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나이트1 겉과 속이 다른 흑단 탄자니아의 아루샤로 향하는 길은 멀고 약간은 지루하다. 자연을 보면서 지나지만 그동안 봐왔던 모습이 가는 길보다 굉장했기 때문이다. 가는 동안 가이드에게 수많은 이야기를 물어 보면서 떠들면서 간다. 가는 길에 바오밥나무를 종종 본다. (800년 된 나무) 사람에게 열매를 주고 죽은 이들은 이 나무 밑에 묻는다. 어쩌면 사람과 바오밥나무는 공생관계이다. 신성시하는 나무이기 때문에 원주민들은 절대로 나무를 해치지 않는다. 주인 없는 땅들은 흰개미들이 아파트를 이루고 산다. 사지에서 보는 집은 크기 않지만 자신의 몸에 천배 가량 높게(6미터) 만드는데 사람으로 친다면 63빌딩 규모의 몇배에 해당한다. 마을을 지날 때면 간혹 이런 장면을 만난다. 배고푼 화가는 바나나로 배를 채우고있다. 원색으로 칠해진 아프리카.. 2012.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