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랑스

니스- 샤갈 미술관

두루가이드 2012. 8. 13. 12:00

샤갈이 살아 있을 때 만들어진 박물관이다.

앙드레 말로가 문화부 장관 이었을 때 그림을 모아서

샤갈이 오랫동안 살았던 니스에 만들었다.

미술관은 단 층이며 자연스러운 구도로 만들었는데

한눈에 작품을 볼 수 있게 했다.

 

러시아 태생 유대인 샤갈은 평생 성경에 사로잡혀 살았다.

제 2차 세계대전 때 유대인이 많이 죽자 성경에 대한 그림을 많이 그렸다.

미국에 피난 갔다가 베네치아를 거쳐 니스에 자리 잡았다.

성경속 내용보다 색과 선으로 자신의 내면을 표현했다.

'내면을 반영하지 않은 그림은 죽은 그림이다.'라고 자신의 그림에 대해서 말했다.

신화와 성경과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복합적으로 그렸다.

그래서 성경의 내용과 다소 다르고 샤갈의 해학이 담겨 있다.
또한 그림에 동물이 항상 등장하며 모든 만물이 탄생에 대해서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서

사람과 동물이 다 웃는 모습이다.

 

아래 그림에서 바탕이 파랑과 초록은 천국을 상징한다.

그림의 주제는 천국이다.

노란색 아담이 오른 손을 들어 올리면서 옆구리 갈비뼈가 하나 없음을 보여준다.

흰색은 모든 색이 합하면 흰색이 되기 때문에 신을 상징한다.

고치처럼 보이는 흰색에서 이브가 나비처럼 나타난 모습을 보여준다.

왼쪽 위의 프른색 키메라(여러 동물이 잡종되어 복합적으로 나타난 신화 속의 동물)가 있다.

아담과 이브가 사과를 먹고있는 모습에서 두 인물이 아닌 하나의 몸인 것 처럼 보인다.

마치 키메라처럼 세개의 다리와 두개의 팔을 보여준다.

 

 

천국에서 추방당하는 모습

에너지가 가득한 붉은 새를 타고 날아가는 아담과 이브의 모습은

오르쪽 아래 구석에 그려진 인간의 미래를 뜻한다.

가운데 염소머리 새가 날고 날개달린 물고기가 밑으로 날아간다.

샤갈 자신은 오른쪽 위에서 인간의 역사를 그리고 있다.

 

 

 

희랍어를 읽듯이 그림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다.

모세가 떨기 나무 앞에서 계시를 받는 장면이며 왼쪽은 유대인들을 이집트에서

홍해를 건너 탈출하는 모습이고, 뒤따라오는 이집트 군사는 하얀색 구름같은 신에게 막혀서

가지 못하는 장면이다.

 

노아의 방주 속 모습이다.

색을 통해서 물속과 같은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배는 보이지 않고 성경속 내용과 다르게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전체적인 구도를 고치와 같이 둥글게 그린 것은 홍수 이후 새로운 삶을 나타낸다.

가운데 창문 위의 신성한 흰 빛은 흰색 비둘기를 통해서

사람이 정착 할 수 있는 희망을 얻는 다는 의미이다.

 

아브라함과 세 천사의 그림에서 붉은 색은 사랑과 삶을 나타낸다.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왼쪽에 있다.

늙은 나이에 아이를 가진 다는 것에 대해서 놀라서 말 못하는 표정이다.

가운데 천사의 한쪽 발은 맨발이다.

오른쪽 거품에 나타난 장면에 소돔과 고모라가 파괴될  것이라고 천사들이 알려주는 장면이다.

 

 

노아와 무지개

삼원색을 통해서 신과 인간의 만남을 표현햇다.

흰색 무지개는 잠자는 노아의 몸을 반영한다. 

노아는 희랍어로 휴식을 뜻한다.

 

 

천지 창조를 나타내는 샤걀의 스테인드 글라스

 

 

 

 

샤걀은 자신의 인생을 아래 그림에 담았다.

배경의 둥근 곡선중 위쪽 두개는 여자의 가슴이며 아래쪽 큰 곡선은 여자의 배이다.

그림 중앙엔 예루 살렘을 대신해서 두개의 도시를 그렸다.

위쪽은 마지막 20년을 살았던 생폴 드방스이고 

바로아래 뒤집어진 도시는 샤갈이 태어난 러시아의 도시 비테브스크이다.

 

아래 오른쪽에 누워 있는 남여 한쌍은 러시아에서 샤갈이 첫번재 아내 벨라와 결혼한 모습이다.

아내가 죽은 후 생폴 드방스에서 두 번째 아내 바바를 얻어서 두 번째 삶을 표현했다.

 

아래쪽 뒤집어진 사람과 왼쪽 위에 붓을 들고 있는 화가는 자신이다.

자신을 인생을 그리고 있다.

붉은 색을 써서 사랑과 기쁨을 표현해고 자신의 관심의 대상인

서커스와 사랑 그리고 토라(모세5경)을 다 표현했다.

 

다비드가 그의 아내와 결혼한 후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유니콘을 타고 예루살렘으로 날아가는 장면이다.

샤걀의 그림에서 동물은 욕망과 육체적인 사랑을 상징한다.

다비드의 파란 얼굴은 기쁨을 상징한다.

 

 

오른쪽 도시는 샤걀의 고향 러시아의 비테브스크이고 왼쪽은 예루살렘을 나타낸다.

완쪽 아래쪽에 다비드의 왕관이 있고 희랍어로 예루살렘이라 쓰여져 있다.

기뻐서 춤추는 만물이 하늘에 떠 있다.

다비드의 별처럼 빛나는 태양과 춤추는 여인들이다.

다비드의 머리엔 붉은 새가 다비드의 노래를 부르고 있고, 예루살렘에서 기다리는 신부를 향하고 있다.

신부는 꼿과 열매로 장식되어 있는데 후손을 상징한다.

 

 

 

 

외벽에 장식된 모자이크 벽화는 12개의 별자리를 나타낸다.

가운데는 고대 로마에서 나타나는 태양의 전차를 탄 예언자 엘리야가 하늘로 향하고 있다.

이 것은 다양한 것을 복합적으로 엮는 샤걀의 정신 세계를 반영한다.

 

 

샤갈은 그림의 주제로는 서커스, 사랑, 모세5경(토라)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