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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체코

Song To The Moon- 드보샤크(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에 삽입된 아리아

by 두루가이드 2012. 3. 10.


프라하에서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음악이라면
드보르작과 스메타나의 곡이다.
내년 5월 프라하의 봄 음악제 때 이 두 작곡가의
음악을 중심으로 음악제가 전개된다.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Rusalka)에서 물의 요정 루살카의 아리아.
세계최정상 소프라노 안나 네트로브코(Anna Netrebko)
청아한 목소리로 달에게 부치는 노래(Song To The Moon)을
가장 잘 부른다는 안나 네트레브코의
음성을 듣으면 관객들이 소리에 빠져든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드보르작의 '달에게 부치는 노래'를 
가장 좋아 하는 곡이라 했다.
그래서 2000년도 음반을 위해 이 노래를 이탈리아어로 번안하여
La Luna (라 루나)로 제목을 붙였다.
팝페라 가수답게 다른 스타일로 부른다.
 



깊고 깊은 하늘에 높이 빛나는 달이여,
그대의 빛은 멀리 멀리 비춥니다.
당신은 이 넓고 넓은 세상을 돌며
사람들의 집을 들여다 보지요.

오, 달님이여, 잠깐만 그 자리에 멈춰
사랑하는 내 님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소서.
부디 그에게 전해 주소서.

하늘의 은빛 달이여,
내가 그 이를 꼭 껴안을 수 있도록
그 분은 잠깐 동안만이라도
내 꿈을 꾸게 되도록
저 멀리 그가 쉬는 곳을 비춰 주소서.

그에게 말해 주소서.
누가 그를 기다리고 있는지를.
혹시라도 그가 내 꿈을 꾸고 있다면,
내 생각으로 그가 잠을 깨도록 해 주소서.

오, 달님이여,
부디 사라지지 마소서.
사라지지 마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