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침브로네1 무한의 정원 빌라 침브로네 라벨로는 아말피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라벨로(Ravello)의 중심에서 10분 거리에 자리한 빌라 침브로네로 간다. 길이 나뉘는 곳이면 어김없이 표지판이 자리한다. 구굴 지도를 따라 갈 수도 있지만 타일로 만든 아날로그 표지판이 더 정겹다. 라벨로는 골목길 담벼락이 걸음을 멈추게 한다. 투박하게 쌓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골목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 더 담 너머 사는 사람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골목이 있는 곳이 산이기 때문에 집을 벗어나면 바로 경사면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간판이나 그림을 보고 들어간다. 골목을 아름담게 하는 담쟁이 넝쿨도 분위기에 더한다. 말끔하게 다듬거나 현대적으로 보수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복잡한 사회에서 살던 사.. 2017.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