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1 노란색 서울 그리고 북촌 세상 어디를 돌아다녀도 우리네 가을만한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고풍스런 담벼락 옆으로 노란 은행잎은 서울의 가을을 상징한다. (사진: 경복궁 담벼락) 모든 것은 불을 거치면 노랗게 익는다. 들판의 곡식, 빵, 고기도 구우면 노랗게 변한다. 잘익었기 때문에 완성을 뜻한다. (사진: 삼청동길) 노란 것은 불(火)에 의해서 토(土)가 살아나기 때문이라 하는데. 화생토(火生土)라 하며 토는 노란색이다. 이런 과정은 4계절에 다 적용이 된다. 그래서 목(봄)-화(여름)-토-금(가을)-수(겨울)로 넘어간다. 그런데 목화(양)는 따뜻하고 금수(음)는 춥다. 여름(양)에서 가을(음)로 갈 때 큰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중간에 토가 작용한다. 이런 때를 환절기라 한다. 부고장이 많이 날라오고 감기 많이 걸리고 문제가 많.. 2012. 1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