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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모나코4

빈센트 반 고흐는 왜 프로방스로 갔을까? 레보 드 프로방스 빛의 채석장에서 2020년 12월 5일까지 고흐의 작품이 음악 속에서 춤을 춘다. (위: 레보 드 프로방스 빛의 채석장. 빈센트 반 고흐 그림들이 주제인 '별이 빛나는 밤' 홍보 영상) 프로방스는 프랑스 사람에게는 물론 유럽인들이 은퇴해서 살기를 원하는 장소이다. 유럽에서 보기드물게 따뜻한 날씨로 유명하며 푸른 지중해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구불구불한 해안선이 이어지고, 조용하고 깨끗하다. 그런 환경 속에 친절한 사람들이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유기농 농업지역 이어서 건강한 삶을 사는 곳이기에 사람들이 열광한다. 또한 프로방스에는 가는 곳마다 로마의 유적이 있고 중세 고색창연한 모습들이 잘 남아 있어 매력적인 곳이다. 해안 가까이와 산속에 자리한 작은 중세풍의 마을의 골목을 걷.. 2019. 5. 3.
태양의 화가들의 남프랑스와 친퀘떼레 2016년 9월19일부터 27일까지 남프랑스와 이탈리아 서쪽 끝으로 갑니다. 대한민국에서 하나 밖에 없는 여행 일정입니다. 가끔 올리는 것이지만 모든 일정은 제가 기획합니다. 잘 자고, 잘 보고, 잘 먹고, 잘 듣고, 잘 공감하는 오감여행 입니다. 여행비지니스는 경험의 비지니스 이기 때문에 많이 다녀본 사람이 최고 잘합니다. 그래서 투어리더 겸, 두루두루가이드 겸 뭐든 혼자 다 하기 때문에 현지 가이드 다 빼고 다녀옵니다. 남프랑스 가이드만 총 15회 해봐서 이젠 눈 감고도 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총 13분만 모시고 갑니다. 니스 테레 때문에 무서워 하는 사람들은 할 수 없지만 테러 이전부터 가겠다고 하신 분들이 눈하나 깜짝 안하고 가신다고 해서 모시게 되었습니다. 니스가 호황으로 한.. 2016. 9. 7.
모나코의 상징-카지노 모나코의 상징하면 카지노를 뺄 수 없다. 그 카지노를 만든 인물이 카를3세다. 카를 3세의 공로 때문에 이곳 명칭이 몬테카를로(카를의 산)가 되었다. 모나코 카지노는 유럽에선 획기적인 아이디어 였다. 그래서 건물도 벨르 에포크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화려하고 귀족적인 맛이 크다. (사진-바다옆 큰 건물이 끝나는 장소가 모나코 영토의 끝이다.) 거대한 지하 주차장에서부터 걸어서 카지노로 향하는 중간 길은 모나코 F1 그랑프리 경주용 도로이다. 경기를 앞두고 도로엔 벌써부터 안전용 타이어 바리케이드가 설치되어 있다. 카지노에 도착하면 모두다 사진 찍기에 바쁘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호텔 드 빠리' (Hotel de Paris)이다. 바로 이 건물를 두고 사람들이 아우성이다. 오후 1시부터 문을 열며 들어.. 2012. 8. 14.
모나코-그레이스 켈리의 추억 니스에서 에즈를 거쳐 10분이면 당도하는 곳이 모나코이다. 모나코하면 그레이스 켈리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사진-그레이스 켈리와 그의 남편이 묻혀있는 대성당) 비잔틴 양식으로 19세기에 만들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규모가 있다. 이 곳은 모나코의 왕들만 묻힐 수 있는데 그레이스는 남편 라니에르의 요청으로 특별히 묻혔다. 이곳이 그레이스 켈리의 무덤. 영어식 표기가 아니라 의아해 한다. 유럽 왕실 전통에 따라 라틴어로 '그라티아 빠트리샤'라고 새겨 있다. 모나코 왕국과 몬테카를로 곳곳엔 라니에르3세와 그레이스 켈리의 다양한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사진엔 각각 번호가 새겨 있다. 1950년대 가난한 모나코가 프랑스에 합병된 위기에 놓이자 당시 재정 담당이었던 천재 오나시스(나중에 선박왕)가 그레이스와.. 2012.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