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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이탈리아 알프스 돌로미티

(#1) 2009년 유네스코 자연유산. 돌로미티(Dolomiti)를 가보셨나요?

by 두루가이드 2012. 1. 15.

알프스란 용어는 고대 로마가 발흥하기 훨씬 이전에 철기문명을 유럽에 전파한 아시아 인중 켈트인들이 만든 용어로 "높고 하얀산"이라는 의미다. 알프스의 전체 면적은 한반도보다 약간 작다. 흔히 알프스는 스위스라고 막연하게 알고 있지만 스위스는 알프스 전체 면적중 불과 14%밖에 안된다.


유럽에선 알프스의 지역을 나눠서 서부, 중앙, 동부로 크게 나누고 거기에서도 세분화된 명칭을 사용한다.
돌로미티(Dolomiti)는 동부 알프스 중에 티롤 알프스에 속하는 곳으로 오스트리아 국경과 접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선 베네토 주에 포함된다. 프랑스 지질학자 Déodat de Dolomieu (1750-1801)에 의해서 독특한 이곳 지형이 발견되고 나서 돌로미티로 불리기 시작했다.


18개의 높은 산들은 여러 봉우리가 모여서 이루어졌고 대부분 3000미터 급이다. 겨울을 제외하고 산꼭대기는 백색 암반을 내놓고 있어서 시시각각 다양하고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곳이다. 유명한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돌로미티는 이런 모습을 보고 붙여진 이름이다. 2009년 6월 25일 유네스코는세계에서 가장 경이롭고 아름다운 경관에 속하는 이곳을 인류자연유산으로 등록했다.
나는 다섯차례 돌로미티를 방문 했다. 그중 가장 이곳을 잘 볼 수 있는 루트라고 생각되는 경로다.


돌로미티 서쪽에 자리한 마르티노(Martino) 산

돌로미티의 6대 도시인 아고르도(Agordo)로 향하는 길목에서.


한 때 유명한 광산 도시였다가 휴양도시로 탈바꿈한 아고르도. 돌로미티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사방은 온통 높은 산들로 둘러쌓여 있다. 뒤 쪽으로는 돌로미티에서 유일한 벨루노 돌로미티 국립공원이 자리한다.


아고르도 풍경

아고르도 풍경


아고르도 풍경


아고르도 풍경


카나자이(Canazei)마을에서 빠소 셀라(Passo Sella: 셀라 고갯길)가 있는 쪽을 본 경관 


Passo Sell로 가는 도중 잠시 휴식-많은 이탈리아 등산객들이 오른쪽 산을 주로 오른다.


돌로미티엔 많은 고갯길(빠소 Passo)이 있다. 고갯길들은 해발  2000m가  넘는다. 멋진 경관을 원하는 사람들은 자가용이나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또는 산아래에서부터 고갯길까지 놓여진 케이블을 이용해서 고갯길에 올라 주변을 감상한다. 더 높은 곳을 원하는 사람들은 고갯길 위에 설치된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돌산 꼭대기로 간다.  
아래 그림에서 저 길들여진 산양들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사람들이 주는 음식을 먹기도 한다.

앉아 있으면 옆에 와서 몸을 비벼서 친근함을 나타낸다. 짜식들...(Passo Sella - 해발 2,200m)


Passo Sella와 셀라 봉우리

 
해발 2,200m 고갯길 Passo Gardena 에서 바라본  게이슬레 봉우리 군


Passo Gardena 에서 본 셀라(Sella) 봉우리 군


Passo Gardena에서


돌로미티의 모든 고갯길 정상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Cafe가 있다.  
지나다니는 여행객 들에게 따뜻한 음료 간단한 음식을 판매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한다.
Passo Gardena 에서 본  Sella 봉우리 군. 


나는 유럽에서 광을 판다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오동석 (두루가이드,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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