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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경회루2

대한민국을 홀린 경복궁 경회루 야경 경복궁 야간 개장 한다길래 길을 나섰다. 이순신 장군은 왜 칼을 오른손으로 잡았나에 대해서 말이 좀 있었다. 해군 장교는 전시에 칼 뽑기 쉽게 왼쪽에 차지만 평화시엔 오른쪽에 찬다고 한다. 하이서울 페스티벌 중이라 재미있는 장면들이 곳곳에... 가을을 알리는 벼가 익는 현장. 도심서 벼 낱알이 익는 현장을 보니 마음이 풍요로워 진다. 각종 행사의 물결로 경복궁 광화문 앞까지 꽉. 도심에 열린 굿판에 사람들이 몰려서 떠날 줄 모른다. 익숙한 음악이라 복잡한 화음이 전개되면 온 몸이 즐겁다. 머리와 가슴, 배가 울려서 울려서 좋다. 해가 지는 광화문에 조명이 들어왔다. 밤에 나가려는 여인네 처럼 준비하는 모습이다. 어둠이 더 찾아오자 화장이 더욱 화사하다. 관악산의 불기운을 막는 해태상을 보면 꼭 툼레이더 .. 2012. 10. 13.
서울의 아리따움-경복궁 #2 흥청망청 경회루!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니 운치가 더한다. 인공 섬에 서있는 나무 가까이 가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도 한다. (오르지 못하게 하니까) 연산군이 쾌락을 즐길 때 전국에서 뽑아온 기생들과 놀았는데 흥청, 운평 ,광희가 이었다고 한다. 흥청 300명 운청 700명 등을 정하면서 기생 숫자를 늘렸다고 한다. 연산군은 흥청 기생들과 별짓을 다하면서 돈을 마구 썼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말이 흥청망청 재물을 쓴다는 말이 나왔다. 담장이 있었기 때문에 안으로 볼 수 없었던 장소였다. 그저 무심코 만든 건물이 아니 었다는 것도 의미 심장하다. 가운데 3칸은 천지인, 그 밖 12칸은 일년 12달, 가장 밖 24기둥은 24절기. 오르기 못하는 경회루를 뒤로하고 사정전 쪽으로 오면 지붕이 노랍도록 멋진 풍경을 .. 2012.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