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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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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은 양(陽) 서양은 음(陰)

by 두루가이드 2014. 2. 27.

내일(2014년 2월2 8일) 외국어 대학교에서열리는

청춘 한류 컨퍼런스에 通 앞서

15분 동안의 발표할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물론 현장에선 다른 이야기 하겠지만... 축구 이야기는 가급적 빼고 ㅋㅋ

 

(오동석 1분 소개 영상)

 

 

 

약 20년 동안 83개국을 다녔습니다.

해외에 나가면 우리와 많이 다른 생소한 문화에 대해서 당황하게 되죠.

그러나 다른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코드가 있습니다.

바로 음양입니다.

세분하면 오행입니다. 오행은 음양의 자식이니까요.

우리의 철학을 이해하고 서양을 보면 쉽습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잣대를 들이대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서양을 이해 하려면 역사를 알고 가야 하고 음양을 알아야 이해가 빠릅니다.



동양은 양(陽)이고 서양은 음(陰) 이라고 합니다.
양은 위고 음은 아래 입니다....

하늘과 땅, 남자와 여자, 동적이고 정적이고, 낮과 밤

고기압과 저기압, 태양과 달 등 만물이 음양으로 구별 가능합니다.

음양의 차이만큼 동서양의 문화와 습관이 반대입니다.
손동작이 가장 흔하게 구별 할 수 있는 것들이죠.

사람 부를 때 서양은 손바닥을 위로. 우리는 손바닥을 아래로.
머리에 체온을 잴 때 서양은 손등으로, 우리는 손바닥으로
숫자를 셀 때 서양은 주먹쥐고 손가락을 펴면서 세고,
우리는 손을 편 상태에서 손가락을 구부리면서 등 거의 모든 동작이 반대죠.

톱질 할 때 서양은 밀면서 썰고 우리는 당기면서 썰고.
애기를 눕힐 때 서양은 얼굴을 바닥에, 우리는 뒷머리는 바닥에.
애를 업을 때 앞으로 업고 뒤로 업고.

속담도 반대죠. 우리는 아침에 거미를 보면 재수가 좋다. 서양은 나쁘다.

집에서 전기 스위치 켜고 끄는 방향도 반대입니다.

심지어 감탄하는 것도 반대로 합니다. 

서양은 '와우!' 우리는 '우와!' ㅋㅋ

하여간 수도 없이 반대예요. 



사람들의 생김새도  반대죠.

서양은 바람빠진 고무장잡 같아서 눈이 들어가고 코가 나오고

동양은 바람 들어간 고무장갑 같아서 얼굴 윤곽이 두리뭉실 합니다.

우리는 양기가 충만한 얼굴이라 할까요. 

중요한 것은 우리는 노랗게 잘 익은 얼굴이라는 겁니다.

 

조물주가 흙으로 사람을 빚을 때 3수 원리에 따라 3번의 불조절 끝에 완성된 인간을 만들었습니다.

첫번째는 태워서 흑인

두번째는 설어서 백인

세번째 드디어 노랗게 잘 익은 황인종이 탄생 했습니다. ㅎㅎ

 

우리가 잘 익었다고 했을 때 노랗게 또는 누렇게 잘 익었다고 합니다.

빵을 굽거나 고기를 굽거나 들판에 곡식이 익거나 다 노랗죠.

생선을 궈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우린 불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아요.

해를 피하는 민족이죠. 

그늘진 곳이 커피숍이 더 잘되고 말이죠.

반면에 서양인들은 어떻습니까?

불필요한 인간들이죠?


처음에 불조절 실패로 덜 익었기 때문에 평생 해를 가까이 하고 해를 찬양합니다.

그래서 해가 가혹하게 내리쬐는 광장문화가 발달했고요.

우린 광장문화가 아니죠. 그늘 문화예요.

동네 중심에 가면 큰 나무 아래서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하고 장기두고 바둑두고 놀았잖아요.

그래서 몇년전 광화문 광장 만들었을 때 욕 많이 먹었어요.

그늘이 없다고.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낮에 거의 안가고 관광객들이 주로 갑니다.

우린 언제 가나요?

밤에 갑니다. 밤에. 태양이 더이상 필요 없는 밤에 촛불들고서 말이죠. 

서양은 음이라 땅도 음기운이 강하죠.
습기가 다 땅 속에 스며드는 곳이라 건기인 여름에도 가뭄이 들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기인 여름에 습도가 다 하늘로 올라가서 땅이 마르고 가믐이 듭니다. 

비가 많이 오는 우기 철인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1년 평균을 내면 저기압대에요. 우린 고기압이죠. 

서양 지기가 음기운이라 서양은 땅에 가까운 하체가 발달했고

음기운을 상쇄하려고 의자, 침대, 고층건물 문화가 발달 했습니다. 

심지어 산위에서 삽니다.

땅에서 멀어지는 문화가 발달하다 보니 물이 솟아 오르는 분수의 문화가 광장마다 발달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양기운이 강한 땅에 살기에 건물이 올라가지 않고 방석, 온돌, 낮은 집 문화가 발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양은 땅으로 꺼져있는 기운을 끌어 올리려는 노력으로 발로 땅을 차면서 춤을 춰요.
서양의 춤은 다 발춤이라는 겁니다. 손은 거의 안쓰죠.
탱고, 플라멩고, 리버댄스, 민속춤 그리고 

하필이면 춤 이름도 "발레"잖아요. ㅋㅋㅋ

 

(서로 발을 꼬는 모습이 환상적인 탱고)

 

아일랜드 Riverdance 동영상 보기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w8EXDtoGfrs#t=198


 

우리는 양의 기운이 위로 솟아서 어께춤이 발달 해습니다.

그 춤의 끝은 손으로 갑니다.
그래서 손에 기운이 다 몰려있다고 합니다.

감각이 아주아주 섬세하죠.
우리가 손 춤이 아닌 것은 없죠.
손에 뭔가를 들고서 하기도 하고요. 칼춤, 부체춤, 살풀이, 바라춤 기타

좀 억지를 부린다면 비보이 춤은 손 춤이죠? ㅋㅋㅋ 그래서 세계 최고 입니다.


(살풀이 춤, 사진- 광광공사 제공)


이런 춤의 모습이 운동에 직결된다고 확신 합니다.

서양은 발춤 만큼이나 발로하는 운동엔 탁월합니다.
우리는 손으로 하는 운동에 탁월하고요.
육상에서 우리가 메달 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옆 동네 차이나도 별반 다르지 않잖아요?

축구 역시 마찬가지 인데 2002년과 같은 기적은 참 놀랍습니다.
여기엔 몇자기 이유도 있습니다.
몸 값이 수십, 수백억원하는 하는 서양 축구선수들은 국가 대항전에서 격렬하게 뛰지 않고 살살합니다. 고장나면 끝이니까요.
반면에 우린 몸이 부서질 정도로 뜁니다.
눈도장 받고 몸 값도 높일겸이죠. 그래서 가끔 뛰다가 고장 나기도 하잖아요. 

거기다가 홈그란운드의 잇점이 있었죠. ㅋㅋㅋ

손으로 하는 운동은 우리가 우세합니다.
최근에 펜싱과 사격까지요. 양궁, 야구, 골프는 말할 것도 없죠. 베드민턴, 탁구...

볼펜돌리기, 쇠젖가락으로 콩집어서 병속에 넣기는 왜 없는지 안타갑죠. ㅋ

병아리 감별대회 하면 10,000년간 우승할 텐데 말입니다. ^^
섬세한 손 감각 때문에 우리가 잘하는 분야가 많이 있습니다. 

손가락 접합술로 기네스에 올라간 나라이고, 성형을 세계에서 가장 빨리 많이 잘하는 나라이고. 눈 못 감는 부작용도 있지만 ㅋㅋㅋ

황우석 박사 팀은 애완견 복제를 단 한 번에 합니다. 개복제를 할 수 있는 나라도 우리가 유일합니다.

난자에 젓가락으로 툭툭쳐서 집어 넣는거 보면 예술입니다.  

 

서양이 축구에 능한 것은 더비 경기라는 특이한 문화적인 현상을 빼 놓을 수는 없습니다.
더비는 역사적으로 철천지 원수간입니다.
그러니까 지역간의 깊은 감정을 푸는 대리전쟁이 바로 축구입니다.
가장 격렬한 곳을 든다면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가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밀라노와 나폴리, 독일도 마찬가지이고요, 영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전라도 경상도 감정은 귀엽죠.

아주 귀여운 장난 수준입니다. 그런데 일본은 왼수덩어리라 항상 이겨야 되는 심리가 작용합니다.
우리와 일본이 더비에 해당 되지요.

앞으로 발로하는 태권도가 다 서양으로 넘어갈 것 같은 시대에

발로하는 축구보다 손으로 하는 경기에 더 신경쓰면 어떨까 합니다.
축구에 수천억 들여본들 그닥 좋은 결과가 나올거 같지 않거든요.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가 있죠?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죠. 손이 발달한 민족이라서 그렇습니다.


자 그런데 말이죠.

최근들어서

동서양 과학문명이 발전에 따라 국경도 없어지고 사람이 왕래하면서

음양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져 가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동서양의 문화가 섞이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하체가 점점 커져가고 있고요.
김연아와 같은 신이 내린 한 명이 나와서 판을 쓰는 우리나라가 아닌
다 수가 우세한 사람이 나오는 그런 나라가 될까요?

 

눈에 뜨이는 현상으로

요즘은 저처럼 저 중심 설계된 사람이 드믈잖아요?

지하철 의자에 앉으면 다들 두 번 놀라워 합니다.

옆사람 보다 머리 하나 정도 더 위로 나와서 보기엔 190Cm 정도 될 것 같은데

다리를 보니 비교되게 짧더라 이겁니다.

저의 부모님께서 넘어지지 말라고 저중심으로 만들어 줘서 저는 행복합니다. ㅋㅋ

 

삼태극 부채를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빨 노 파 3색으로 이루어진 부채 말이죠.

보긴 많아 봤는데 누가 이야기 안 해줘서 잘 모르죠.
삼수 철학 삼일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천지인 삼제를 나타나기도 하죠.

그런데 여기에 한류의 비밀이 있습니다.

 

두 개로 분리된 태극이 노란 황극의 작용으로 서로 섞여서 무극이 됩니다.

1태극이 5황극의 작용에 의해서 10무극으로 간다고 하죠.

 


축구에서 두 패가 나뉘었다가 호각소리에 따라 공(5황극=돈)을 따라 사람들이 섞이기 때문에 혼란스럽게 섞이는 것과 같습니다.

섞이는 과정이 무극으로 가는 세상이라 모든것이 카오스 적입니다.

 

결국 나뉘었던 것이 섞인 후 하나가 된다는 원리 입니다.

음양의 극성이 없어지죠.

무극이 되는 겁니다.

 

 

다른 비유를 든다면 비빔밥입니다. 

서양은 비빔밤을 못 만들죠. 연습하면야 만들겠죠.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요.

 

각각의 재료는 레시피가 각각 다릅니다.  

레시피 하나에 요리 하나 잖아요.

서양에선 요리를 섞는 다는 것이 말이 안되죠.

작품 망치는 거라 주방장이 칼들고 나올 일입니다.


그런데 여러 요리가 섞이는데 참기름과 고추장을 섞으면 오묘한 맛이 나옵니다.

새로운 것이 창조 되는 것이죠.

이 것 때문에 파리에 가면 한 70평짜리 비빔밥집에 프랑스 사람들이 줄 서서 먹습니다.


오늘날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혼합, 융합, 통합, 창조 라는 용어가 나오는 것도 지금 세상이 바로 비빕밤처럼 섞이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노마드도 마찬가지이죠. cafe가 도서관이 되는 시대 잖아요.

삼태극 부채가 보여 주듯이

음양이 나뉘어진 코스모스에서 오만가지가 막 섞이는 혼란스런 카오스 과정을 거쳐서 통일의 무극으로 가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로 통합이 되어가는 과정이죠.

그러다 보내 예전에는 동서양이 뚜렷하게 구분되던 것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서양에서 포대기가 유행해서 애를 뒤로 엎어요.

한번 영어로 포데기라고 쳐보세요. 

Youtube 동영상이 많이 뜰겁니다.  

김연아, 이상화, 이승훈, 박지성 같은 선수가 나오고, 발춤도 잘 추고 말이죠.


과거와 현재가 섞이고, 아날로그와 디지탈이 섞이고, 동서양 문화가 섞이고, 퓨전음악이 나오고 말입니다.

섞여야 창조가 나오잖아요.

하나만 가지고선 창조가 안되죠.

인문학과, 공학, 디자인이 섞여야 됩니다. 그래야 새로운 것이 나옵니다.

대표적인 예로 스마트폰, 자동차가 그렇잖아요? 

아이돌 그룹이 그렇고요.

 

춤 따로 노래 따로가 아니라 군무를 추면서 기막힌 노래를 하더라 이겁니다.

세상이 놀라워서 열광하는 전혀 새로운 모습이죠.

그거 할려면 음악, 춤, 체력, 인문학, 고전적인 무용 다 흡수해야 되잖아요.

외국 가수들 보세요. 우리처럼 하나?

노래면 노래. 춤은 제각각이예요.

 

비빔밥을 잘 만들듯이 창조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민족이 바로 우리예요.

잘 섞어서 새로운 것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요 섞어도 너무 섞는 분야가 있습니다..

폭탄주, 소맥.

남들이 고생해서 엄청난 작품이라도 한국인에겐 소용 없습니다.

섞어 버려요.

그런데 와인에 막걸리 섞으면 집에 못가요. 인사불성이 되서요. ㅋㅋ

 

우리는 비빔밥 문화의 본고장 입나다.

현대 사회가 진행되는 방향을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던 민족입니다.

이것이 한류의 원류 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우리를 통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영화가 나오면 한국에서 맨처음 개봉을 하는 이유도 모든 것을 한꺼번에 보는 수준높은 관객들의 평이

전세계 흥행의 평이 되기 때문이죠.


한국으로 매년 1천만 관광객이 들어옵니다.

해외로 1천만명 이상이 전세계로 여행 갑니다.

이제 한사람 한사람이 우리문화 역사 철학을 알리는 주역이 되야 합니다.

우리 문화와 철학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지 않으면 한류의 주역이 절대 될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연진 1분 소개 영상>

이민화 카이스트 초빙 교수 소개 http://youtu.be/S9O91XJ8Xng

문현우 아리랑유랑단장 소개 http://youtu.be/pWA4uC79XQY

안상희 가인돌 대표 소개 http://youtu.be/uzrmMEyeQuY

송영대 청소년 대한사랑 회장 소개 http://youtu.be/qmt_uIsbGIM

이만열 교수 소개 http://youtu.be/pDy2b-gNsQM

 

 

위의 내용은 아래 책 "Chapter 1" (동양은 양이고 서양은 음이다) 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나는 유럽에서 광을 판다

저자
오동석 지음
출판사
두루가이드 | 2009-07-07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표지글]여행지의 역사와 문화를 모르고 떠나는 것은 무모한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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