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릭 알프스1 아름다운 다리와 평화의 도시 모스타르 사라예보에서 모스타르(Mostar) 가는 길은 디나릭 알프스를 넘게 된다.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또는 슬로베니아에서 보는 경관과 크게다르지 않다. 암반으로 둘러싸인 계곡을 지나게 되면 색다른 디나릭 알프스의 모습에 살짝 감탄. 중국의 지방 산악 지역에 와 있는것 같기도 하고 스위스의 알프스 지역을 지나는 것 같기도 하다. 물과 산의 경계선에서 도로는 달려야 되는데 바위가 가로 막은 곳은 여지 없이 뚫리고 그런 인공과 자연의 조화도 하나의 풍경이 된다. 모스타르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만나는 장면은 보스니아 내전의 상처이다. 전쟁이 끝난지 17년이 지났지만 그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고 있다. 강을 사이에 두고 이슬람 지역과 가톨릭 지역이 나뉘어 진 이곳은 서로의 욕심 때문에 전쟁이 났다. 가톨릭측에서 먼저 공.. 2012. 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