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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대한민국

관광 의존도 몰타 1위, 크로아티아 2위, 우리나라는?

by 두루가이드 2017. 6. 14.

<킬러 콘텐츠가 없는 대한민국에서 관광이 차지하는 비중?>

GDP에서 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 1위에서 5위는? (2017년)
1. 몰타-15%

2. 크로아티아-10%
3. 태국-9.3%
4. 자메이카-8.9%
5. 아이슬란드-8.2%

일반적으로 GDP에서 5%면 관광의존도가 높다고 한다.
최근까지 한국인이 많이 가는 크로아티아 같은 경우
2006년에 1천만 관광객이 찾았지만
2016년은 1천5백5십만명이 갔다.
관광객이 전세계에서 가장 급속하게 늘어나는 국가에 속한다.
관광수입은 32위이다.
흔히 관광 의존도가 높은 나라의 특징은 가난하고, 산업이 없는 곳인데 반해 크로아티아 경우는 다른면을 보인다.
아무래도 인프라가 갖추어진 섬이 많고 레저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관광 산업이 가장 큰 나라는? (2016년)
1. 미국-4880억$
2. 중국-2240억$
2. 독일-1308억$
4. 일본-1067억$
5. 영국-1037억$
6. 프랑스-892억$
경제 규모만큼 관광도 거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광규모에 따 지도의 크기>



GDP에서 관광 의존도가 2% 미만인 나라?

우크라니아 -1.4%
러시아-1.5%
폴란드-1.7%
카나다-1.8%
한국-1.8%

한국은 경제 규모에 비해 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미미한 국가에 속한다.
동남아 관광국가에 비해서 잘 하는 것이 많지 않다.
그만큼 사실상 인프라도 부족하고 기획력이 부족한 편이라 하겠다.
불필요한 축제는 왜 그리 많은지.
축제를 했을 때 반짝하고 다시 원위치 되는 곳이 많다.
정말 불꽃처럼 반짝이기라도 하면 좋겠다.

소위 임팩트(몰빵)이 필요한데 너도나도 축제한다고 해서 돈을 나누다 보다
죽도 밥도 안되는 곳이 사실상 많다.
바로 킬러 콘텐츠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도 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킬러 콘텐츠의 예를 든다면

-남프랑스 '레-보-드 프로방스'의 루미나레 쇼,
-지구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거리(똑 같은 음식점이 없는 일본의 골목),

-하나 밖에 없는 문화상품만 파는 남프랑스의 생폴 드 방스의 미술품 골목
-지역의 특징을 살린 향수 업체지만 명품으로 통하는 그라스의 프라고나드 향수
-비엔나 시청앞에서  세계 음식과 함께 사람들이 모이게 하는 한여름밤 필름 페스티벌(음악 공연 필림을 한 달간 다른 영상을 보여줌)
-크로아티아 섬 마다 관광업이 발달한 관광 어촌(수상 버스와 수상 택시가 호텔과 레져시실이 있는 섬 마을을 연결해 준다.)
기타 등등 찾아보면 부지기 수다.


관광이 가장 활성화 되었다는 제주도만 하더라고 밖에서 가져다 쓰기 바쁜 곳이다.
제주의 독특한 향수가 있지만 디자인이 뒤쳐져 있어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킬러 콘텐츠로 발전 가능한 곳이 있다면 그곳에 집중 했들 때 주변까지 지속적으로 같이 발전하는 법인데
우리는 "나만 살고 너는 죽이 되도 상관없다"가 많은 듯하다.
사실 우리나라 다도해를 보면 섬이 많다는 크로아티아나 다른 나라에 갈 필요가 없어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들이 있는 곳이 우리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일예로 다도해에 몰빵한다면 남부지방이 활성화 되는 것은 뻔한 이야기이다.

이미 늦었지만 조급증을 버리고 최소 100년을 내다 봐야 된다.
해외에서 잘 되는 곳은 지속적으로 이어 받아서 내려왔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역사를 살리고, 역사를 알리고, 역사 콘텐츠를 만들어서 찾아오게 하고....
이는 관광 산업이 발달한 나라 일수록 그렇다.
우리도 지역의 신화와 역사부터 잘 살리는 것이 관광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의 기초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