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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어디서 놀지?323

길고, 우아한 몰타의 자랑 몰타에 갔을 때 멋진 드레스를 입은 사람들이 자주 출입하는 장면을 본 곳이 있었다. 궁굼해서 들어가 봤더니 규모에 놀래자빠진적이있다. 몰타의 자랑 중에 하나인 신성한 병원-사크라 인페메리아 (Sacra Infermeria 또는 Holly Infirmary). 지금은 지중해 컨퍼런스 센터(Mediterranean Conference Centre)로 활용하고 있다. 16세기 성요한 기사단이 병원으로 만든 것으로 155미터 길이의 홀(예전에 대병실-Great Ward)을 가지고 있다. 병원은 18세기까지 유럽에서 앞선 곳이었고 1920년도까지 사용했었다. 당시 유럽에서 가장 큰 홀에 속했고 유럽에서 가장 멋진 실내 중에 한 곳이다. 사진은 대 병실의 모습으로 주로 연회장소로 주로 쓰인다. 내부엔 동시에 여러개.. 2016. 5. 20.
거인들의 신전, 미스터리 몰타 몰타에서 가장 흥미있고 언제라도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거석신전들이다. 전세계 어디에도 없고 오직 몰타에만 이런 형태의 유적이 있다. 약 5,600년전부터 시대를 달리하면 존재해온 이런 신전들이 몰타에만 17곳이나 된다. 이집트 대피라미드보다 오래되었고 영국의 스톤헨지보다 오래되었다. 금속이 없었던 이 곳에서 돌을 다듬으려면 이 지역에 나는 돌보다 더 단단한 돌을 수입해서 사용해야만 했다. 그 중에 옥돌 처럼 보이는 돌이 있었고, 흑요석을 수입해서 사용하기도 했다. 비록 제주도 크기의 1/6정도 밖에 안되지만 거석 신전들 때문에 거인들의 섬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가장 잘 보존이 되어 있다는 하자르 임-Hagar Qim은 이라는 의미이다. 약 5,600년에서 5,200년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몰타의 거석신.. 2016. 5. 20.
몰타에서 가장 흔한 식물 케이퍼 쌉쌉한 케이퍼caper 가 흔한 몰타 몰타에서 가장 많이 본 식물을 케이퍼라는 식용 식물이다. 이 식물이 뭔지 몰랐는데 몰타에서 같이 일을 한 일본인 가이드 미야코 씨가 알려 줬다. 향신료의 일종으로 지중해 권에서 야생으로 많이 자라지만 동아프리카, 인도네시아, 중앙아시아, 태평양 권에서도 자라는 식물이다. 몰타의 바닷가, 마을 입구, 들판 심지어 담벼락에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작은 열매가 달리는데 열매를 케이퍼 베리(caper berry)라고 한다. 식초도 넣고 소금으로 숙성시켜서 먹는 데 좋아 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다. 유럽인들은 익숙해서 그랬는지 지장 없이 잘 먹었다. 소금에 저린 것은 짜지만 쌉쌉한 맛이 나서 먹기에 부담이 없다. 바닷가에 풀처럼 자라고 있는 케이퍼를 휴대폰으로 찍었.. 2016. 5. 18.
돌의 섬 몰타. 몰타는 돌이다. 돌 많고, 바람 많고, 절벽이 많다. 석회암과 사암으로 이루어진 몰타는 가는 곳마다 돌이다. 밭을 일구기 위해서 걷어낸 돌을 쌓아서 땅의 경계선을 만들었다. 제주도와 다른 점이라면 사암이 많아서 대부분의 돌들이 노란색이다. 그리고 여러겹으로 쌓아서 돌담 폭이 넓다. 채석장에 가면 두부처럼 잘라서 쌓은 돌들을 쉽게 본다. 그리고 거의 모든 건물들은 사암으로 만들었기 대문에 선사시대 유적도, 오래된 도시도, 새로만든 곳도 다 노랗다. (5,000년 전에 만든 거석 유적. 몰타 공화국엔 5,500년 된 거석 유적에서부터 15개의 유적이 있다. 이런 형태로는 몰타에만 있다. 노란 사암으로 만들어졌는데 풍화가 심하게 이루어져서 비를 막기위해 천막을 씌웠다.) (몰타의 수도 발레타도 전부 노란색 사.. 2016. 5. 10.
푸른 몰다 (Azur Malta) 눈이 시리게 푸른 몰타(Malta) 하늘도 푸르지만 바다는 더욱 푸르다. 바다에 떠있고 몰타는 맑은 날이 많아서 사람들은 생동감이 넘친다. 몰타는 제주도 면적의 1/6이고 인구 43만이지만 카톨릭 성당은 359개나 된다. 많아도 너무 많다. 오래전 예루살렘이 이슬람에게 빼앗기고 나서 유럽은 새로운 예루살렘을 만들려는 노력을 했다. 그래서 유럽 곳곳에 365개에 가까운 성당을 만든 도시들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몰타도 그런 일환으로 많이 만들었다. 그 중에 유럽에서 3번째로 큰 돔을 가진 기념비적인 성당인 모스타 돔(Mosta Dom)도 있고 내부가 화려하게 치장된 바로크 시대 성당도 많다. 수도인 발레타는 인구가 7천명 정도로 EU연합국가 중 가장 인구가 적고 면적이 가장 작은 수도이기도 하다. 수도 발레타.. 2016. 5. 9.
이란의 얼굴 시라즈. 와인과 꽃과 시의 도시 시, 와인, 꽃, 나이팅게일 새의 도시 시라즈(Shiraz) 시라즈는 이란의 남쪽 파르스 지방의 수도이다. 파르스 주는 이란의 28개의 주 중에서 페르시아 제국이 탄생한 곳이어서 파르스 주라고 불리고 있다. 시라즈는 약 4,000년 전에 만든 엘렘왕국의 흙판에 티라지시(Tiraziš)라는 도시라 했다고 쓰여 있었다. 7세기부터 본격적으로 도시를 만들기 시작한 시라즈는 11세기에 압바스 왕조의 수도 바그다드와 버금가는 도시였다. 이런 이유로 오래전부터 쉬라즈를 페르시아의 얼굴이라고 했다. (위 : 시라즈에서 약 50킬로미터 떨어진 페르세 폴리스 전경) (위: 거대한 궁전들이 있었음을 말해주는 페르세폴리스의 기둥들) 페르세폴리스를 둘러보고 시라즈로 돌아와서 시라즈 전경을 감상하러 코란의 문 옆에 있는 북쪽 .. 2016. 3. 19.
제주에서 잠시 멈춰선 풍경 좋은 두 곳 여름에나 가끔 볼 것 같은 무시무시한 폭우가 쏟아지던 날 제주도에 도착했다. 이동하는 동안 폭우속에서 자욱한 안개를 만나서 차량이 움직이는 것초차 힘들었다. 다음날 비가 그쳤고 옅은 안개 속에서 제주의 포근한 공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제주도 남쪽에서 눈에 띄이게 자주 등장하는 이 나무 이름은 먼나무. '뭔나무야?'하고 물을 때 '먼나무!'라고 답하면 당황하지 말자. 우리나라 남쪽에서 자라는 먼나무다. 서귀포 해안을 따라 보목동으로 가다보면 갑자기 눈앞에 짠하고 나타나는 곳이 있는데 섶섬지기 cafe다. 여기저기 여러개의 테이블이 놓여 있고 도로변에 차를 새워서 커피한잔 하면서 쉴 수 있는 멋진 곳이다. 보목동 사람들이 만들었다고 쓰여 있다. 서귀포 앞에 떠있는 범섬 문섬 섶섬 중에 가장 왼쪽에 있는 섶섬.. 2016. 3. 9.
얼굴 페인팅 놀이 (이란-에스파한) 에스파한 이맘 광장 바로 옆에 스테인드 글라스로 치장되어 있는 유명한 식당이 있다. 빛이 들어와서 실내를 아주 멋있게 칠해줘서 않아서 밥먹는 동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식사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있어서 창으로 들어로는 빛으로 놀아봤다. (그림: 그림에 이맘광장에서 초건(공)경기 장면이 그려져 있다. 에스파한 광장은 오래전 초건이라는 폴로경기를 했던 곳인데 이 것을 중국을 통해 고려시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한자문화권에서 격구라고 불렀던 이것을 조선시대 세종 때 크게 인기가 있었는데 세종이 관람을 즐겼다고 한다. 세종은 격구를 보급하기 위해서 30개의 경기장을 하사 하기도 했다는 자세한 기록이 경국대전에 있다.) 아 눈을 못뜨겠네 ㅋㅋ 해가 날 때 실내가 예쁘게 변한다. 세계 각국 사람들이 오는데 여자.. 2016. 1. 24.
동유럽 맛집과 스토리텔링 9일 이 프로그램은 성원에 힘 입어 17명으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예정대로 3월24일 출발합니다. 감사합니다. ^^;; NO쇼핑, NO옵셔널 투어! 봄은 여행의 계절입니다. 이번 여행은 자신은 몇 배 업그래이드 시키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2016년 3월14일~4월01일(9일간) 여행의 목적이 무엇이든지 간에 여행을 하는 사람 모두 잘자고 잘먹고를 추구합니다. 이번에 준비한 여행은 잘자고 잘먹고 잘듣고 잘보고 입니다. 그동안 잘자는 여행은 있었지만 맛있게 잘 먹는 여행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1인당 경비가 1천만원이 넘는 여행도 가격에 비해서 맛은 형편 없습니다. 여행객들이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경험이 없는 여행사 직원들이 무턱대고 음식을 골랐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싼.. 2015. 12. 16.
<문지애의 휴>에 출연한 영상 제가 출연한 영상 입니다. ^^ YouTube에서 '따뜻한 힐링, 중국 온천 / YTN 사이언스' 보기 - https://youtu.be/EBgRWoE1YuU 2015. 12. 13.
<이것이 동유럽이다> 새책 동유럽 4개국(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크로아티아)에 대한 고화질 사진들과 함께 볼거리와 읽을 거리들이 가득합니다. 먹거리도 빼지 않았습니다. 1. 오스트리아에선 모차르트에 대한 내용과 비엔나에 대한 이야기가 풍부합니다.비엔나 중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그 중 슈테판 대성당에 대한 이야기합스브르크 왕실 묘지 카이져그루프트, 미술사박물관, 보물창고,구스타프 클림트를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음악가의 도시답게 음악가들에 대한 이야기도 많습니다.잘츠브르크에 이어서 모차르트 묘지와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넣었습니다.빈에 가면 꼭 찾아가 봐야 할 가장 유명한 cafe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알프스 속의 천국같은 잘츠캄머구트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할슈타트에 대한 이야기가 핵심입니다. 2. 헝가리는.. 2015. 12. 8.
수험생들을 위한 무료강의 제목: 유럽 여행에서 찾은 한문화일시: 12월 6일 (일요일) 15:00-18:00장소: 동국대학교 학림관 J315회비: 없음 인생은 무엇인가?오래 살았다고 좋은 인생이라 평가하지 않는다. 인생은 숨막히는 역사의 현장에 내가 얼마나 많이 서 있었느냐로 평가한다.위의 글은 뉴욕타임즈선정 4년 연속 베스트 셀러인 1,000 Places You See Before You Die 의 끝에 적혀 있는 글귀이다. 유럽을 다니다 보면 동양 천자의 사상인 용봉(龍鳳) 형상에서부터 심지어 도깨비 형상까지 발견하게 된다.(사실 유럽에 국한 된 것은 아니다. 남미도 마찬가지이다.)바티칸 베르로 성당에서부터 유럽의 박물관에 수두룩하다. 로마 이후 유럽인들은 설명을 하려 하지 않는 유럽 탄생의 비밀은 숨어 있다. 로마이후 유럽.. 2015. 11. 27.
우리가 몰랐던 유럽 이야기 그동안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좀 많습니다.서양인들 중심의 역사보다 동양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이야기입니다.고대 로마 이후에 유럽을 주도해 나갔던 실질적인 주인공들 이야기.바로 기마민족들이 유럽을 정복하고 유럽에 전해준 수 많은 문명이 어떻게 작용해서꼴찌였던 유럽이 1등으로 올라서게 되었냐 하는 과정입니다. 불교에서 쓰이는 만(卍)자는 이미 7천년 전부터 사용했던 글자 입니다. 그러니까 불교의 전유물이 아닙니다.고대 문자에도 등장하는 것으로 유럽의 거의 모든 성당과 신전 등에 사용했던 것으로 매우 흔합니다.그리스 문명시대 모든 신전, 로마시대 거의 모든 생활도구(접시, 청동제품), 신전, 기독교 문화가 생기기 시작한 이후 모든 초기 기독교 성당에 사용했습니다.그러다 보니 유럽은 물론이고 중동과 북아프리.. 2015. 10. 12.
페르시아 황제들의 영묘-낙쉐로스탐 낙쉐로스탐(Naqsh-e Rostam) : 페르시아 제국 왕들의 독특한 영묘 (위)낙쉐로스탐은 페르시아 제국의 전설적인 왕들의 무덤으로 글자의 뜻은 로스탐의 그림이라 의미이다. 처음 이곳 명칭은 '묻는 장소' 쯤으로 불렸는데 이는 그리스 명칭으로 네크로폴리스(죽은 자들의 도시)라고 했기 때문이다. 페르시아 제국이 망하고 파르티아 제국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사산조 페르시아는 페르시아의 후예를 자처했다. 그래서 페르시아 왕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페르시아 황제들의 무덤 아래쪽 벽면에 사산조 왕들은 자신들의 공을 새겼다. 이후 로스탐의 그림이라고 개명했다. 돌산을 뚫은 거대한 무덤 4기가 있다. 처음 보면 용도가 무엇인지 알 길이 없을 정도로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무덤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크세르크세.. 2015. 9. 20.
인류의 고향 바이칼(Baikal) 호수 바이칼이라는 의미는 돌궐(Turk)어에서 왔다.Bai는 풍족함을 뜻하고 Kal은 호수를 뜻한다. 즉, 바이칼은 풍족한 호수이다. 글자 그대로 투명한 호수 주변에는 엄청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위: 투명도에서도 세계 최고인 만큼 당장 퍼 마셔도 좋다.) 1. 숫자로 읽는 Baikal과 놀라운 사실들-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호수 (약 25-30만년전 생성)-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 (가장 깊은 곳이 1,642m. 평균 수심 744,4m)-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호수 (수면이 잔잔 할 때 수심 40m까지 보임.)-세계에서 마실 수 있는 물(담수)이 가장 많은 호수 (전세계 얼지 않은 담수의 20%)-들어오는 강물 330개, 나가는 강물 1개(앙가라Angara 강 : 이르쿠츠크를 거쳐서 북극해로 빠져가감)-.. 2015. 8. 22.
블레드-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슬로베니아의 블레드는 스마트폰 만으로도 사진이 잘 나온다.날씨가 도와 준다면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멀리 보이는 산은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이루는 알프스 산맥의 일부이다.이 곳은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국경과 가깝다. 블레드는 슬로베니아를 대표하는 율리안 알프스의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아래는 호수를 돌다가 담았다. 배를 타고 가다가 찍어도 잘 나온다.아래는 슬로베니아에서 유일한 섬인 블레드 섬. 보트를 타고 블레드 섬으로 향하다 담았다. 블레드 섬은 신비스런 곳이다.오래전 이 곳은 호수도 없었고 섬이 아니었다고 한다.전설에 의하면 호수가 없을 때 저 언덕은 천사들의 장소인데 양치기가 양을 데리고 찾아 왔다고 한다. 천사들이 양치기에게 이곳은 평화스런 곳이니 양들이 오지 말것을 당부 했지만 계속해서 오자 어느.. 2015. 8. 19.
페르시아의 영광 페르세폴리스 이란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페르시아의 영광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들의 자신들의 나라를 페르시아라고 불러 주기를 원한다. 사용하는 언어도 페르시아어이다.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우리의 왜곡되고 잊혀진 역사를 거들떠 보지도 않지만 이란인들은 좀 다르다. 페르세폴리스는 그리스어로 페르시아인들의 도시를 뜻한다. 그러나 페르시아어로 타크테 잠쉬드이다. 전설속에 '잠쉬드 왕의 옥좌'를 의미한다. 평지가 아닌 산등성이 옆, 경사진 땅을 평지로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을 높이 쌓았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아주 거대한 의자 처럼 보인다. (위: 페르세폴리스로 향하는 도로. ) (위: 페르세폴리스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입구.) 페르세 폴리스 들어가는 입구에 서면 기단이 거대해서 성벽을 마주하는 듯하다. 천천히 여.. 2015. 8. 19.
남프랑스에서 가장 기분 좋은 길 프로방스의 작은 마을인 생-레미-드-프로방스 (Saint-Remy-De-Provence) 가는 플라타너스 터널 길.남프랑스에서 가장 기분 좋은 길이다. D99번 도로를 따라 10킬로미터 이상을 달리면 유명한 예언가 노스트라 다무스의 고향인 작은 마을 생레미가 나온다.그 인근엔 로마의 유적 글라뉨이 있고 글라뉨 옆은 귀를 자른 빈센트 반고흐가 마음의 평정을 찾고 미친듯이 그림을 그렸던 생 폴드 무솔 요양원이 있다. 달리는 버스에서 찍은 동영상이라 여러 소리가 섞여서 나온다. 사진 찍는 소리, 이야기 소리, 그리고 조용한 음악소리. 남프랑스에 갔을 때 빼 놓으면 절대 안되는 D99번 국도는 꼭 이용해 보도록 하자. 2015. 6. 4.
클림트의 작품을 따라 (비엔나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비엔나 베스트, 클림트 ▲ 화려하고 우아한 벨베데레 궁전. 오이겐 왕자가 세웠지만 지금은 누가 보더라도 ‘키스’를 위한 전시 공간에 가깝다. ©오동석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중 음악계에 모차르트가 있다면 미술에는 구스타프 클림트가 있다. 세상에는 명화도 많고 비싼 그림도 많지만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사로잡는 그림은 클림트의 작품이 아닐까 한다.실제로 클림트의 ‘키스(The Kiss)’는 세상에서 가장 복사를 많이 한 작품이다. 이유야 다양하지만 세상이 원하는 퓨전, 융합, 혼합에 가장 걸맞은 그림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110년 전에 과거와 당대의 미술을 합쳤고 동서양의 요소뿐 아니라 모자이크, 판화, 문학, 음악적인 요소를 동원해서 미래에 열광하게 될 새로운 지평을 창조했다. 그래서 누.. 2015. 6. 3.
유럽에 흔한 거리의 악사 (#1 프라하 시민회관) 프라하에서 넋을 잃고 감상 했던 와인잔 연주 입니다.아이들이 있어서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유럽에선 흔하게 보는 거리의 악사인데 이 사람은 남다르더군요.환상적인 음악 실력도 실격이지만 음악에 어울리는 조명 준비를 했습니다.매년 5월에 열리는 음악축제 장소이자 프라하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인 시민회관 앞에서 연주를 해서 그런지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2015. 6. 2.
세상의 절반 이스파한 꼭 봐야 할 이스파한 이스파한(Esfahan)은 세상의 절반이란 의미인 '네스파자한'에서 왔다. 세상 모든 진귀한 것들이 모이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모이고, 모든 종교가 함께 공존했던 살기 좋은 곳이어서 세상의 절반을 줘도 안바꾸겠다고 했던 곳이다. 대단한 문화유산이 남겨져 있는 이스파한은 지금도 살기가 그만이다. (사진: 이스파한의 중심. 이맘 모스크와 이맘광장. 좌측으로 체헬소툰 궁전이 있다.) 16세기 사파비 왕조의 압바스 1세 (압바스 대왕)는 서쪽의 오스만 터키와 동쪽의 아프가니스탄과 전쟁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이란의 중심에 자리한 이스파한으로 수도를 옯겼다. 오스만 터키와 전쟁을 하면 번번히 졌기 때문에 수니파 이슬람국가 오스만 터키에게 대적할 방법으로 시아파 이슬람을 국교로 정하고 터키와의.. 2015. 3. 15.
이제는 이란(Iran)이다. (세상의 절반이라 하는 에스파한의 이맘광장) (에스파한에 있는 쉐이크 롯폴라 모스크)(그림-에스파한에 있는 쉐이크 롯폴라 모스크 내부 돔 문양. 빅뱅을 상징하는 것처럼 복잡하고 정교하다. 롯폴라는 여성과 왕만을 위한 모스크였다.) 이란(Iran)에 간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걱정스런 표정으로 묻는다."안전한가요?"라고.하기야 발칸을 간다고 해도"안전한가요?"를 묻는데 이란이야 오죽하랴.그럴 때면 항상"한국보다, 서울보다 안전합니다."라고 답한다. 이란과 아라크를 혼돈하는 사람들도 많고 싸잡하서 위험지역으로 생각하거나중동하면 항상 전쟁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특히 한국사람들이 그런 경향이 많다.물론시리아 내전,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 IS, 파키스탄...걱정이 좀 되긴 된다. 남의 일 같지 않.. 2015. 1. 11.
중남미 여행특강 (역사, 문화, 미스터리) 1/17(토) 중남미 역사/문화/여행 특강 잃어버린 인류 문명을 찾아서 중남미의 역사 문화를 모르면 여행도 무의미 중남미의 역사/문화/철학/미스테리를 풀어서 알아보는 흥미진진한 시간입니다. ▶연사 : 오동석(세계여행작가) ▶일시 : 2015년 1월 17일(토) 오후 5시 ~ 7시 ▶장소 : 서울 강남 토즈 (강남역 10번 출구) ▶회비 : 1만원 ▶주최 : 한류열풍사랑 ▶텍스트 : 추첨해서 3분에게 드립니다. ▶신청하기 -> http://goo.gl/W298ZX 강남 토즈 오시는 길 http://www.toz.co.kr/branch/main/index.htm?id=10 오동석 여행 작가 ◈프로필. - 물리학광학 전공 - 유럽생활 10년 - 유럽현지 through 가이드 7년 (스토리텔러) - 인센티브 여.. 2015. 1. 9.
이 시대 모든 이들이 꼭 들어야 되는 <감정노동 강의> 지난 12월 11일~13일(금토일) 감정노동 관리사 강의를 들었습니다.여행을 하다 보면 별별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상대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마음의 상처주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특히 최근에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도 조현아를 능가하는 인물에게 10일 동안 마음고생하면서 다닌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언젠가는 이 강의를 꼭 들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김태흥 소장님의 저서 을 읽었습니다. 감정노동의 진실저자김태흥 지음출판사올림 | 2014-05-15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나도 사람이다! - 누구도 자유롭기 어려운 감정노동의 현실최근 ... 책 내용만으로도 아주 좋지만 약간 아쉽다는 생각을 하던차에땅콩 사건이 터지자 단박에 강의신청해서 들었습니다.http:/.. 2014. 12. 25.
브라질에선 맛있는 슈하스코를 먹자 더운 기후 때문에 인도산 소 1억9천만 마리나 키우는 브라질은 소고기 천국이다. 어느 부위가 맛있나가 중요한데 주는 대로 다 먹으면 안된다.슈하스코를 파는 집을 슈하스까리아라고 한다.보통 소세지와 닭요리가 같이 나오며 셀러드바가 있다.슈하스코 마지막에 나오는 것은 파인애플인데 파인애플을 먹으면 더 이상 주지 않으니고기를 더 먹고 싶으면 달라고 한다. 그렇다면 소의 가장 맛있는 부위는 어느 곳일까? 정답은 6번 삐까냐!! 소의 가장 맛있는 부위는 등심도 안심도 아니라는 사실!!!!그리고 다 아는 사실이지만 한우는 그다지 맛있지 않다. 함께한 여행객들은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몇배나 많이 먹었다고 이야기 한다. 물론 좋은 고기를 잘 굽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역시 좋은 식당으로 가야 한다. (레드캡: 오동석.. 2014. 11. 26.
손미나의 여행의 기술 (슬로베니아 블래드) 손미나의 여행의 기술슬로베니아 블레드(bled) 편 입니다.그림같이 아름다운 슬로베니아 블레드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축복입니다.아직 안 가보셨다면 언젠간 꼭 가보셔야 될 곳입니다. 호숫가에 발을 담그고 서있는 호텔들... 나룻배 플레트나를 타고 슬로베니아 유일의 섬인 블레드 섬으로 간다. 호숫가 산책로를 돌 때만 볼 수 있는 경관. 섬 성 그리고 알프스 여행은 뷰가 좋은 데서 보내야 된다. 성 위에서 커피 한잔이라도 긴 여운이 남는다. 크로아티아 여행 바이블저자오동석 지음출판사서영 | 2013-05-09 출간카테고리여행책소개탈을 꿈꾸는 당신, 여행을 떠나라!역사, 예술, 스토리가 있는 ... 2014. 11. 25.
손미나의 여행의 기술 (플리트비체) 손미나의 여행의 기술 블리트비체 국립공원 입니다. 크로아티아 여행 바이블저자오동석 지음출판사서영 | 2013-05-09 출간카테고리여행책소개탈을 꿈꾸는 당신, 여행을 떠나라!역사, 예술, 스토리가 있는 ... 2014. 11. 25.
<손미나의 여행의 기술> 아드리아해 편에 나왔습니다. 여행전문 채널 sky T 아드리아해 편에 출연했습니다.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크로아티아 여행 기획가라는 타이틀로 나와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대본보다 그 때 그 때 에드립과 순발력으로 진행해 나가는 일종의 토크쇼라고 할까요.그러니까 마치 대강 이야기 하는 것 같은 여행정보 채널이어서 별별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촬영은 2시간 가량, 편집해서 40분!재방송 여러번 하니 기회 되시면 보세요.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유투브에 올라온 짧은 소개 http://www.youtube.com/watch?v=DtEbF_ysvWo 아침에 두브로브니크의스르지 산에 케이블 카로 오르는 이유는 해의 각도가 아침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좌측에서 해가 도시를 비추기 때문에 색이 아주 이쁘.. 2014. 11. 15.
오동석 작가와 함께하는 중남미 트레블 토크 빼빼로 데이에 오동석작가와 함께 하는 페루+ 중남미 트레블 토크를 했다. 와 가 공동으로 진행 했다.종각에 있는 마이크임팩트 12층에서 60여명을 초청했는데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오셨다. 오신분들에게 제공한 샌드위치는 맛이 있었으며 커피, 아이스티가 가 무제한 제공 되었다. ^^ 최소 3시간 (보통 3시간 많게는 4시간 했던 내용)해야 되는 내용을 1시간 30분 동안 속성 쪽집게 과외였다.흥미와 집중을 위해서 강의를 진행하면서 사인을 한 5권의 책을 즉석 퀴즈를 맞히면 줬다. 전체 내용중 페루가 30% 이상 차지했다.실제로 가장 볼 것, 할 것이 많아서 가장 길게 여행한다.강연이 끝나고 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어고Q&A 시간을 통해서 관심사를 알아봤다.다양한 질문이 있었다.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은 안.. 2014. 11. 12.
오동석 방송 출연 자료 몇 가지 꽃보다 누나 오동석 part http://www.youtube.com/watch?v=OMjPUAAwaL0 [EBS특강] 월드컵보다 재밌는 브라질 이야기 (남미 여행전문가 오동석 작가)001 http://www.youtube.com/watch?v=5nIIXr_q2HM 002 http://www.youtube.com/watch?v=UNmWtY1fcNQ 003 http://www.youtube.com/watch?v=N0QkmAookRo 북포럼 톡스 5회 오동석 (14분) http://www.youtube.com/watch?v=pZaKk508QUg 대전 북포럼@ '크로아티아 여행 바이블' 오동석 생방토크 (1시간) http://www.youtube.com/watch?v=v989lx7tW3s [EBS특강]월드컵보.. 2014.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