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크로아티아

요정이 사는 곳 플리트비체 (Plitvice) 국립공원 -크로아티아

by 두루가이드 2012. 1. 23.

사람이 아무리 쇼를 만들어도 자연이 만드는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세발의 피일 뿐이다.
크로아티아가 가진 자연의 축복 중엔 프릴트비체 호수국립공원이 있다.

 

자그래브 남쪽 137km
이동시간 : 2H30M

.
크게 보기

 

출입구는 두 군데.  No1, No2 (각각 매표소가 있다.)
보트는 P1~P2~P3사이를 오간다.
전기 버스는 St1~St~St3~St4 를 계속 왔다 갔다 한다.

 

마술의 재료는
물이끼, 물, 물속에 녹아 있는 석회
이끼가 석회를 붙잡아서 댐을 만들었다.
댐과 댐 사이엔 16개의 호수가 있다.
댐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이 폭포다.

폭포도 그냥 폭포가 아니라 이끼가 만들어 놓은 파이프를 타고 흐른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독특하고
깨끗해서 지친 줄 모르고 다니는 곳이다.

주변엔 3개의 산이 있어서 수량이 풍부하다.

산책하는 동안 계속 다른 모습을 만난다.

 잠시 쉬었다 가라고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꽃과 대화도 해본다..

폭포 가까이에 가면 기막힌 소리를 듣는다.

 

물이 내려오는 방법도 다양하다.

돌을 넘거나 돌 사이로 구르듯이 내려오기도 한다.

구멍으로 사라지는 물도 있다.

표지판을 따라가면 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

비취 색에 취해서 빠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취사금지, 수영금지, 낚시금지, 가지꺾기 금지, 애완동물 대동 금지 등
눈으로 보는 것 이외는 허용이 안된다.

샌명이 다한 나무에 석회가 달라 붙어서 서서히
화석화 되가는 중이다.

상부 호수에서 하부로 이동하려면 배를 타야 된다.

 전기버스를 적절히 잘 이용하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높은 산책로를 따라 걷가보면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찍어야 아름다운 사진이 된다.
색의 음양의 조화

 길을 가다 벤치에 앉아서 물소리를 감상한다.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목소리가 좋았다는 여자가수를 기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기념팻말이 있다. 
그 여자의 목소리에 비견할 만한 자연의 소리라고...
산책로를 위헤서 보니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내가 가장 인상적인 장소로 꼽는 곳이다.
폭포수 들이 높지 않아서 정겹기 때문이다. 

하부호수는 동굴이 함몰되어서 생긴 곳이다.
뒤로 동굴도 보인다. 

겁 없는 물고기 때들이 도로변에 나와 있다.
쓰다듬어 주면 좋아 할 것 같다.

이 곳에서만 자라는 송어인데 아래로 내려가서 국립공원을 벗어나면 낚시가 가능하다.
근처 식당에서 송어요리가 나온다.

이제 입구 No1으로 올라갈 시간이다.

 

입구쪽으로 올라가다 낙차가 가장 큰 폭포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