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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철학과 종교

불멸의 열쇠

by 두루가이드 2024. 7. 26.

<불멸의 열쇠>
전세계 종교의 비밀을 알게된다.

 

1. 한 줄로 요약하면 "인류(유럽과 인도, 수피 이슬람, 멕시코 아즈텍, 아마존 원주민 등)는 환각 물질이 든 음료(맥주, 포도주, 기타 음료)을 마셔서 자기 소멸(나를 망각함)을 통해서 신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했다."이다.
2. 책에서 이야기하는 "네가 죽기 전에 죽는다면 죽어도 죽지 않을 것이다."를 이해하면(경험하면) 더 이상 이 책을 안 봐도 된다.
(여기서 '죽는다'는 것은 나를 잃어버리는 자기 소멸의 경험을 한다는 뜻이다. 모든 종교에서 수행의 목적도 나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신과 합일이 되는 경험을 하려는 것이다. 신의 에너지와 하나가 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빛을 받는 과정이다. 빛은 우주의 모습이기 때문에 빛은 꽃의 모양으로 내 몸속에 들어온다.)
3. 인도에서는 베다시기부터 신비 음료 ‘소마’를 마셨다. <리그베다>에는 “우리는 소마를 마시고 불멸하게 되었다. 우리는 빛을, 발견된 신을 얻었다.”라고 쓰여 있다.
4. 그러니까 그리스와 인도, 이슬람, 아마존 원주민까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모두 사라지게 하는 경험을 하였다.
5. 그리스 엘레우시스에서 매년 봄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 신비의식이 2천 년간 있었다. 환각을 일으키는 실로시빈 버섯이 들어간 맥주 또는 보리죽을 먹고 내가 소멸 된 상태(생각을 멈춘 무아지경)에서 천상의 신을 만나는 즉, 신과 하나가 되는 신비한 황홀경을 경험 했다.

6. 로마황제이자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아테네에서 공부를 했고 엘레우시스 신비의식 입문자였고 권장했다.

7. 소크라테스와 같은 철학자도 신비의식 입문자였지만 비밀이어서 발설을 할 수 없었다. 발설하면 죽음을 각오해야 했기 때문이다. (엘레우시스 신비의식 비밀 발설이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신 이유라는 설도 있다.)
8. 술의 신 디오니소스(이집트의 신 오시리스와 동급) 축제 때는 아테네 디오니소스 극장에서 환각물질 키케온(실로시빈 버섯이 들어간 술)을 마셨다. 환각물질이 담긴 포도주를 마신 것이다.
9. 초기 기독교 300년간은 디오니소스가 사라진 자리에 예수가 차지했고 성만찬 때 환각물질이 들어간 포도주를 마셔서 거룩한 친교(하느님을 직접보고 하느님의 행복에 동참하는 것)를 해 왔다. 즉, 신과 하나가 되는 (神人合一)의 경험을 해왔다.

10. 오시리스, 디오니소스, 아티스, 미트라는 죽었다 살아나는 신들이다. 예수도 이런 신들의 계보를 따른 것으로 만들었다.

11. 하느님을 경험하는 유일한 방법은 의도적인 망각이다.

12. 이러한 신비의식 또는 행사는 여성들이 주관해 왔다. 신비한 음료를 만드는 것도 여성들의 몫이었다.
13.서기 392년 그리스도교 신자인 로마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는 엘레우시스 신비의식을 비롯 성만찬 때 키케온 사용을 불법화 하는 칙령을 발표했다.
14.로마 가톨릭은 키케온 같은 환각음료를 만드는 여자들을 마녀로 규정해서 불태워 죽였다.
15.그리스도교의 구약에서 여신이 사라졌고, 수천 년 간 여성이 주도했던 신비 의식이 사라졌다.
16.그리스도교는 선악과 나무와 생명의 나무 이야기를 통해서 ‘생명의 나무에 인간이 접근하지 못하게’ 해서 영원한 생명을 파괴하는 종교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17.저자는 신인합일(神人合一) 하는 종교를 만들어야 된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원래 종교의 목적이었지만 서양은 기독교가 모든 것을 파괴한 이후에 그 방법을 잊어 버렸다.)
*수행을 하면, 수행하는 방법을 알고 행하게 되면 키케온을 마신 것처럼 나를 소멸하게 되고 신과 하나가 된다. 환각물질 마셨을 때와 수행을 통했을 때 뇌의 주파수가 같다.

**오래전 도통을 해서 신선이 되려는 사람들이 비밀리에 알고 있었던 수행방법은 알면 쉽다.

***제주도에서 보리밥을 발효시켜서 죽처럼 먹었던 “쉰다리”가 생각나다. 제주도 신방(무당)들은 굿 할 때 특별히 먹었다. 그래야 접신이 잘 되기 때문이다.

 

<멕시코 기록에 남아 있는 환각성 버섯 또는 선인장에 대한 이야기>

위 그림의 왼쪽 이미지에서 한 남자가 환각성 버섯을 섭취하고 있다. 그의 오른쪽에는 초자연적인 존재(도깨비 같은)가 다가오고 있는데, 이는 식물이 신성한 문을 열었다는 표시이다. 왼쪽에는 세 개의 버섯이 자라고 있으며, 신성한 옥색으로 칠해져 있다. 이 삽화는 나우아족(나와틀어를 쓰는 메소아메리카 종족으로 아즈텍 제국을 만든 사람들)의 종교 의식과 신앙을 자세히 설명하는 16세기 스페인 식민지 초기 사본인 Codex Magliabechiano(법전 말리아베키아노-이탈리아 수집가의 안토니오 말리아베키에서 따온 코덱스로 피렌체 국립 도서관에 보관 중이다 ) 에서 발췌했다.


오른쪽 피렌체 사본의 삽화에서는 신비한 존재(새의 머리를 하고 있는 존재-언청개용신?)  나나카틀 버섯( "신의 살"을 의미하며 테오나나카틀teonanacatl 이라 고도 함 ) 위에 떠다니며 식물의 환각적 특성을 암시하고 있다.

버섯의 환각성을 나타내는 그림으로 신비한 존재(언청개용신 같은)가 버섯 위에 떠 있다.


오른쪽 아래 그림에는 한 남자가 메스칼린이 함유된 선인장인  요테를 마시고 있다.
메스칼린 선인장은 LSD 또는 실로시빈에 맞먹는 환각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환각을 일으키는 물질이 함유된 페요테 선인장

초자연적인 것과 인간 영역을 넘어선 광대함에 접근하는 것은 나우아족의 삶과 건강에 필수적인 부분이었다. 많은 질병이 천상이나 지하 세계에서 유래한다고 여겨졌고, 파이니 (약을 마시는 사람)라고 불리는 의료 전문가들은 마법의 식물을 마셔서 다른 세계의 존재와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상의해왔다.   

환각을 일으키는 실로시베 멕시카나. '신의 살'이라는 의미를 가진 테오나나카틀(Teonanacatl)버섯. 나나카틀이라고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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