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트나 화산1 에트나 산에서 살아 남는 법 높은 산이어서 그런지 머리로 느끼는 추위가 매섭다. 지금 있는 곳은 2,100미터 밖에 안되지만 머리를 보호해 줘야 하는 것이 필수 였다. 한국에서 산행 할 때는 당연히 장비를 챙기지만 지중해 남쪽에 자리한 이곳은 예상 외였다. 차가 올라오는 길을 구름사에로 본다. 구름은 산을 가렸다 살짝 보여 줬다를 반복했다. 산위 더 올라가는 곤돌라 앞뒤로 더 많은 화산 분화구가 드러났다. 아래는 2006년에 분화해서 봉우리가 완전히 사라진 곳이다. 이제 뜨거운 에스프레소 한 잔 하러 내려갈 시간이다. 가이드가 산에서 내려가는 신종스 포츠를 보여준다고 먼저 시범을 보였다. 화산재가 두껍게 쌓여서 푹신푹신한 곳을 점프 하면서 내려가는 스포츠라고 했다. 실제로 산 꼭대기에 올라간 사람들은 이렇게 내려온다고 했다. 걷는 .. 2012.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