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이집트 백사막2

환상적인 사막의 아침-이집트 사하라#3 사막에서 야영은 매우 낭만적이다. 구름이 없다면 쏟아지는 별을 감상하기 어렵다. 불를 피워서 둘러 앉아서 잡담을 하고,가져온 음식을 먹는 기분은 정말 묘하다. 말로 표현 할 수 있을까 싶다. 누군가 피리를 분다면 적막함 잘 어울렸을텐데... 다른 여행객들 텐트에선 노래 소리가 들린다. 공기가 깨끗한 사막의 아침은 정말 눈이 부시다. 정면으로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렌즈를 통해서 겨우 해를 잡았다. 사막의 밤은 너무 춥다. 자다가 볼일보러 나온다는 것은 너무 고통 스러운 일이다. 자기전 미리 볼일을 다 봐야 된다. 화장실도 따로 없다. 저 멋진 바위 근처까지 갈 필요도 없이 텐트에서 몇 발자국 나오면 다 화장실이다. 누구는 열을 내는 패치를 5개나 하고 자서 추운 줄 몰랐다고 한다. 같이 따라온 이집트 .. 2012. 9. 14.
백사막-이집트 사하라#2 한참을 달린 차량은 백색도 검은색도 아닌 장소에 도착했다. 작고 반짝이는 아름다운 돌들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수집하던 장소다. 지금은 돌을 수집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사막 한가운데에 놀랍도록 기이한 모습의 자연 형상들이 있는장소를 표시하고 있었다. 조금만 더 이동하면 목적지 하얀사막에 도착이다. 해가 질무렵 창밖으로 서서히 하얀 사막이 보이기 시작했다. 야영지를 찾아서 빨리 달릴 수 있는 차량은 앞서 나갔다. 나는 고물차를 탄 덕분에 바닥의 충격을 그대로 엉덩이로 받으면서 최대한 달렸다. 아무리 속력이 나지 않았고 중간에 차량을 감깐씩 손을 봐야 했다. 목적지 근처에 이르자 세월이 만든 기이한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모래 바람이 돌을 깎아서 만든 자연 조각 공원이다. 모습은 아주 다양하며 크기는.. 2012.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