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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아프리카5

아프리카,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곳. 아프리카는 숙소가 가장 좋다. 아프리카를 이야기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굶주린 아이들과 에볼라 같은 전염병이 퍼진 마을을 연상한다. 그리고 매우 더운 곳이며 정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프리카는 생각하는 것과는 반대입니다.'라고 하면 아프리카를 경험해보지 못한 이들은 못 믿겠다는 표정을 한다. 아프리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곳이다. 그렇게 가난하지도 않고 사람들이 사는 곳은 덥지도 않다. 사막과 사바나 초원 그리고 산악지형이 많은 곳이 아프리카이다. 타잔이 나오는 곳은 아마존과 같은 정글인데 그런 곳은 콩고강이 흐르는 지역 밖에 없다. 아프리카에서 정글은 전체 아프리카 면적의 5% 밖에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결코 생각보다 가난하지 않다는 점이다. 지하경제가 발달해 있어서 돈이 어.. 2018. 11. 27.
겉과 속이 다른 흑단 탄자니아의 아루샤로 향하는 길은 멀고 약간은 지루하다. 자연을 보면서 지나지만 그동안 봐왔던 모습이 가는 길보다 굉장했기 때문이다. 가는 동안 가이드에게 수많은 이야기를 물어 보면서 떠들면서 간다. 가는 길에 바오밥나무를 종종 본다. (800년 된 나무) 사람에게 열매를 주고 죽은 이들은 이 나무 밑에 묻는다. 어쩌면 사람과 바오밥나무는 공생관계이다. 신성시하는 나무이기 때문에 원주민들은 절대로 나무를 해치지 않는다. 주인 없는 땅들은 흰개미들이 아파트를 이루고 산다. 사지에서 보는 집은 크기 않지만 자신의 몸에 천배 가량 높게(6미터) 만드는데 사람으로 친다면 63빌딩 규모의 몇배에 해당한다. 마을을 지날 때면 간혹 이런 장면을 만난다. 배고푼 화가는 바나나로 배를 채우고있다. 원색으로 칠해진 아프리카.. 2012. 10. 12.
세렝게티에서 사파리-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잊어라. 사파리 차량에서의 동물을 보는 자세는 바로 이렇다. 사파리는 스와힐리어로 여행이라는 의미이다. 차량 밖으로 나가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40센티미터 풀숲에 사자가 숨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끝없는 평원이라는 의미인 세렝게티는 충청남북도 만한 면적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구릉이 있고 강이 있으며 호수가 있다. 초원지대를 벗어나면 화산지대로 들어간다. 지금 초원에 동물이 없지만 발굽 달린 동물들은 몰려 다녀서 있는 곳과 없는 곳은 확연히 차이가 있다. 나쿠펜다 AFRICA 저자 오동석 지음 출판사 꿈의열쇠 | 2011-01-14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책으로 먼저 가보는 아프리카 여행!『나쿠펜다 AFRICA』는 우... 세렝게티에 주로 동물이 있는 모습을 표기한 그림이.. 2012. 10. 11.
삼성 에베렌드 메거진- The Wonders of Africa 지난 5월/6월호 삼성 에버렌드 메거진 에 아프리카에 대해서 게재한 글을 올립니다. 해당 원문 : http://www.samsungeverland.com/pr/magazine/view/1204309_9325.html 아래는 메거진 마지막 페이지에 나온 내용입니다. 제 얼굴이 있는 부분만 캡쳐 했습니다. ^^ 해당 원문 : http://www.samsungeverland.com/pr/magazine/view/1204323_9325.html 도움 주신 분들 나쿠펜다 AFRICA 저자 오동석 지음 출판사 꿈의열쇠 | 2011-01-14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책으로 먼저 가보는 아프리카 여행!『나쿠펜다 AFRICA』는 우... 2012. 10. 9.
끝없는 평원-세렝케티 #1 갑자기 무슨 생각으로 세렝케티를 올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람사는 곳보다 동물의 세계가 더 드라마틱해서 인가. 삶과 공포 죽음이 순간순간 덥치기 때문일까. 아니면 아름다운 자연 때문일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름답가고 하는 자연의 기준이 뭘까 생각해 본다. 바다가 있어야 되는 건지 아니면 산이 있어야 되는건지. 물론 산과 바다가 있다면 더 좋겠다. 아프리카는 우리가 생각하는 자연과는 사뭇 다르다. 그런데 생명력이 충만되어 있어서 아침에 눈을 뜨면 그렇게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 수가 없다. (여기서 아프리카는 사하라 이남, 흑이들이 사는 블랙 아프리카이다.) 세렝게티에서 만나는 큰 코끼리는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많다. 보통 70년을 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눈이 멀어서 코와 귀, 그리고 음파의 감각으로 알아 .. 2012.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