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애자-남프랑스에서 가장 머물고 싶은 곳
샤또 애자(Chateau Eza)는 남프랑스에서 가장 머물고 싶은 곳이다.
니스에서 1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에즈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예술과 요리의 중세 도시라는 글자에 끌린다.
아래 그림에서 샤또애자는 19번이다.
스웨던 왕자가 40년간 살았다는 작은 성을 개조한 샤또 애자의
외관은 별 특이한 것이 없다.
그러나 테라스로 가면 최고의 명소임을 알 수 있다.
오전 11시30분이나 돼야 문을 여는 이곳은 일찍가도 소용이 없다.
이 경관을 봤는데 그냥 간다면 꼬떼다주르를 무시하는 격이된다.
(아래 사진들은 전부 스마트 폰으로 담았다.)
내부는 세련되고 우아하다.
살짝 보기만 하고 고급스런 프랑스 풍 살롱 분위기를 느낀다.
리셉션은 건물 밖에 자리하고 있고
SLH (Small Luxury Hotel)이라는 표기가 선명하다.
프랑스 호텔의 별 등급은 별 4개가 최고이다.
즉 Five-star 는 없다. 그대신 럭셔리 호텔은 L로 표시한다.
그리고 별 4개에서도 샤토, 브티크, 브랜드 호텔인지에 따라서
질과 서비스는 다양한다.
크지않는 에즈를 둘러 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골목 골목에 문을 연 아트 겔러리는
시간을 연장시킨다.
골목 자체도 예쁘지만 걸어다니기에 복잡하지도 않고
다양한 얼굴을 감상하기에 그만이다.
그늘진 나무아래 cafe라도 있으면 앉아서 이야기 꽃을 피워도 좋다.
에즈 입구에 사람을 좋아하는 당나귀는 카메라를 들이대니 포즈를 취해준다.
에즈 아래쪽은 남프랑스가 자랑하는 유명향수 공장 프라고나르(Fragonard)가 자리하고 있다.
향수의 본고장인 그라스(Grass)와 파리 그리고 이곳 에즈에 있다.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이다.
화장실 들릴겸 한번쯤 거쳐갈만하다.
일단 고급 향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기도하고
향수에 대한 약간의 상식을 알 수도 있다.
사진은 숍이 있는 주차장에서 에즈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