로 발전했다. 

 

그러나 1789년 몰타를 이집트 원정의 중간 기지로 사용하려는 나폴레옹에 의해 정복 당했다.

몰타 기사단은 현재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고, 영토가 없음에도 국가로서 인정 받고 있는 특이한 기사단이다. 외교사절, 자국 선박 등록, 자체 자동차 번호판 등을 가지고 있고 우표도 발행한다. 이탈리아, 남미, 이집트, 아프가니스탄, 타이등 수 많은 나라와 국교를 맺고 있다. )

'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몰타에서 가장 흔한 식물 케이퍼  (2) 2016.05.18
돌의 섬 몰타.  (4) 2016.05.10
푸른 몰다 (Azur Malta)  (0) 2016.05.09
몰타의 수도 발레타(Velletta)  (0) 2013.08.12
지중해의 한 점, 그러나 대단한 몰타(Malta) #2  (0) 201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