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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발칸13

여성신문 연재#2- 사람 살기에 가장 알맞은 도시 류블야나 여성신문 연재 #2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야나 여성신문 원문: http://www.womennews.co.kr/news/54850 여성신문 메인 > 라아프 두루가이드 오동석의 발칸 여행기 ‘나쿠펜다 AFRICA’ ‘나는 유럽에서 광을 판다’ 등 여행 서적을 집필한 여행작가 오동석씨가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유럽 발칸반도의 여행기를 연재한다. 주마간산 스타일의 여행기나 외국 도서를 모방한 연대기적 글이 아니라, 여행지의 역사와 문화까지 섬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여행객이나 단기 출장을 가는 사람을 위한 여행지 정보는 물론, 여행사 직원들이나 해외로 출장 가는 투어 리더들이 읽어도 좋을 만한 심도 있는 내용까지 총괄한다. ‘두루가이드’ 오동석씨와 함께 천천히 걷고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는 ‘.. 2012. 10. 8.
두브로브닉 성벽 시원하게 걷기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로 들어오는 주요 출입구인 필레게이트 들어오자 마자 오른쪽에서 티켓을 구입해서 높은 성벽위로 오른다. 오른 순간 중앙로가 보인다. 플라차거리이다. 수녀원이었다가 식당으로 개조 했다. 가장 높은 요새엔 동굴같이 시원한 cafe가 있다. 주민들이 운영하는 cafe는 여기저기포진되어 있어 더운 여름 갈증을 해소 할 수 있다. 시원한 바다를 보면 더위도 가신다. 마치 전쟁터로 나가는 듯한 더위지만 말이다. 직선이 아니라 다행이다. 성벽이 단순하지 않아서 갈 때마다 걸을 만하다. 자연 환경을 잘 이용했음을 알 수 있다. 베네치아가 이 곳을 만들었지만 너무 견고해서 빼앗긴 곳을 다시 탈환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세익스피어의 연극을 하는 로브리예나체 요새가 폼나게 자리하고 있다. 이곳을 배경으로 세.. 2012. 4. 1.
슬로베니아 큰 바위 얼굴 - 율리안 알프스의 카란스카 고라 작은 나라 슬로베니아 율리안 알프스의 경관은 더 크고 웅장해 보인다. 길게 이어진 계곡길을 따라 가다보면 좌측으로 보이는 경관엔 감탄을 하게 된다. 카란스카 고라 (Kranjska Gora) 슬로베니아 명소 블레드에서 35분, 이탈리아 국경까지 10분. 크게 보기 이탈리아 돌로미티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면을 보여준다. 동남쪽으로 이어진 알프스가 이 곳에서 끝나기 때문에 포인트를 줬다고 할까. 카란스카 고라에서 산쪽으로 오르면 작은 호수가 나오고 국립공원 입구를 상징하는 산양 동상이 잠시 쉬게 한다. 버스가 다닐 수 있을 만큼 도로가 놓여 있어 서양인들은 이 곳을 따라 이탈리아로 넘어 가기도 한다. 트레킹을 즐기던 사람들이 산 중턱에 자리한 산장에서 점심 식사를 즐기고 있다. 그런데 이곳은 특별한 무엇.. 2012. 3. 26.
율리안 알프스가 품은 비경 보히니(Bohinj)호수 - 슬로베니아 알프스가 동남쪽에 슬로베니아의 소위 율리안 알프스라는 곳에 청청수가 고여 있는 숨겨진 비경 보히니(Bohinj) 호수가 있다. 블래드에서 보히니까지 크게 보기 깊은 곳에 사리한 만큼 물 색은 옥색이면서 시원스럽다. 아직까지 많은 이들이 다녀가지 않아서 훼손되지 않은 곳이다. 투명한 물속은 훤히 들여다 보이고 물은 매우 차서 송어떼가 모여드는 곳이다. 크로아티아 여행 바이블 저자 오동석 지음 출판사 서영 | 2013-05-09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중세의 숨결을 품은 발칸에서 유럽 최고의 경관과 이색적인 문화를... 스키장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오르면 멀리 오스트리아 산악지역까지 들어온다. 율리안 알프스의 하이라이트인 트리글라브 산 (2864m)이 파노라마노로 펼쳐진다. 발아래 호수와 산의 모습이 .. 2012. 3. 23.
차타고 가면서 슬쩍 봐도 멋있는 크로아티아 타고난 자연경관을 가진 크로아티아는 사람사는 동네와 참 잘 어울리는 곳이다. 두브로브닉을 멀리서 보면서 살기 좋다는 생각뿐이다. 빌게이츠가 구입한 집도 가까이 있다. 호화 요트와 부자들의 보트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차에서 잠시내려 아찔한 도로를 보면 시선은 정면으로 해야 겠다는 생각이다. 자전거 여행 하는 사람들과 차를 반대편에 세워둔 노인들도 차가 쌩쌩 달리는 차도를 건너는 위험을 감소하면서 놓치기 아까운 장면을 본다. 차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근접한 두브로브닉 성벽도시이다. 두브로브닉으로 들어가는 거대한 다리 바람이 심하게 불때면 차량을 통제해서 옛날길로 돌아서 간다. 유람선이 들어오는 내항이 보인다. 조용한 동네에서 한 번 살아볼 계획도 있다. 잠시 일을 하기 위해서 말이다. 난 두브로브닉 구시가.. 2012. 3. 22.
블래드 호수에 취하다 - 슬로베니아 블래드(Bled)-15년전 그림으로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이 뺏겼던 곳이다. 호수는 해발 5백 미터가 넘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블래드 호수에 슬로베니아 유일한 섬이 있는데 소원을 종을 울리는 교회가 있다. 섬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혼 부부들은 소원의 종을 울린다. 구 유고 연방의 대통령 티토의 별장이 있는 곳으로 조용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서양인들이 혼돈하는 슬로베니아와 슬로바키아는 완전히 다르다. 슬로베니아는 이탈리아 동쪽, 오스트리아 남쪽, 헝가리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크로아티아가 자리하고 있다. (슬로바키아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분리된 나라로 체코 동쪽 헝가리 윗쪽에 있다.) 구글지도를 통해서 잘 확인 할 수 있다.. A위치가 블래드이다. 크게 보기 .. 2012. 2. 25.
요정이 사는 곳 플리트비체 (Plitvice) 국립공원 -크로아티아 사람이 아무리 쇼를 만들어도 자연이 만드는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세발의 피일 뿐이다. 크로아티아가 가진 자연의 축복 중엔 프릴트비체 호수국립공원이 있다. 자그래브 남쪽 137km 이동시간 : 2H30M . 크게 보기 출입구는 두 군데. No1, No2 (각각 매표소가 있다.) 보트는 P1~P2~P3사이를 오간다. 전기 버스는 St1~St~St3~St4 를 계속 왔다 갔다 한다. 마술의 재료는 물이끼, 물, 물속에 녹아 있는 석회 이끼가 석회를 붙잡아서 댐을 만들었다. 댐과 댐 사이엔 16개의 호수가 있다. 댐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이 폭포다. 폭포도 그냥 폭포가 아니라 이끼가 만들어 놓은 파이프를 타고 흐른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독특하고 깨끗해서 지친 줄 모르고 다니는 곳이다. 주변엔 3개.. 2012. 1. 23.
아름다운 다리와 평화의 도시 모스타르 사라예보에서 모스타르(Mostar) 가는 길은 디나릭 알프스를 넘게 된다.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또는 슬로베니아에서 보는 경관과 크게다르지 않다. 암반으로 둘러싸인 계곡을 지나게 되면 색다른 디나릭 알프스의 모습에 살짝 감탄. 중국의 지방 산악 지역에 와 있는것 같기도 하고 스위스의 알프스 지역을 지나는 것 같기도 하다. 물과 산의 경계선에서 도로는 달려야 되는데 바위가 가로 막은 곳은 여지 없이 뚫리고 그런 인공과 자연의 조화도 하나의 풍경이 된다. 모스타르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만나는 장면은 보스니아 내전의 상처이다. 전쟁이 끝난지 17년이 지났지만 그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고 있다. 강을 사이에 두고 이슬람 지역과 가톨릭 지역이 나뉘어 진 이곳은 서로의 욕심 때문에 전쟁이 났다. 가톨릭측에서 먼저 공.. 2012. 1. 12.
다종교 다민족 다문화 도시 사라예보 사라예보 이예리사가 탁구로 대한민국 구기 종목 사상 첫 메달을 땃던 감격적인 곳이다. 제1차 세계 대전의 도화선이 되었던 사건이 발생했던 곳이며 동계올림픽이 열렸었고, 보스니아 내전이 발생 했던 곳. 이 곳에서 발생했던 모든 전쟁의 원인은 이슬람이 지배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보스니아는 이슬람+정교+로마가톨릭+유대교+보스니아 기독교가 공존하는 곳이다. 지므도 그런 종교적이면서 문화적인 공존은 마찬가지이다. 오스만 터키 제국의 지방 국가였지만 중요한 도시였던 사라예보! 그래서 터키식 물건을 만드는 골목은 아직도 살아있고 오스트리아 지배하에선 가톨릭 문화가 만들었다. 인근 세르비라 정교도들을 견제 하기 위해서 이슬람인들의 지위를 인정했기 때문에 터키식 문화가 남아 있다. 그 흔적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이슬.. 2012. 1. 11.
두브로브닉 두리번 두리번 차량이 잠시 설 수 있는 Pile Gate 성벽 안 구시가지로 들어 갈 수 있는 메인 입구! 과일이 주렁 주렁 달린 나무들이 다리 옆에 심어져 있다. 정문 위엔 이 도시의 수호 성인이자 상징. 성 블라세(St. Blaise)동상이 도시의 모형을 들고 있다. 도시에 들어와서 가장 먼저 만나는 오노프리오스의 샘. 이탈리아 토목기술자 오노프리오스를 불러서 멀리서 물을 끌어 들여서 도시민에게 식수를 공급했다. 중세 도시들이 다 그렇지만 어디서 물이 들어오는지 알수가 없게 만들었다. 만남의 장소 오노프리오스 샘과 성 사비오르 교회. 사비오르 교회는 17세기 지진에 유일하게 살아 남은 건물. 그러니까 현재는 가장 오래된 오리지널 건물이다. 이 장소에서 성벽으로 올라가기도 한다. 프란시스코 수도원의 성당 벽 고양이 .. 2012. 1. 10.
두브로브닉 성벽을 걷다. 두브로브닉에 가면 꼭 경험해야 하는 것이 있다. 둘레 2킬로미터의 성벽 걷기! 성벽 자체를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멋진 경혐이 된다. 곡선과 직선이 교차하는 모습에서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느끼지만 한편 중세 유럽사람들이 스스로 좁은 하늘만 보고 살려고 고립시킨 당시 현실을 떠올려 보기도 한다. 성벽은 평균 높이가 20미터 폭이 가장 넓은 곳은 6미터에 달한다. 성벽을 걷다 해양 박물관에 걸려진 600년전 두브로브닉 그림을 보니 지금과도 별 차이가 없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두브로브닉(Dubrovnik) 크게 보기 성벽을 오르는 장소를 세 곳이 있다. 이 곳에 가장 쉽게 오르는 곳. 가장 높은 전망대에 오르는 시원해 진다. 바람이 조금 불어서. 성밖 사람들이 사는 장소가 더 좋아 보인다. 아무래도 돌로된 커튼.. 2012. 1. 7.
두브로브닉 야경 아드리아해의 일몰-로쿠룸 섬 너머 저멀리 이탈리아 쪽으로 해가 넘어 간다. 아드리아 해안의 산들은 점점 불게 물들고 모든 것이 고요해진다. 도시의 밤 정취를 감상하기 위해서 계단을 타고 다시 중심으로 향한다. 전등에 불이 들어오니 마치 갓 속에 양초가 밝히는 것 같다. 스폰자 궁전 옆에서 플라차 거리를 본다. 해가 막 진 상태라 하늘이 더욱 파랗게 나왔다. (원래 이렇게 나온다.) 다른 지역의 모습과는 다르게 밤엔 더 시끄러워 지는 곳이 두브로브닉이다. 밤의 정취를 느낄 식당으로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낯과 밤에 보는 도시의 얼굴을 이렇게 판이하다. 크로아티아 여행 바이블 저자 오동석 지음 출판사 서영 | 2013-05-09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중세의 숨결을 품은 발칸에서 유럽 최고의 경관과 .. 2012. 1. 7.
케이블카로 보는 아드리아해-두브로브닉 탁 트인 바다를 두고 성안에 있자니 다소 답답해서 나폴레옹이 올랐던 산으로 케이블로 단숨에 이동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없다면 여행이 무슨 재미가 있을까 오를수록 4방이 보이는 시야는 천해의 자연경관을 확인하게 한다. 케이블 카는 2010년5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멀리 아드리아 해안에 섬들까지 보이고 좀더 높아다면 이탈리아도 보일것만 같았다. 스펙보다 스토리이긴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잡는 것은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자연경관이다. 스토리가 있어야 붙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오는 이들은 비로소 아드리아해의 진주임을 확인한다. 크로아티아 여행 바이블 저자 오동석 지음 출판사 서영 | 2013-05-09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중세의 숨결을 품은 발칸에서 유럽 최고의 경관과 이색적인 문화를.. 2012.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