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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마르세이유3

마르세이유의 전망대 노트르담 성당 빌딩숲이 아니라면 마르세이유 어디에서나 보이는 곳이 노트르담 성당이다. 부자 동네 너머 샤또 디프섬도 가까이 보인다. 디카로 대충 담아 봤다. 날시가 좋아서 멀리 샤또디프를 담으려 했다. 카랑크라는 절벽 해안이 들쑥 날쑥한 곳이 멀이 들어온다. 영화속 배경에 가끔 등장하는 곳이다. 이곳 현지인 가이드 말로는 다는 아니더라도 절반 정도는 경관이 아주 좋다고 한다.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언젠간 가겠지. 항구 건너편이 오래전에 만들어진 구시가지 전경이다. 2차대전 때 폭삭 주저 않았던 곳이다 오리지널 흔적은 많지 않다. 규모가 큰 노트르담(성모마리아) 성당은 먼곳이 아니라면 한 눈에 잡히는 곳이 거의 없다. 신 비잔틴 양식 답게 내부는 온통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다. 바다를 터전으로 살았던 사람들이라 무사귀.. 2012. 8. 20.
바람 많은 마르세이유-샤또디프 상륙 거부 에드몽 당테스를 따고 잔잔한 항구를 빠져나가는 동안 수 많은 요트의 사열을 받는다.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노트르담 성당이 있고 구시가지를 면하고 있어 오래된 시청사까지 볼 수 있다. 항구를 빠져 나갈 때 두 개의 요새 사이로 빠져나간다. 항구 밖으로 나가면서 좌측에 있는 성 니콜아스 요새는 중세 성벽과 같은 곳이며 현재는 프랑스 용병 군부대 (외인부대)로 사용하고 있다. 오른편에 있는 성 진(St. Jean)은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중이다. 최근 만들어지고 있는 초현대식 철골 구조 미술관과 연결 중이다. 마르세이유는 2013년 유럽 문화도시이기 때문에 곳곳이 공사중이다. 내년엔 이 범죄로 악명 높은 마르세이유에 많은 이들이 찾아올 예정이다. 구 항구인 시내 중심부는 유럽에서 가장 큰 보행자 거리가 조성.. 2012. 8. 17.
마르세이유 아침을 여는 어시장 마르세이유(Marseille). 프랑스 최초 커피의 도시이자 축구, 범죄, 자유,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연상되는 곳이다. 프랑스 애국가가 '르 마르세이유'인 것만 봐도 파란 만장한 역사의 도시라는 걸 짐작하게 된다. 무엇보다 프랑스 범죄 영화의 대부분은 이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렌치 커넥션, 택시, 트렌스포터 등이 있다. 무엇보다 삼총사, 잘발장, 여왕마고, 철가면을 지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중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배경인 곳이어서 유명하다. 아침에 샤토디프(chateau d'if) 섬으로 가기위해서 배 출항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바로 옆에 진열된 어시장을 둘러 보았다. 유리내 시장에선 구경하기 어려운 것들을 팔고 있었다. 한마디로 살아있는 싱싱한 횟감들이 걍 찜이나 구이 또는 이 지역 .. 2012.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