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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티티카카호수3

쥐불놀이와 영화 2012 지축이동 쥐불놀이에 담긴 의미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첫번째 보름달이 뜨는 날로 그 어떤 세시풍속보다 가장 많은 문화행사를 하는 날이다. 오곡밥, 약밥, 진채식, 부럼깨기, 귀밝이술, 복쌈, 솔뗙, 달맞이, 연날리기, 쥐불놀이, 널뛰기, 횃불싸움, 사자희, 줄다리기, 고싸움, 더위팔기, 지신밟기, 다리밟기, 달집태우기, 액막이연, 소밥주기, 개보름쇠기, 까마귀밥 주기 등이 있고 지방에 따라서 다양한 행사를 한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이들에게 잊혀져 가는 행사가 되어서 저렇게 많은 것들 중 하나도 해보지 못하고 정월대보름을 지내는 시대가 되어서 안타깝기만 하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농사를 시작하는 시기에 하는 것이라 농사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 그 중에서 솟대제와 쥐불놀이 이야기를 해본다. 솟대제는 정월.. 2018. 3. 2.
호수가 된 바다. 티티카카호수 티티카카 호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Puno뿌노에 왔다. 호수는 해발 3천8백미터에 자리하고 있고 그 주변은 4천미터가 넘는다. 사람들이 다닥 다닥 붙어서 사는 모습에서 빈민촌을 연상하게 한다. 티타카카호수는 돌 퓨마라는 의미가 있다. 호수의 모습이 퓨마가 토끼를 사냥하는 모습이다. 오래전 이 곳을 지축이 기울어지면서 태평양의 바다가 올라와서 바다였던 곳이다. 티티카카호수뿐아니라 주변의 넓은 일대는 물이 찼던 바다호수 였다.오스트리아 출신 아서 포스난스키는 안데스 문명을 40년 이상 연구했다. 남미의 고고학은 그의 연구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그는 티티카카호수 일대가 바다에 잠긴 사실을 발견했다. 영화 2012처럼 지축이 순식간에 기울면서 바다가 산위로 올라온 것이었다. 그런 흔적 때문에.. 2012. 11. 2.
4천3백 미터 고도를 따라서 안데스인들이 온천 문화가 발달 했다는 것은 잉카황제들이 온천 지역으로 멀리 휴양갔다는 기록에서도 알 수 있다. 마지막 황제 아타왈파도 유명 온천 휴양도시 카하마르카라는 곳에서 스페인인들을 기꺼이 만나려고 갔다가 간계에 속아서 잡혔다. 해발 4천 미터에 이런 온천이 나온다. 무척 뜨거워서 길게 수로를 만들어서 좀 식혔는데도 발을 담글 수가 없다. 항상 여기서 누가 오래 견디기 대회를 하는데 15초이상 견디는 이가 거의 없다. 온천수는 여기저기서 폴폴 솟아 나온다. 가까운 지역 주민들은 온천을 즐기러 자주 온다. 오늘은 몇 안보인다. 많을 때는 저 곳이 가득찬다. 그야 말로 노천 온천이다. 고원으로 달리는 철로를 타도 멋진 여행이 될 것 같다. 높은 지역에 하늘도 새파랗다. 철로를 보고 기차가 달리나 싶었는.. 2012.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