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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2019/122

옛날 옛날 인더스 계곡에서... 그거 알려면 인더스 문명을 잠시 보고 가야 된다. 먼 옛날이야기이지만 알고 나면 인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수천 년 전부터 만들어진 전설적인 영웅들의 서사시가 힌두교의 신화를 만들었다. 처음에 만들어지고 세월이 흐르면서 창조, 파괴, 사랑, 전쟁 등이 가미되면서 변하고 또 변했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역할은 역사가 흐르면서 변화되기 때문에 다양한 버전의 신화가 생겼다. 따라서 그 인물이 정확하게 이렇다는 것은 하나도 없다. 인더스 강은 지금의 파키스탄에 흐른다. 인더스 강이 만든 계곡에 오래전(기원전 3,300년~기원전 1,700년) 소위 인더스 문명이 있었다. 좀 더 정확한 표현으로 인더스 계곡 문명이라고 한다. 그리고 인더스 계곡 문명 도시 중에서 가장 먼저 발굴한 도시의 이름이 하라파(Harap.. 2019. 12. 31.
힌두교 알쏭달쏭(악이 선이고 선이 악이다) 인도는 비즈니스 하기 가장 어려운 나라라고 이야기한다. 비즈니스를 할 때 전날 합의해 놓고 다음날 그렇게 못하겠다고 한다. 도대체 인도인들은 왜 거짓말 같은 말 바꾸기를 쉽게 할까? 그것은 힌두교적인 사고방식 때문이다. 인도를 알려면 힌두교를 기본적으로 알아야 뭔가 접근이 가능하다. 힌두교는 일원론이다. 대중적인 힌두교의 다신론은 다양한 신들이 하나이자 전체(the One and All)가 되는 범신론이다. 힌두교는 비(非) 실체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힌두교 세계관에선 모든 만물에 영혼이 있다. 그 영혼은 윤회한다. 영혼이 죽으면 바람으로 또는 물로 또는 불로도 나타나기도 하고 나무로 태어나기도 한다. 사람이 동물로 태어나기도 하기 때문에 동물을 숭배하는 곳이다. 수많은 쥐를 숭배하는 사원을 .. 2019.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