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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발레타4

작지만 위대한 몰타의 수도 발레타 몰타의 수도 발레타 발레타의 인구는 7,000명 16세기 오스만 터키의 공격을 막아냈던 자부심이 넘친 사람들이 만들었다. 당대 최대 강국이었던 오스만 튀르크의 공격을 막아낸 것은 큰 사건이었다. 사실 오스만 군대가 쳐들어 온 이유는 프랑스 출신 기사단들이 튀니지의 한 마을을 약탈하고 몰살 시켰기 때문이다. 오스만 군대는 복수를 하려고 시칠리아와 몰타를 애워쌌다. 숫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고대도시 임디나의 성채에서 힘겹고 지겹게 싸워서 이겨냈다. (발레타의 전경. 처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다. 작은 요새와 병원이 있었을 뿐이었다. 16세기 터키와의 전쟁이후 4년 만에 완공시켰고 지속적으로 건물을 지었다.) (오스만과의 전쟁에서 이긴 후 프랑스 출신 기사단장 잔 드 발레테 Jean De Vallstte 는.. 2016. 5. 28.
돌의 섬 몰타. 몰타는 돌이다. 돌 많고, 바람 많고, 절벽이 많다. 석회암과 사암으로 이루어진 몰타는 가는 곳마다 돌이다. 밭을 일구기 위해서 걷어낸 돌을 쌓아서 땅의 경계선을 만들었다. 제주도와 다른 점이라면 사암이 많아서 대부분의 돌들이 노란색이다. 그리고 여러겹으로 쌓아서 돌담 폭이 넓다. 채석장에 가면 두부처럼 잘라서 쌓은 돌들을 쉽게 본다. 그리고 거의 모든 건물들은 사암으로 만들었기 대문에 선사시대 유적도, 오래된 도시도, 새로만든 곳도 다 노랗다. (5,000년 전에 만든 거석 유적. 몰타 공화국엔 5,500년 된 거석 유적에서부터 15개의 유적이 있다. 이런 형태로는 몰타에만 있다. 노란 사암으로 만들어졌는데 풍화가 심하게 이루어져서 비를 막기위해 천막을 씌웠다.) (몰타의 수도 발레타도 전부 노란색 사.. 2016. 5. 10.
푸른 몰다 (Azur Malta) 눈이 시리게 푸른 몰타(Malta) 하늘도 푸르지만 바다는 더욱 푸르다. 바다에 떠있고 몰타는 맑은 날이 많아서 사람들은 생동감이 넘친다. 몰타는 제주도 면적의 1/6이고 인구 43만이지만 카톨릭 성당은 359개나 된다. 많아도 너무 많다. 오래전 예루살렘이 이슬람에게 빼앗기고 나서 유럽은 새로운 예루살렘을 만들려는 노력을 했다. 그래서 유럽 곳곳에 365개에 가까운 성당을 만든 도시들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몰타도 그런 일환으로 많이 만들었다. 그 중에 유럽에서 3번째로 큰 돔을 가진 기념비적인 성당인 모스타 돔(Mosta Dom)도 있고 내부가 화려하게 치장된 바로크 시대 성당도 많다. 수도인 발레타는 인구가 7천명 정도로 EU연합국가 중 가장 인구가 적고 면적이 가장 작은 수도이기도 하다. 수도 발레타.. 2016. 5. 9.
몰타(Malta) 지중의 한 점 #1 튀니지에서 몰타(Malta)로 간다. EU에 가입한 국가 중에서 가장 작다. 튀니지에서 프로펠러 뱅기를 타면 단숨에 도착하는 곳이다. Air Malta (http://www.airmalta.com/home-ie6) 가 있어서 유럽의 36곳을 운항하기도 한다. 그런데 튀니지에서 몰타가는 에어몰타는 없다. ㅋ 프로펠러가 멈출 것같은 뱅기에서 담음 사진은 몰타가 지중해에 떠있는 작은 섬임을 보여준다. 몰타는 제주도 면적의 1/6이며 서울시 면적의 절반 정도이다. 뱅기가 착륙하기전 전형적인 해안의 모습이 들어왔다. 해안의 많은 부분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말로만 듣던 몰타기사단의 도시, 아니 나라였던 몰타에 도착한다. 좁은 석회암 땅에서 농사도 지을 수 있다니 물을 어떻게 공급하는지 궁굼해진다. 식수는 .. 2013.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