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남프랑스

바람 많은 마르세이유-샤또디프 상륙 거부

by 두루가이드 2012. 8. 17.

 에드몽 당테스를 따고 잔잔한 항구를 빠져나가는 동안 수 많은 요트의 사열을 받는다.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노트르담 성당이 있고 구시가지를 면하고 있어 오래된 시청사까지 볼 수 있다.

 

항구를 빠져 나갈 때 두 개의 요새 사이로 빠져나간다.

항구 밖으로 나가면서 좌측에 있는 성 니콜아스 요새는 중세 성벽과 같은 곳이며

현재는 프랑스 용병 군부대 (외인부대)로 사용하고 있다.

 

 

오른편에 있는 성 진(St. Jean)은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중이다.

최근 만들어지고 있는 초현대식 철골 구조 미술관과 연결 중이다.

마르세이유는 2013년 유럽 문화도시이기 때문에

곳곳이 공사중이다.

내년엔 이 범죄로 악명 높은 마르세이유에 많은 이들이 찾아올 예정이다.

구 항구인 시내 중심부는 유럽에서 가장 큰 보행자 거리가 조성되고 있어서

현재는 차량 소통에 지장이 많다. 년말이 되서야 정비될 예정이다.

 

바다를 향해서 자태를 뽑내고 있는 건물은 나폴레옹 3세의 부인을 위해서 만들었다.

이곳까지 거의 오지는 않았지만 화려한 궁전이다.

지금은 내부 공사중이지만 조만간 국제 회의장으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항구를 빠져나가면서 구시가지 쪽으로 성 마요르 대성당이 위용을 발한다.

19세기에 만들어진 신 비잔틴 양식 건물이다.

 

 

항구를 빠져나가 뱃길로 10분 걸리는 거리에 샤또디프(Chateau d'if)가 자리하고 있다.

무인도였던 곳은 16세기 프랑스와 1세에 의해서 요새를 새웠다.

외부의 적이 아닌 마르세이유를 감독하기 위함이다.

항구의 요새들도 마찬가지 였지만. 

 

용도는 주로 정치인 수용소로 이용되었었다.

그 유명한 미라보도 감금 되었던 섬이다.

정치적인 감옥이었기 때문에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몽테크리스토 백작

의 배경으로 삼았다.

 

 

파도가 거칠면 상륙 할 수 없다.

그러니까 바람많은 이곳 날씨 때문에 상륙이 불가능한 날이 더 많다.

별거 없는 곳이지만 소설 때문에 사람들이 찾는다.

 

그 옆엔 큰 섬이 자리하고 있다.

생물권 보호 구역이기도한 이 섬엔 해변이 잘 조성되어 있고

마르세이유 항구가 좁아서 정박 할 수 없는 배들이 정박되어 있다.

페스트 이후에 마르세이유로 들어오는 배들은 40일간 격리 되었던

곳이다.

 

B아래 작은 섬이 샤또디프이다.


크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