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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 로멘틱 가도의 시작 뷔르츠부르크

by 두루가이드 2016. 12. 3.

<독일 로멘틱가도의 시작 뷔르츠브르크Würzburg>

 

독일이 관광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 만든 명칭 중 로멘틱 가도가 있다.

로멘틱 하다는 것은 로마스럽다라는 이야기인데 로멘틱 가도는 로마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쯤 된다.

그러니까 길바닥이나 길 주변이 로멘틱 하다는 것이 아니고 로마로 가는 길에 놓여있는 도시들을 엮어서 그 도시들을 찾아가는 여행을 위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독일 로멘틱가도의 출발지는 프랑트프르트와 마인(Main)강으로 연결된 뷔르츠브르크이다.

뷔르츠(Würz)는 독일어로 향신료라는 의미이고 뷔르츠브르크(Würzburg:향신료의도시)는 중세시대 향신료 거래를 하면서 커진 도시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폭삭 주저 앉기 이전엔 화려가기 그지 없는 곳이었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탄생한 곳이기도하고 유명한 건축가에 의해서 유럽의 모든 건축 양식을 하나로 조합한 궁전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마인(Main)강이 만든 기막힌 계곡에 자리한 곳이어서 사람들이 시선을 끄는 곳이다. 

이 도시의 특이한 점은 군주-대주교라는 타이틀을 가진 인물들이 지배를 하면서 도시가 발전했다는 점이다. 이는 잘츠브르크를 만든 군주-대주교랑 같은 경우라 하겠다. 

오스트리아 합스브르크 가문이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를 세습하기 시작하면서 황제가 되면 먼 로마로 가서 대관식을 하지 않고, 로마 교황의 대리권자가 있는 프랑크프르트로 가서 대관식을 했는데 그 길목에 자리한 곳 중에 한 곳이 이곳 뷔르츠브르크 였다.

 그래서 군주-대주교들은 뷔르츠브르크 레지던츠 궁전은 비엔나의 쇤부룬 궁전이나 파리 인근 베르사이유 궁전에 버금가는 건축물을 만든 생각으로 지어졌다.

 

(아래: 마인강변 언덕에 자리한 마리엔브르크 성과 포도밭.)

  

(한 10년 전에 찍은 사진인듯) 

 

(17세기 뷔르츠브르크의 모습.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폭삭 주저 앉기 전에는 화려한 도시였다.)

 

(유네스코 유산이인 거대 궁전 레지던츠. 18세기 당대 최고 건축가들을 불러모아서 유럽의 모든 궁전과 모든 스타일을 도입해서 만든 걸작이다.)

 

 

 

(군주-대주교의 개인적인 생각이 반영된 화려하고 웅장한 계단)

 

(그 계단 바로 위에 그려진 프레스코화. 18m X 30m 규모의 그림으로4대륙을 묘사했고 궁전을 설계한 인묻들고 함께 그려넣었다.)

 

(가장 화려한 황제의 방. 고대 황제들를 모샤했고 그리이스-로마 신화의 신들을 조각했다.) 

 

(강변으로 나가면 예전 방았간이 있었던 곳에 전망 좋은 훌륭한 식당이 들어서 있다.)     

 

(식당 벽면에 오래된 마인방앗간이라고 쓰여 있다.)

 

 

 

(그리고 뷔르츠브르크 최고의 경관을 가진 호텔 성(Schloss)호텔 스타인브르크)

 

(유럽에서 보기드믈게 전망이 뛰어난 곳이다.)  

 

(독일이어서 아무래도 식사는 좀 떨어지긴 하다. 좋은 와인은 비싼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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