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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스페인5

스페인 살라망카 대성당의 우주인과 아이스크림 우주인, 아이스크림 먹는 동물, 랍스터, 해골 위에 앉은 개구리 살라망카 하면 아즈텍 제국을 무너뜨린 에르난 코르테스가 가장 먼저 떠올려진다. 라틴아메리카를 다녀온 콜럼버스가 살라망카 대학교에서 강의를 했을 때 어린 에르난 코르테스가 그 강의를 들었다. 살라망카 대학교는 대항해 시대에 항해계획을 면밀히 계획한 곳이 되었다. 아마도 그때부터 신세계에 대한 야망을 키웠을 것이다. 법학 공부를 2년 하다 중도에 고향으로 돌아갔다. 청년이 되었을 때 히스파니올라섬(지금의 아이티와 도미니카 공화국)의 식민지 건설에 참여하고 쿠바 정복 원정에 동참했다. 쿠바에서 세력을 키운 코르테스는 현란한 말솜씨로 사람들을 모아서 멕시코 원정을 준비했다. 출발 전 쿠바의 도독은 마음이 변해서 원정대장을 코르테스가 아닌 다른 사람.. 2019. 11. 27.
마드리드에서 빠에야 최고 식당 빠에야(Paella) 먹을 시간이다. ㅋㅋ 스페인가면 빠에야 한번씩은 먹어본다. 그런데 스페인에 가더라도 여행객들이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는 못한다. 돈이 좀 드니까 말이다. 800년 동안 스페인이 아랍 땅이었던 시절 중동에서 가져온 음식 중에 하나다. 아랍은 스페인에 오렌지, 살구, 샤프란을 비롯한 선진 음식 문화를 가져왔다. 유럽의 문화라는 것은 다 중동에서 물건너온 것들이다. 종이 만드는 기술 때문에 르네상스가 나왔고. ㅋㅋ 각설하고 여기선 빠에야 이야기만.... 첨엔 거의 모든 빠에랴에 샤프란 향을 넣어서 먹었다. 지금은 고급 빠에야에 샤프란 향을 넣는다. 샤프란? 향신료 중에 가장 비싼 거다. 빠예야가 발렌시아 대표음식 답게 식당 이름도 까사 데 발렌시아! 박쥐 로고가 독특하다. 이 곳이 마드리.. 2012. 10. 4.
스페인에서 꼭 먹어야 할 하몬(Jamón) 이베리꼬 흔히 스페인 하면 소를 생각하게 한다. 투우가 있고 고속도로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술광고판이 그렇다. 그러나~ 스페인 어디를 가든지 가장 많이 접하는 모습은 식당마다 또는 Tapas라는 Bar에 주렁주렁 걸려있는 하몬(Jamón)이다. 소금에 절였다 장기간 건조시킨 돼지 뒷다리 음식이다. 건조한 곳에서 숙성기켜야 하기 때문에 습한 우리나라 또는 아시아에선 만들 수 없다. 그리고 하몬도 다 같은 하몬이 아니다. 하몬은 두 종류로 나뉜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은 하몬 이베리꼬(Jamón Ibérico 이베리아산 흑 돼지로 만든 햄) 오른쪽은 하몬 세라노(Jamón Serrano 씨에라 sierra 또는 산악에서 온 햄) 이다. 하몬 이베리꼬는 이베리아반도 흑 돼지로 만들며 하모 세라노는 랜드레이스라는 흰색.. 2012. 10. 3.
마드리드의 이색적인 골목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만 벗어나면 다양한 풍경을 만난다. 마요르 광장은 소싸움을 벌이고 군중들이 모인 자리에서 종교재판으로 사형집행을 했던 장소였다. 그런 죄수들을 수용하기 위해서 만든 곳이 아래 사진의 건물들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마드리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식당들이 들어서 있다. 기타치면 놀고 먹는 장소-매일 북적인다. 18세기에 문을연 식당 기네스 북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점이라고 하는데 겨우 18세기에 문을 열었는데 가장 오래되었다니 의심 스럽다.. 기네스의 기준이 뭔지는 몰라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점은 아닌 것 같다. 아침 일찍 지나가서 내부 사진을 담지는 못했지만 쇼윈도에 내부와 똑 같은 미니어쳐가 있어서 담았다. 입구에는 각종 상패와 여행가이드 북에서 추천한 음식점이라고 소개된 .. 2012. 10. 1.
자연과 문화 그리고 힐링. 스페인 북부 여행 10일간 스페인 북부로 잠시 이동한다. 새로운 도시에서 많은 사진과 여러 장소를 만난다. 자연친화적이면서 감성을 자극할 곳들이다. 스페인에서 힐링이 뭔지 알려줄 수 있는 장소라고 할까. 문화적으로 매우 성숙한 곳도 간다. 특히 스페인 빌라오는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는 매우 독특한 장소이다. (구겐하임 미술관) 이번 여행을 콘텐츠 확보도 하지만 진짜 여행같은 동선에 대해서 목마른 사람들을 위해서 스페인으로 간다. 남프랑스 여행이 성공되는 시점에서 스페인 북부는 더욱 기대 되는 곳이다. 제2일: 마드리드 제3일: 마드리드 -따라고나(A)-레우스(B)-시우라나(C)-살로우(D) 제4일: 캄브릴(E)-포블레(F)-몽블랑(G)-레리다(H)-지로나(I)-베살루(J)-피구에레스(K)-로세스(L) 크게 보기 제5일 1... 2012.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