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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몰타에서 가장 흔한 식물 케이퍼

by 두루가이드 2016. 5. 18.

쌉쌉한 케이퍼caper 가 흔한 몰타

몰타에서 가장 많이 본 식물을 케이퍼라는 식용 식물이다.

이 식물이 뭔지 몰랐는데 몰타에서 같이 일을 한 일본인 가이드 미야코 씨가 알려 줬다.

향신료의 일종으로 지중해 권에서 야생으로 많이 자라지만

동아프리카, 인도네시아, 중앙아시아, 태평양 권에서도 자라는 식물이다.

 

몰타의 바닷가, 마을 입구, 들판 심지어 담벼락에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작은 열매가 달리는데 열매를 케이퍼 베리(caper berry)라고 한다.

식초도 넣고 소금으로 숙성시켜서 먹는 데 좋아 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다.

유럽인들은 익숙해서 그랬는지 지장 없이 잘 먹었다.

소금에 저린 것은 짜지만 쌉쌉한 맛이 나서 먹기에 부담이 없다.

 

바닷가에 풀처럼 자라고 있는 케이퍼를 휴대폰으로 찍었다.

열매는 강낭콩만 것이 있고 큰피클로 먹는 큰 것이 있다.

 

 

일본인들이 케이퍼를 좋아하지만 수입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서 사먹기 부담스럽다는 식물이다.

주로 생선 비린내 없애는 드레싱으로 먹기도 하고, 셀러드로 먹기도 하고, 피클로 먹기도 한다.

 

열매를 주로 식용으로 사용하지만 열매를 포함해서 나머지 부분을 약용으로 사용 하기도 한다.

뿌리껍질과 잎,열매는 풍을 제거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류마티즘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호텔 식당 아침 식사 시간에 나온 케이퍼를 한 수저 담아서 연어에 올려서 먹거나 염분 섭취용으로 먹었다.

짜지만 않는다면 먹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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