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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유럽의 가을2

비엔나의 단풍 몇장 유럽은 건기가 여름이고 우기가 겨울이다 우리와 반대로 하는 것이 많지만 기후까지 반대다. 건조하고 태풍과 같은 열대성 저기압이 없고 장마와 같이 전선이 형성하지 않고. 그래서 겨울에 유럽 여행 권하지 않는다. 해가 무지무지 짧고 비가오고. 별로 해 볼 것이 없다. 가을은 좋다. 단풍이 있고 선선해서 다닐만 하다. (빈 중앙묘지 정문 근처) 쇤부룬 궁정의 단풍은 봐 줄만 하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가을에도 나무들은 사람을 사열한다. 재단 해 놓은 것 같은 나무들이 옷을 벗기 시작하는 가을이면 따뜻한 멜랑쥐 한잔이 그리워 진다. 조형물이 많은 쇤부른 정원은 다나는 동안 심심하지 않게 해준다. 나무마다 다르지만 유난히 노랗고 붉은 색을 만드는 것들이 있다. 이럴때 해나 나오면 색깔이 더 빛이 나겟지만. 2012. 8. 28.
유럽의 가을 -플리트비체 날씨가 계속 더워지니 서늘한 가을이 생각난다. 유럽의 아름다운 가을 중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단풍은 잊을 수 없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입구) 수온이 떨어져서 송어 때들이 낮은 곳으로 모여들었다. 배를 타고 건너기 전에 물에서 피어오르는 안개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맑고 투명하고 차가운 물위에 자연이 만든 가을 풍경화가 잠시 감상에 빠지게 한다. 해가 점점 높아 질 수록 안개는 사라지지만 단풍은 더욱 짙은 색을 만든다. 전기모터를 이용하는 배를 타고 상부호수로 이동한다.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는 동안 여름에 감탄하던 물 빛깔 보다 단풍에 시선이 고정된다. 해빛을 받은 멋진 색이 호수와 대비를 이루어 더 빛난다. 사계절이 뚜렷한 이곳에 단풍은 유난히 밝다. 여름이 좋긴 하지만 너무 길고 더워서.. 2012.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