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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몰타13

몰타의 중심 임디나(Mdina) EBS테마기행 재방송 일요일(6월5일) 오후 5시35분부터 4부연속 방영 합니다. 몰타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가 있는 곳. 약 4,0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곳 임디나로 향하는 길에 수로교를 만난다. 임디나에서부터 발레타까지 이어진 수로교는 오래전 물을 공급하던 시스템이다. 비록 16세기에 만들었지만 마치 2,000년이 넘는 로마의 유적처럼 보인다. 먼 발치에서 보이는 임디나. 몰타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만들어진 성채도시. 로마 이전 페니키아 인들이 살기 시작한 곳으로 로마의 흔적이 남아 있다. 약 4,000년의 역사를 가진 장소에 만들어진 견고한 성채도시 임디나(Mdina) 아랍이 몰타를 차지한 시절 로마시대 도시를 둘로 나눠서 도시를 뜻하는 임디나(Mdina)와 주변을 뜻하는 라바트(Rabat)로 .. 2016. 6. 3.
EBS세계테마기행 몰타 EBS세계테마기행 : 예고 : https://youtu.be/-mrJ-3ElRIo 딱 10분만 보여 주는구만요 ^^;; 일요일 오후 5시35분부터 4부 연속 재방송 한답니다. 1부. 중세 성채 도시를 거닐다,발레타 http://www.ebs.co.kr/tv/show?courseId=BP0PAPD0000000013&stepId=01BP0PAPD0000000013&lectId=10518388 2부. 지중해를 온 몸으로 느끼다, 고조 http://www.ebs.co.kr/tv/show?courseId=BP0PAPD0000000013&stepId=01BP0PAPD0000000013&lectId=10518664 3부. 이토록 눈부신 파랑, 코미노 http://www.ebs.co.kr/tv/show?courseId.. 2016. 6. 2.
가장 맛있는 파스타는 몰타에서 몰타에서 뭐를 먹을까? 전통적인 토끼 요리도 있지만 (최근에 몰타에선 토끼요리 잘 안먹는다.) 몰타에 있는 동안 난 하루 한끼는 반드시 파스타를 먹었다. 특히 우리보다 훨씬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해물파스타. 밀가루가 달랐고, 해산물이 달랐다고, 치즈와 올리브 오일이 달랐다. 소화는 너무 잘 되어서 살이 빠지는 듯 했다. 무엇보다 싸고 맛있고 양이 많았다. 총 16일 있는 동안 총 9곳의 식당에서 파스타를 먹었는데 딱 한 곳(서비스 불량)을 제외하고 어디를 가더라도 해산물(Frutti Di Mare) 파스타를 시키면 잘 나왔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몰타에서 생산하는 신선한 치즈가 있어서 식욕을 돋았다. 몰타 파스타의 특징은 문어와 신선한 왕새우를 하나 이상 줬다. 봉골레 스파케티를 시키면 바지락.. 2016. 6. 1.
EBS 세계테마기행 몰타 예고편 제가 출연한 EBS세계테마기행 몰타 총 예고편 본방은 5월30일(월)~6월2일(목) 저녁 8시50분에 합니다. ^^ 2016. 5. 29.
작지만 위대한 몰타의 수도 발레타 몰타의 수도 발레타 발레타의 인구는 7,000명 16세기 오스만 터키의 공격을 막아냈던 자부심이 넘친 사람들이 만들었다. 당대 최대 강국이었던 오스만 튀르크의 공격을 막아낸 것은 큰 사건이었다. 사실 오스만 군대가 쳐들어 온 이유는 프랑스 출신 기사단들이 튀니지의 한 마을을 약탈하고 몰살 시켰기 때문이다. 오스만 군대는 복수를 하려고 시칠리아와 몰타를 애워쌌다. 숫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고대도시 임디나의 성채에서 힘겹고 지겹게 싸워서 이겨냈다. (발레타의 전경. 처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다. 작은 요새와 병원이 있었을 뿐이었다. 16세기 터키와의 전쟁이후 4년 만에 완공시켰고 지속적으로 건물을 지었다.) (오스만과의 전쟁에서 이긴 후 프랑스 출신 기사단장 잔 드 발레테 Jean De Vallstte 는.. 2016. 5. 28.
황조롱이 한 마리와 바꾼 몰타 몰타는 성 요한 기사단으로 유명하다. 가는 곳마다 성요한 기사단들 이야기로 들석이고 기사단 이야기를 빼면 할 이야기가 없는 곳 처럼 보이는 곳이다. 그만큼 성요한 기사단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이탈리아 아말피에서 시작된 기사단들은 십자군들을 구호해주는 역할로 예루살렘까지 갔던 사람들이다. 그 곳에서 명칭은 예루살렘 병원기사단이었다. 예루살렘이 이슬람세력에 함락되자 로도스 섬으로 쫒겨나서 로도스 기사단이 되었다가 다시 이슬람세력에 쫒겨서 어부 생활을 했다. 16세기 오스만과 전쟁을 많이 치룬 스페인의 왕이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5세는 싸움깨나 한다는 병원기사단 출신들에게 지중해의 한 점 같은 몰타 섬을 줄테니 거기 살면서 오스만을 경계하게 했다. 섬을 주는 조건은 매년 팔콘(Falcon: 참매.. 2016. 5. 24.
길고, 우아한 몰타의 자랑 몰타에 갔을 때 멋진 드레스를 입은 사람들이 자주 출입하는 장면을 본 곳이 있었다. 궁굼해서 들어가 봤더니 규모에 놀래자빠진적이있다. 몰타의 자랑 중에 하나인 신성한 병원-사크라 인페메리아 (Sacra Infermeria 또는 Holly Infirmary). 지금은 지중해 컨퍼런스 센터(Mediterranean Conference Centre)로 활용하고 있다. 16세기 성요한 기사단이 병원으로 만든 것으로 155미터 길이의 홀(예전에 대병실-Great Ward)을 가지고 있다. 병원은 18세기까지 유럽에서 앞선 곳이었고 1920년도까지 사용했었다. 당시 유럽에서 가장 큰 홀에 속했고 유럽에서 가장 멋진 실내 중에 한 곳이다. 사진은 대 병실의 모습으로 주로 연회장소로 주로 쓰인다. 내부엔 동시에 여러개.. 2016. 5. 20.
거인들의 신전, 미스터리 몰타 몰타에서 가장 흥미있고 언제라도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거석신전들이다. 전세계 어디에도 없고 오직 몰타에만 이런 형태의 유적이 있다. 약 5,600년전부터 시대를 달리하면 존재해온 이런 신전들이 몰타에만 17곳이나 된다. 이집트 대피라미드보다 오래되었고 영국의 스톤헨지보다 오래되었다. 금속이 없었던 이 곳에서 돌을 다듬으려면 이 지역에 나는 돌보다 더 단단한 돌을 수입해서 사용해야만 했다. 그 중에 옥돌 처럼 보이는 돌이 있었고, 흑요석을 수입해서 사용하기도 했다. 비록 제주도 크기의 1/6정도 밖에 안되지만 거석 신전들 때문에 거인들의 섬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가장 잘 보존이 되어 있다는 하자르 임-Hagar Qim은 이라는 의미이다. 약 5,600년에서 5,200년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몰타의 거석신.. 2016. 5. 20.
몰타에서 가장 흔한 식물 케이퍼 쌉쌉한 케이퍼caper 가 흔한 몰타 몰타에서 가장 많이 본 식물을 케이퍼라는 식용 식물이다. 이 식물이 뭔지 몰랐는데 몰타에서 같이 일을 한 일본인 가이드 미야코 씨가 알려 줬다. 향신료의 일종으로 지중해 권에서 야생으로 많이 자라지만 동아프리카, 인도네시아, 중앙아시아, 태평양 권에서도 자라는 식물이다. 몰타의 바닷가, 마을 입구, 들판 심지어 담벼락에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작은 열매가 달리는데 열매를 케이퍼 베리(caper berry)라고 한다. 식초도 넣고 소금으로 숙성시켜서 먹는 데 좋아 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다. 유럽인들은 익숙해서 그랬는지 지장 없이 잘 먹었다. 소금에 저린 것은 짜지만 쌉쌉한 맛이 나서 먹기에 부담이 없다. 바닷가에 풀처럼 자라고 있는 케이퍼를 휴대폰으로 찍었.. 2016. 5. 18.
돌의 섬 몰타. 몰타는 돌이다. 돌 많고, 바람 많고, 절벽이 많다. 석회암과 사암으로 이루어진 몰타는 가는 곳마다 돌이다. 밭을 일구기 위해서 걷어낸 돌을 쌓아서 땅의 경계선을 만들었다. 제주도와 다른 점이라면 사암이 많아서 대부분의 돌들이 노란색이다. 그리고 여러겹으로 쌓아서 돌담 폭이 넓다. 채석장에 가면 두부처럼 잘라서 쌓은 돌들을 쉽게 본다. 그리고 거의 모든 건물들은 사암으로 만들었기 대문에 선사시대 유적도, 오래된 도시도, 새로만든 곳도 다 노랗다. (5,000년 전에 만든 거석 유적. 몰타 공화국엔 5,500년 된 거석 유적에서부터 15개의 유적이 있다. 이런 형태로는 몰타에만 있다. 노란 사암으로 만들어졌는데 풍화가 심하게 이루어져서 비를 막기위해 천막을 씌웠다.) (몰타의 수도 발레타도 전부 노란색 사.. 2016. 5. 10.
푸른 몰다 (Azur Malta) 눈이 시리게 푸른 몰타(Malta) 하늘도 푸르지만 바다는 더욱 푸르다. 바다에 떠있고 몰타는 맑은 날이 많아서 사람들은 생동감이 넘친다. 몰타는 제주도 면적의 1/6이고 인구 43만이지만 카톨릭 성당은 359개나 된다. 많아도 너무 많다. 오래전 예루살렘이 이슬람에게 빼앗기고 나서 유럽은 새로운 예루살렘을 만들려는 노력을 했다. 그래서 유럽 곳곳에 365개에 가까운 성당을 만든 도시들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몰타도 그런 일환으로 많이 만들었다. 그 중에 유럽에서 3번째로 큰 돔을 가진 기념비적인 성당인 모스타 돔(Mosta Dom)도 있고 내부가 화려하게 치장된 바로크 시대 성당도 많다. 수도인 발레타는 인구가 7천명 정도로 EU연합국가 중 가장 인구가 적고 면적이 가장 작은 수도이기도 하다. 수도 발레타.. 2016. 5. 9.
지중해의 한 점, 그러나 대단한 몰타(Malta) #2 몰타의 고조(Gozo) 섬은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호모의 서사시 오디세이에 나오는 요정 칼립소가 살았다는 동굴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요정 칼립소는 오디세우스를 7년간 "사랑의 포로"로 만들었다. 그러나 동굴은 바다가 보이는 경관 이외에 별 볼 것이 없다. 아래 푸른 창문(Azur Window)은 고조섬 뿐아니라 몰타를 대표는 자연경관 중 한 곳이다. 배를 이용해서 저 창문을 통화 할 수 있지만 파도가 센 날엔 보기만 해야 된다. 바다 물이 깊기 때문에 검푸른 색이지만 두 개의 다이빙 포인트가 있어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그 창문 바로 옆에는 사방이 완전히 막혀 있는 호수 같은 바다가 있다. 백만년 전에 만들어진 내륙에 있는 작은 바다로 석회암반이 무너져서 생긴 동굴을 통해서 바.. 2013. 7. 23.
몰타(Malta) 지중의 한 점 #1 튀니지에서 몰타(Malta)로 간다. EU에 가입한 국가 중에서 가장 작다. 튀니지에서 프로펠러 뱅기를 타면 단숨에 도착하는 곳이다. Air Malta (http://www.airmalta.com/home-ie6) 가 있어서 유럽의 36곳을 운항하기도 한다. 그런데 튀니지에서 몰타가는 에어몰타는 없다. ㅋ 프로펠러가 멈출 것같은 뱅기에서 담음 사진은 몰타가 지중해에 떠있는 작은 섬임을 보여준다. 몰타는 제주도 면적의 1/6이며 서울시 면적의 절반 정도이다. 뱅기가 착륙하기전 전형적인 해안의 모습이 들어왔다. 해안의 많은 부분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말로만 듣던 몰타기사단의 도시, 아니 나라였던 몰타에 도착한다. 좁은 석회암 땅에서 농사도 지을 수 있다니 물을 어떻게 공급하는지 궁굼해진다. 식수는 .. 2013.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