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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Carcassonne2

남프랑스 카르카손(Carcassonne) #2 - 작고 이쁜 성내(城內)도시 19세기에 들어와서 군사적인 기능이 상실하자 성을 없애버릴 생각을 했다. 그러나 프랑스 국민들은 항의를 했고 결국 재건축에 명인이 복원했다. 잘 만들긴 했으나 눈이 많이 오는 북쪽 지역 출신이어서 성탑을 모두 뾰족하게 만든것에 대해 비난을 받았다. 그래도 이 정도로도 훌륭하다. 덕분에 매년 300만명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성 내부는 마을 사람들이 운영하는 선물가게, cafe, 레스토랑, 호텔이 있다. 입구에서 부터 다양한 물건들이 중세의 분위기 보다 관광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크지 않은 곳이어서 천천히 둘러보아도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여기저기 둘러보면 다양한 모습의 건물과 성벽 그리고 성당과 원형 극장을 만난다. 비누가 아닐까 싶은 물건은 과일 가공 식품이다. 망고, 파인애플, 파파야 등.. 2013. 6. 29.
남프랑스 카르카손(Carcassonne) #1 - 야경이 아름다운 명소 카르카손(Carcassonne)은 중세 성과 240Km의 인공운하 '카날 디 미디(Canal du Midi)'가 지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랑스 최남단에 자리한 랑그독-루시옹(Langdoc-Rousillon))주에 속한 곳으로 사진에서 보이는 오데(Aude) 강이 흐른다. 휴대폰 셀카 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성이 구시가지 시테(cite)이다. 가이드이자 인솔자를 하고 있지만 항상 를 들고 다닌다. 해가 지기전에 일행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장소로 나오곤 한다. 성 안에 숙소를 잡았을 때는 성에 짐을 옮기는 불편함도 있고 숙소도 다소 불편 했지만 성을 보지 못하는 단점이 더욱 컸다. 그래서 성 밖에서만 자면 지금처럼 사진을 찍으며 감상 할 수 있다. 오데강이 조용히 흐르는 가운데 조명이 들어오고 신시가.. 2013.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