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즈 공중목욕탕
이란을 비록해서 이슬람권 구 도심에 가면 반드시 있는 것이 있다. 지붕 덮힌 시장 바자르, 모스크, 공중목욕탕 하맘, 코란학교, 상인들 숙소 등이다. 상인이었던 무하마드가 이슬람교를 창시했고 상인들이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었기 때문에 중근동, 북아프리카, 스페인, 중앙아시아 등에 거의 유사한 스타일로 만들었다. 그 중 하맘은 조용하고 담소를 나누기 좋은 사랑방 같은 문화로 발전하게 되었고 심지어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장소가 되었다. 상거래, 철학 종교 교육, 의술 행위, 피로회복, 음악연주, 이발소, 피를 뽑는 행위, 심지어는 때미는 모습까지 매우 다양하다. 마치 우리나라 찜질방+기타가 있는 듯하다. 그런데 때미는 것은 누가 언제 시작했을까? 시라즈의 중심 바킬(Vakil) 모스크..
2016.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