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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로마3

글라디에이터(검투사)의 도시 엘젬(El Djem) 호주 출신 러쎌크로우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영화 글라디에이터를 보면서 가슴이 짠했던 기억은 참 오래갔다. 러쎌 크로우가 호주 여성들의 마음을 다 빼앗은 연기를 해서 러쎌크로우의 집 앞에 미녀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었다. "나랑 결혼해 줘요~!!" 삽입곡 "Now We Are Free"는 배경에 한층 어울렸던 음악이라 지금도 가끔씩 듣는다. 글라디에이터 영화속 원형경기장을 촬영했던 곳은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져 있다. 차량으로 3시간 가량 걸리는 곳으로 로마시대에 부자로 만들어 주었던 최고의 올리브 오일을 생산해서 수출하던 곳이다. 인구가 약 21,600명 가량 사는 엘젬은 사방이 평지로 이루어진 곳이어서 멀리서부터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원형경기장을 볼 수 있다. 드디어 눈 앞.. 2017. 8. 28.
로마의 야경과 카라바지오 개인적인 일로 찾은 로마를 마치 무교동과 명동을 다니듯이 어슬렁 거리면서 카푸치노가 맛있는 카페도 들리고 이름 모를 골목들을 다녀 봤다. 관광이 생명인 로마가 오래된 관습을 버리고 진화하는 모습에 로마가 다르게 보인다. 사람들만 다니는 길을 더 많이 만들어서 쾌적해 졌고, 친절해진 사람들과 영어에 능통한 사람들이 훨씬 많아진 식당, cafe, 호텔, 관광지 그리고 . . . 이탈리아 경제가 어려워 지니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걸려 있어서 사람들이 스스로 변하는 것은 어디나 마찬가지인가 보다. 사실 정치로 따지만 우리나라보다 더 황당한 곳이 이탈리아 아니던가. 국회의원만(상원+하원) 945명이지만 한 번 되면 특혜는 무지막지하다. 월급이 1600만원, 야근수당 월 600만원, 대중교통 공짜, 수영장 축구경.. 2017. 1. 11.
모로코 (라바트와 볼루빌리스) 카사블랑카에서 모로코의 수도인 라바트를 경유해서 로마 유적지 볼루비리스를 경유해서 페스로 들어가려한다. 카사블랑카-라바트(수도)-볼루빌리스(로마 유적지)-페스(중세 이슬람 도시)-이프란(아틀라스 산맥 스키 리조트) 위성으로 보면 아트라스 산맥 북단이어서 녹지대가 많음을 볼 수 있다. 비도 자주와서 농사에 적합하다. 때문에 모로코는 수 많은 왕조들이 생겼다 사라졌다. 페니키아-카르타고-로마-반달-고트족-아랍제국-그리고 베르베르인이 세운 여러 왕국들이다. 라바는 모로코의 수도이다. 모로코에서 6번재로 큰 도시이며 인구는 70만명 정도이다. Rabat라는 의미는 "요새화된 궁전"을 뜻한다. 라바트에는 보우레그레그(Bourgerge)라는 강이 흐르며 강 위는 주요 도시 살레(Sale)가 자리하면 그 아래쪽이 라.. 2014.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