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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이탈리아 알프스 돌로미티

돌로미티(Dolimiti)- 알프스 최고!

by 두루가이드 2016. 7. 4.

<이 곳이 돌로미티>

이탈리아 동북부에 있는 알프스 최고의 비경 돌로미티

산악 지역이라 신께서 허락 해야만 볼 수 있다는 돌로미티.

 

 

<모놀과 정수> 35명과 함께 아직 대한한국에 존재하지 않는 동선을 만들어서 다녀왔다.

(여행은 경험의 비지니스이기 때문에  다 다녀본 곳을 중심으로 만들었다.)

만들 수 있는 유럽동선 수 백개 중에 발칸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1만프로 더 채워 줄 수 있는 곳이

바로 돌로미티... 

10일 간의 천천히 가고 잘자고 잘먹고 잘보고 잘듣는 일정.

날씨+음악+일행이 완벽했던 일정.

베네치아-슬로베니아(포스토이나)-크로아티아(자다르,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플리트비체)-슬로베니아(블레드) 그리고

이탈리아 돌로미티(DOLOMITI) 

 

 

돌로미티는 베네치아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 가면 시작되는 곳.

넓은 알프스 중에서 오스트리아 국경에 가까운 곳에 자리한다.

프랑스 지질학자 돌로미니우스가 이 곳이 지질학적 특징을 발표하고 나서

붙여진 이름, 돌로미티.

 

 

동서의 길이가 약 150Km 남북의 길이가 약 60Km가량되는 넓은 범위이다.

그 곳에 기암괴석 및 절벽으로 이루어진 27개의 산악군들이 놓여 있다.

넘나드는 고갯길, 빠소(PASSO)가 수십개 있으면 그 중에 2,000미터가 넘는 고갯길도 많다.

돌로미티의 진면목을 다 볼려면 한 달은 걸려야 되는 곳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보는 방향에 따라 각각 다르며 봄, 여름, 가을, 겨울 보여주는 풍관이 각각 다르다.

 

 

이번 여행에선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주로 올린다.

돌로미티 여행중에서 가장 먼저 스톱을 한 곳은 아우론조 디 카도레(Auronzo di Cadore)

 

댐을 만들어서 인공 호수를 이루는 곳인데

멀리 돌로미티의 상징이자 하이라이트인 뜨레치메(Tre Cime)와 주변 산악이 보인다.

 

 

아우론조에서 돌로미티의 명경대 미수리나 호수로 가는 길에 만나는 다양한 풍경들

 

눈 앞에 크로스탈로 산악군이 들어온다.

실버스타 스텔론이 주연을 한 클리프 헹어를 촬영했던 장소이다.

저산 너머가 돌로미티의 중심인 코르티나 담패죠이다.

 

아래 사진이 돌로미티의 여왕이라고 칭하는 꼬르티나 담패죠이다.

돌로미티의 중심으로 이미 1956년도에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곳이다.

베네치아에서 2시간 20분 가량 걸리는 곳이다.

 

코르티나 담패죠에서 미수리나 호수로 오가는 동안 만나는 풍경들이 일품이다.

저 곳이 클리프 행어의 크리스탈로 산.

 

돌로미티의 명경대 미수리나(Misurina) 호수

물이 솟아오르는 우물같은 작은 호수이다.

걸어서 호수를 도는 동안 주변의 모든 산들이 호수에 얼굴을 내민다.

그래서 작지만 위대한 호수이다.

 

미수리나 호수에 있는 그랜드 호텔 미수리나 일급(4성)호텔. 

호텔 내부는 그저 그렇지만 주변 경관은 슈퍼 7성호텔급이다.

 

미수리나 호수가 잔잔할 때 트레치메( Tre Cime)가 마치 아침 화장을 하는 듯하다.

천천히 둘러보면 주변 경관은 더욱 멋지게 들어오는 곳이다.

 

미수리나를 벗어나 산악으로 올라가면 뜨레치메를 트레킹 장소에 이른다.

올라오는 경사진 길에서 보는 경관도 멋지지만 차량이 서는 곳에서 일단 감탄을 하게 된다.

 

지체 없이 트레킹로를 따라 이동하는데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보여주는 환상적인 모습들.

대피소 겸 호텔 그리고 아직까지 눈이 쌓여 있는 산들.

 

금강산을 닮은 모습이지만 금강산이 울고 갈 수 밖에 없는 곳!

 

가변운 차림의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경관을 즐긴다.

 

뜨레 치매 봉우리 바로 아래있는 대피소 겸 휴게소.

5월부터 10월에만 문을 여는 곳으로 산을 찾은 사람들이 한잔씩 걸치거나 배를 채우는 곳이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면 나타나는 세개의 봉우리.

이 봉우리가 만든 경계선을 넘어가면 대단한 경관이 펼쳐진다.

 

간간히 사람의 시선을 끄는 꽃들이 보이지만 주변 경관에 압도되어

이름 모를 꽃은 그냥 이름 모른채로 남겨지는 곳이다.

경관이 너무 빼어나서 꽃에 신경쓸 시간이 없다.

 

산등성이를 넘자마자 만나는 위대한 자연의 파노라마

 

눈 앞에 펼쳐진 뜨레 치메 (Tre Cime: 이탈리아어로 세개의 봉우리)

오스트리아 쪽에선 드라이 지넨(Trei Zinnen : 독일어로 성벽위에 세워진 철凸 부 세개 )

뜨레 치메를 한 바뀌 도는 동안 모습이 시시 각각 변한다.

 

거대한 봉우리 바로 아래서

 

1919년까지 봉우리들은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경계선이었다.

지금은 이탈리아에 속해 있다.

봉우리들 이름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각각 큰 봉우리, 작은 봉우리, 서쪽 봉우리로 불리운다.

 

산안 경관이 별로 였거나 날씨가 흐렸으면 시선이 이런 꽃으로 갔겠지만...

 

봉우리가 커보이지 않지만 대단히 높다. 저  봉우리를 암벽등반하는 사람들을 가끔씩 본다.

 

휴태폰 카메라의 기능을 활용해서 파노라마노...

 

이제 돌로미티의 하이라이트가 다 끝난나? 싶으면 다시 새롭게 나타나는 엄청난 경관들!

배낭을 멘 유럽 등반객들은 오스트리아에서부터 올라와서 다시 내려가곤 한다.

차량을 가져온 등반객들은 한바뀌 길게 돌고 다시 차량으로  내려간다.

또 다른 놀라움은 걸음마를 막 끝낸 아이들도 젊은 부모따라 다닌다는 점이다.

 

 

끝이 안보이는 골자기까지 신비롭다.

 

그리고 트레치메를 거의 한바뀌 돌았을 때 저 멀리 미수리나 호수가 새롭게 인사한다.

 

버스타고 돌려면 차량 엔진 성능이 어지간히 좋지 않으면 안된다.

경사로의 평균시속 20은 나와야 되는데 기어 조작이 서툴면 차량이 중간이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마지막 날 이탈리아 풍의 건물이 많은 아고르도에서 휴식을 취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산악 풍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깎아지른 절벽으로 차량이 달리고 그 아래로 펼쳐진 아름 다운 마을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사를 했던 벨루노(Belluno)에서 보는 경관.

고대 켈트어 벨로두눔(belo-dunum )에서 온 말로 "찬란한 언덕"이라는 의미이다.

날씨가 좋을  때 돌로미티의 기막힌 전경이 도시의 배경이 되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 하기전 휴게소에서 기념 촬영. 모놀과 정수의 모든 분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