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1일~13일(금토일) 감정노동 관리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별별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상대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마음의 상처주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특히 최근에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도 조현아를 능가하는 인물에게 10일 동안 마음고생하면서 다닌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언젠가는 이 강의를 꼭 들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김태흥 소장님의 저서 <감정노동의 진실>을 읽었습니다.
책 내용만으로도 아주 좋지만 약간 아쉽다는 생각을 하던차에
땅콩 사건이 터지자 단박에 강의신청해서 들었습니다.
http://cafe.daum.net/emotionallabor (감정노동 연구소)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것이 없다는 속설을 완전히 깨버리는 3일간의 과정은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아침 09:30부터 저녁 6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3시30분까지) 하는 과정 중
단, 1초도 졸리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경제학, 인류문화학, 진화심리학, 뇌과학, 사회학, NLP 등 어려운 내용을 아주 쉽게 설명해 줍니다.
대한민국은 39분마다 1명씩 자살하는 나라입니다.
OECD 자살률 1위인 대한민국의 현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감정이 상하는 노동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심리적으로 해결 할 초능력을 갖게하는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3일간의 과정을 끝내면 <감정노동 관리사> 자격증을 줍니다.
듣고 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다시 달라지고
자신들의 일을 더 자신있고 활기차게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제 주변에 여행업에서 감정노동을 하는 인솔자들도 꼭 들어야 되는 내용입니다.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