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라파니에서 팔레르모 가는 길에 해안선을 둘러보았다.

아주아주 한적한 시골 마을에 당도했다.

산 비토 로 카포 (San vito lo capo)

여름이면 북적 거리겠만 조용한 시골 마을 그대로를 가지고 있었다. 

해변으로 밀려온 해조류로 백사장을 덮고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보인다.

비료로 사용하면 좋기 때문에 누군가는 치울 테니까.

 

 

모든 것이 정지되어 있는 것 같았다.

단지 레스토랑과 cafe에 인근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 조용한 시골을 즐기고 있었다.

 

 

 

A (뜨라빠니 Trapani)-B (산비토로 까뽀 San vito lo capo)-C(카스텔라마레 castellammare)-D(몬델로Mondello)


크게 보기

 

바다를 벗어나니 어디서 본 듯한 풍경이 나타난다.

한 번 올랐으면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높지않고 친근하다.

꼭 대기에 갔다면 바다 풍경도 멋있을 것 같고...

 

참치 가두리 양식을 하는 카스텔라마레에 왔다. castellammare

중세때 이미 참치 잡이 중심지로 유명했던 곳이다.

고대 그리이스 도시 에리체와 그리신전이 완벽하게 남아 있는 세게스타의 항구였다.

마을은 복잡하고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차라리 전망대로 와버렸다.

 

 

길게 이어진 해안선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아름다운 해안 끝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바다로 시선을 돌리면 참치 기르는 장소를 볼 수 있는데 매년 참치 축제를 하기도 한다.

 

 

산 비토 로 까뽀 쪽으로 보면 산이 바다로 쓰러지는 곳을 만난다.

멀리보이는 약 21킬로미터의 해안선은 자연 보호 구역인데 새들의 천국이다.

여러개의 동굴이 있고 그 중에서 1,2000년 된 사람뼈도 발견되었다.

 

인적이 없는 좁은 해변은 발을 담그고 싶을 정도로 맑고 고요하다.

여름이 아니라서 너무 조용한 것이 탈이다.

 

 

 

팔레르모의 몬레알레 해변으로 왔다.

팔레르모 중심에서 10킬로미터 떨어진 이곳은

겨울에도 주말이면 수영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팔레르모로 가는 쉬운 길을 두고 바다로 부터 500미터 넘게 우뚝 솟은

몬테 에르스타(Ercta)을 넘기로 했다.

멀리서 본 풍광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못사는 시칠리아 이지만

이런 모습을 보면 못사는 기준보다 행복의 기준이 뭔지를 계산하게 된다.

남부럽지 않은 문화와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곳에 계속 사람들이 찾아 올 것이 확실 하기 때문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두루가이드 (오동석) 두루가이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성현수

    팔레르모의 참치잡이가 나오는 TV프로그램을 지난주 KBS1에서 봤었습니다 ㅋㅋ

    참치도 번식할때 연어처럼 회귀를 하더라구요
    대서양에서 지중해로

    그때를 이용해 2-3m 이상의 참치를
    통영에서 물의 흐름을 이용해 멸치를 잡는 통발과 비슷한 방식의 그물을 이용해
    한번에 몇백마리를 잡더라구요
    대단했어요^^~

    팔레르모 가 보고 싶어요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2012.08.22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아침에 다시 한번 성벽쪽을 향했다.

얀간 흐리게 보였지만 모습 만큼은 여전했다.

 

오래된 도로가 뱀처럼 구불구불,  덤불 우거진 계단이 옛날을 말한다.

 

계단 근처에서 성을 담았다.

노르만인들이 만들었고 스페인 합스브르크가 높이 만들었다.

에리체를 인상적인 곳으로 만드는 성채여서 자꾸 보게 된다.

 

 

사냥할 때 움막으로 사용했다는 곳이 성벽을 벗어나서 아래쪽에 있다.

본 성과 거리가 매우 가깝기 때문에 사냥을 위해서 만들었다는 것이 이상하긴 하다. 

 

 

성벽 너머 뜨라빠니(Trapani)가 보인다.

 

연안 섬과 사르데니아, 북아프리카의 튀니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이 다니는 곳이다. 

 

에리체의 항구였기 때문에 발달한 이 곳은 그리이스, 카르타고, 반달, 비잔틴, 사라젠 인들이 점령했던 곳이다.

 

 

넓게 펴진 염전이 인상적인 곳이다.

 

 

작은 호텔의 작은 식당에서 간단한 아침을 했다.

빵, 커피, 우유, 달걀.

 

소나무가 멋드러지게 우거진 이곳은 오래동안 기억이 남는다.

바다까지 내려다 볼수 있으니 말이다.

 

내가 머물렀던 방을 나가기 전에 담았다.

 

단숨에 뜨라빠니 염전으로 갔다.

고대 그리이스 시대부터 있어썬 이 염전은 그 유명한 아르키메데스의 풍차를 이용해서

물이 있는 곳에서 없는 쪽으로 옮겨 놓았다.

 

1년의 절반은 해가 뜨기 때문에 중요한 소금을 생산할 수 있었다.

멀리 에리체도 보인다.

 

소금으로 한참 돈을 벌었을 때는 노르웨이까지 수출했었다.

 

 

19세기가 절정이었지만

지난 20년 동안 염전 사업은 쇠퇘하기 시작했다.

생산한 소금을 기와로 덮어서 보존 하는 것이 매우 매우 인상적이었다.

 

 

바닷가에 새워진 많은 풍차들은 물을 옮기는 데 사용하고 있다.

 

바로 옆엔 휴업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배들이 정박되어 있다.

우리네 같으면 물좋은 이곳에서 낚시 사업을 하면 대박이었을 텐데.

정치망도 없고 대량으로 채취하는 사람도 많지 않고.

 

물을 끌어 들이던 수로도 한가하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길을 잃은 큰 물고기도 다니는 곳이다.

 

수로가 매우 길어서 이 곳의 역사가 오래 되었음을 말해준다.

 

눈에 보이는 저곳까지 가고 싶었지만 차량이 갈 수 있는 길이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우리는 생산한 염전을 창고로 옮기기에 바쁜데 이곳은 야적해 놓고 있어서

훨씬 경제적이 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물론 습도가 적어서 이 방법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두루가이드 (오동석) 두루가이드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그리겐토 가는 길에 만나는 양지바른 도시들은

언덕 몇 개를 지나면 반드시 존재한다.

도시의 대부분 고대, 중세, 현대의 합작들이다.

 

시원드레 뚫린 도로는 잘 달릴 수 있게 시야가 훤해서

이 곳이 시칠리아였나? 할 정도로 다른 풍경이다.

 

 

아그리겐또 위치


크게 보기

 

주차장을 힘들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입구에서 들어서면 바로 기원전 5세기에 만들어진 헤라신전이 가장 높은 곳을 자리하고 있다. 

다시 돌아와야 되기 때문에 나중에 자세히 보기로 하고 아래로 향했다.

 

신전이 있는 지역을 제외하면 주변은 무덤으로 사용하고는 공간이다.
네크로 폴리스라는 곳으로 바위을 뚫어서 사용하기도 하고 바닥을 파서

사용하기도 한다.

 

좀 멀리서 본 헤라의 신전.

신전들의 계곡이라는 곳이지만 정작 남아 있는 신전은 언덕 능선을 따라서 서있다.

 

 

 

콘코오드 신전은 전세계에 남아있는 가장 완벽한 도릭 양식의 신전 중에 포함된다.

주변에 있는 올리브 나무는 수령이 천년이 넘었다.

 

이 위치에선 신전지역이 높은 지역에 있음이 확인된다.

이곳이 신전들은 계곡 중간에 해당 되는 곳이며 언덕 능선아래는 골짜기이다.

 

 

네크로폴리스. 오래전 시신이 안치 되었던 자리들이 드러났다.

지하의 카타콤베는 초기 기독교 인들이 사용했던 무덤들이 있다.

 

 

헤라클라스 신전은 기둥만이 남아 있다. (6th BC)

 

 

8개의 기둥도 바닥에 나뒹구는 돌로 20세기에 올려 놓은 것이다.

이 것은 그리이스 로마를 통틀어서 가장 오래된 영웅 숭배 신전이다.

 

기둥 연결 부분은 이름 모를 꽃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기막힌 자연의 섭리이다.

 

이탈리아 가이드가 어정쩡한 폼을 잡고 서있는 옆 도랑은 용도를 알 수 없다.

 

 

곳곳에 서있는 나이 많은 올리브 나무와 발 아래 무덤덤한 돌덩어리들은

세월 앞에서는 모든 것이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선언같다.

 

 

제우스 신전의 기둥 앞에 세워졌던 남자 상이다.

10미터 정도의 거대한 크기로 보았을 때 제우스 신전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이곳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된 모습에서 불가사의 한 크기 였음을 알 수 있다.

 

 

아그리겐또를 상징하는  caster & Pollux (카스토르와 폴룩스)신전

카스토르와 폴룩스는 레다의 쌍둥이 아들인데 레다는 나중에 제우스와

사랑을 나누어서 헬렌은 낳았다.

멀리 보이는 도시는 아그리겐또 중세도시의 모습니다.

바닥에 뒹구는 파편들이 인상적이다.

 

 

기둥 4개만 있는 조형물은 19세기에 세웠다.

 

아그리겐또는 기원전 5세기에 세워진 곳이다.

그리이스-로마-비잔틴-아랍-노르만으로 이어지는 정복의 역사가

남아 있는 도시이다.

 

해가 뉘엇뉘엇 지는 것을 기다리면서 입구쪽으로 서서히 발길을 옮기는 도중에

황성 옛터를 실감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두루가이드 (오동석) 두루가이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눈을 감아봐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면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이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2013.07.18 0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로마의 모자이크 중에서 흥미로운 점은

그 옛날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서 놀았다는 것이다.

 

 

미의 여왕에게 주는 왕관은 꽃으로 장식되어 있다.
바람개비 같은 놀이도 했던 것 같다.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그림이 곳곳에 보인다.

 

연속적인 모자이크는 지금과고 차이 없다.

 

가장 정교한 모자이크는 사냥하는 장면과 약탈하는 장면들이다.

 

사냥하다 부상당한 모자이크는 매우 사실적이다.

 

거대한 홀 바닥에 그려려지 모자이크에 압도당한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정교함에 놀랍다.

 

 

 

 

큰 저택이었던 건물 바닥의 모든 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모자이크

 

로마시대 이전부터 유럽에서 흔히 보이는 만(卍)자가 여기저기 보인다.
이 만자는 하도 낙서에서 하도에 해당한다.
하도낙서는  5,000년전 태호복희씨가 만든 것으로 오래전 동양에서 서양으로 건너간 것이다.

 

 

공사중이어서 잘 보지 못하는 곳도 다소 있었다.

 

건물 전체를 복원하기 보다는 바닥 보존에 신경쓰는 모습이다.

 

규모에 노랄울 따름이다.

 

보지 못한 것은  옆서를 통해서

 

눈이 셋 달린 거인 모자이크 그림은 볼 수 없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두루가이드 (오동석) 두루가이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랑해. 니가 어떤 사람이여서가 아니라 , 단지 너랑있는 느낌이 좋아서 함께 있고 싶은거야.
    Topics related articles:


    http://blog.xcoda.net/m/post/view/id/50 新建文章 4

    http://huiyen.tistory.com/41 新建文章 8

    http://compho.tistory.com/m/post/comments/id/33 新建文章 1

    http://truthnlove.tistory.com/718 新建文章 2

    2013.05.16 1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당신은 내가사랑할 만한 사람이 아니예요,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사람이예요.

    2013.07.10 2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Ragusa
유네스코 문화유산도시 라구사는 언뜻 이해가 안되는 척박한 고원에 자리하고 있다.

섬속의 내륙이라고 해야 되는 장소, 그것도 주변의 깊은 골짜기가 있다.

 

시라쿠사(A) - 라구사(B)


크게 보기

 

그리이스 식민지에서 피난온 사람들이 만든 고대 도시였지만
1693년 지진으로 도시가 무너졌다.

 

그래서 탄생하 바로크 스타일의 새로운 곳이

 

라구사 이블라(Ibla)이다.
그래서 라구사와 라구사 이블라 두개의 지역이 있는 도시이다.
두 지역의 중심은 각각 대성당이 있다.

 

이 곳이 라구사 이블라는 경관이 좋은 장소에 자리하고 있다.
라구사와 라구사 이블라는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라구사는 골목이 매우 복잡해서 차량이 들어가면 일방통행이 많아서
찾아 나오기가 어려울 정도다.

 

 

도시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다녀야 되는 곳이다.

 

이블라를 만들게 된 결정적인 역할은 중세 귀족들이
이 이블라에 머물기를 고집했기 때문에
지진 이후에 이블라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오랜 골목 계단을 따라 다니면 도시를 다 볼 수 있다.  

 

도시의 중요성은 이 곳까지 기차가 들어온다는 사실로 알 수 있다.

 

어렵게 만든 도시 답게 찾아 다니기가 만만하지 않았지만
멋진 도시임에 틀임없다.
카타니아 가이드가 절친이 운영한다는 식당을 찾지는 못했지만
시라쿠사로 돌아갈 길을 생각해서 도시를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두루가이드 (오동석) 두루가이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희미한 달빛이 샘물 위에 떠있으면,나는 너를 생각한다.

    2013.07.11 0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시라쿠사 오르티기아 섬 입구엔 세워졌던 2500년 된 아폴로 신전이 있고
그 건너편 골목은 오래된 시장이 있다.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해산물이다.
카타니아에서 봤던 것과는 크기에서부터 다르다.
홍합도 실하고 소라도 보통 소라와는 달리 꽃소라들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횟감 고기들인데 그냥 팔고 있다.
우리는 눈대중으로 크기에 따라 한마리에 얼마 하고 팔지만 
유럽인들은 마리로 팔지 않고 잘라서 무게를 재고 판다.

우리네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생선 외에도 지중해처럼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물고기들이 많다.

으흠~ 이것들은 문어와 장태, 볼락, 새끼우럭, 어랭이 등이다.
인종이 다르듯이 바다에 사는 것들도 특징이 있을까?
내 눈에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이곳은 청과와 과일을 같이 판다. 유럽 어디를 가도 다 마찬가지지만 말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홍시이다. 우리나라에만 있을 것 같지만 유럽에도 홍시가 나온다.
 이탈리아는 감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제주도 만큼 흔해빠진 귤 종류들!

완전 제주도와 똑같은 모습니다. 시칠리아엔 이렇게 귤이 많이 나온다.
에트나 화산은 비옥한 토양을 만들었다.
척박한 땅에도  잘 자라는 귤나무가 그래서 많다.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귤에 씨가 많이 있다는 거다.
유럽인들은 품질 개량엔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
과인 중에서 배는 우리 배와는 비교가 안되게  형편없다.
너무 무르고 맛은 보장이 안 된다.(간혹 맛있는 것도 있지만...)

이 곳 사람들이 물건 사는 방법이다.
물건을 담는 동안에도 돈을 제시하고 있다.
물건을 다 담았는데 다른데 가버리는 경우가 많았는지
물건을 받을 때까지 돈을 들고 제시하고 있는 모습이 재미 있다.

어째거나 과일값은 매우 저렴해서
상인들이 어떻게 먹고 살지 걱정 스러울 정도다.

생선도 저렴하긴 마찬가지이다.
생선가게 아저씨들 표정이 재미 있다.
"마담, 이 걸로 드릴까요?"

이 아줌마도 돈을 먼저 제시한다.
과일 장수가 봉지에 담은 후에 줘도 될텐데 말이다.

아직도 그래로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두루가이드 (오동석) 두루가이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귀를 기울여봐 가슴이 뛰는 소리가 들리면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2013.07.12 04: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오르티가(Ortigia)섬은 고대 문화의 산물들이다.
기원전 6세기에 만들어진 거대한 도시였다.
농사가 잘되서 생산성이 좋았던 이곳은 그야 말로 풍요의 도시였다.

누구든지 이 곳을 차지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특히 천제 아르키메데스가 있었을 때는 쉽지 않았다.
그의 전쟁에 대한 일화중 청동 반사경 이용해서 적군의 배를 태웠다는 일화가 있고
기준기를 만들어서 상대방 배를 들어서 꼼짝 못하게 했다고도 한다.
고대 성벽만이 옛 흔적을 말해준다.

카타이나에서 64km이고 승용차로 1시간 걸린다.

크게 보기

시라쿠사 중심은  내륙과 떨어진 오르티가 섬이다.

 
크게 보기

밤에 왔던 장소로 다시 왔다.
예전엔 빨래도 했을 법 한 곳이다. 


섬이라는 특성에 맞게 신화가 많은 만큼
이 바다 바로 옆에서 솟아 나오는 용천수는
그리이스 신화 아레투스에 관한 전설이 있는 곳이다.
강의 신이 아르테미스 여신의 몸종인 아레투스를 노리자 아르테미스에게  구원을 요청했다. 
아르테미스는 몸종을 이 샘물로 변하게 했다고 한다.

바닷물과 합쳐지는 곳이라 물고기는 염분이 거의 없는 곳인데도
잘 살고 있다.

오리와 파피루스 나무는 이 샘물을 찾는 이에게 생동감을 준다.

대성당이 있는 시청광장에 다시 왔다.
한쪽은 둥그렇고 한쪽은 직선으로 되어 있는
유럽에서 흔지 않은 특이한 공간이다.

17세기 지진 이후 다시 만들어진 도시여서
대성당 앞쪽도 바로크 양식이다.

겉 보기엔 유럽에 흔해 빠진 모습이다.

옆에서 보면 지붕이 없는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무려 2,300년이란 차이를 두 건축 양식이  섞여 있다.
원래 이 건물은  BC6세기 아테네 신전이었다.

신전의 기둥은 밖에서 보다 안에서 보는 것이 더 멋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무게감이 있다.

오래된 것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있용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중간에 이슬람 모스크 였기도 했지만 그 원형은 그대로이다.
13세기 노르만인들이 만드어 놓은 모자이크도 있고 조각과 그림 걸려 있다.

성당을 앞 광장은 그냥 빈공간이 아니고 그 밑으로는 지항 방공호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제2차 세계 대전때 연합군을 피해서 주만들이 숨었던 장소이다.

계단을 따라 얼마를 내려가니

당시 사진들이 벽면 마다 전시 되어 있다.

놀려다보니 깊이가 한참이다.

만들면서 여유있는 공간을 생각했던 이탈리아 인들의 생각을 볼 수 있다,
벤치 처럼 생긴 의자와 긴 의자

물론 잠은 그림 사진처럼 잤게지만

여기 저기 길게 뚫려진 곳의 일부는 폐쇄되어 있다.

이 길로 가면 바다의 항구로 연결 되어 있다.

다시 에 찾았던 심 광장으로 나갔다.
오르테가 섬의 중심광장 답게 이름도 아르키메데 광장이다.
버스가 들어올 수 있는 한계점이다.
여기서부터 중요한 장소는 400-500 이내에 다 있다.
물론 원형 경기장이이 그리이스 극장은 섬 밖에 자리하고 있다.

오르티가 섬으로 들어온는 다리 쪽으로 갔더니 신전 흔적을 만난다
2,500년전에 만든 아폴로 신전의 폐허된 모습이다.

신전 옆은 매일 열리는 시장이 있다. 싱싱한 과일을 구하러 가려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두루가이드 (오동석) 두루가이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어마 어마 하네요... 갈곳이 계속 늘어나서 좋습니다 ㅋㅋ

    2012.04.11 1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금은 반짝반짝 빛이 나겠지,,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빛은 사라저버릴거야,지금 우리처럼

    2013.07.18 05: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따오르미나에서 차로 내달려서 도착한 곳은 시라쿠사다.
어두워서 도착해지만 겨우 찾아 오긴 했다.
문제는 동네 골목이 너무너무 좁아서 차가 겨우 다닐 수는 있지만
주차가 불가능했다. 
시라쿠사 본섬 좁은 골목에 자리한 호텔로 들어왔다. 


문화유산급 건물이라 고색창연 그자체이다.
좌측 문이 입구이고 중앙에 작은 아치 안쪽이 로비이자 식당으로 통하는 공간이다.

 

오른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객실들이 나오는데
이탈리아인들 답게 건물 개조엔 일가견이 있었다.

 

로비에 마련된 휴식 공간

 

작은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시라쿠사 본섬의
건물들은 겉보기와는 완전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레지던츠 호텔이라 주방기구가 준비되어 있고 공간은 무척 크다.

짐을 풀고 저녁 산책
시칠리아를 상징하는 성당 중에 하나다.
이유는 그리이스 신전을 카톨릭 성당으로 개조 했기 때문이다.

밤이 었지만 그 신전 이었던 기둥이 잘 보이게 조명이 환하다.

성당 앞광장은 시라쿠사에서 가장 중요한 곳인 만큼 공간도 넓다.
시청 건물, 의회 건물, 대학 건물이 곳곳에 있다.
한적한 cafe가 있어지만 내일 오기로 하고 일단 Pass!!

광장 한쪽에 있는 좁은 골목따라 샘이 솟아나는 곳으로 향했다.

바다 바로 옆에 있는 이 샘은 그리이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르테미스 여신의 시녀였던 아레투사(Aretusa)의 샘이라 부른다.
바다로 솟아나오는 제주도의 용천수 처럼 시라쿠사 사람들의 중요한 식수원 중에 하나 였다.

여기에선 항상 볼 수 있는 것은 물고기와 오리 그리고 파피루스 나무이다.
저 오리는 백조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와보지 않고 글을 작성한 듯하다.

좁을 골목을 따라 중앙으로 향하는 중이다.
오래된 곳인 만큼 골목도 좁다.

집들이 오래되었지만 그런대로 잘 꾸미고 사는 모습이다.

유리 공예품을 파는 가게 창문을 통해 화려한 색에 잠시 취한 후...

당대 최고의 과학자 였던 아르키메데스를 기리기 위해
아르키메데스 광장이라 명명했다.

자건거 임대 장소다.
낯에 임대할 수 있는데 즉석에서 임대는 안된다.

아침에 오텔 지하 우물을 쳐다 봤다. 2,300년 정도 되는 우물이다.
이곳에 유대인들의 목욕장 중에선 가장 오래된 것이라 한다.

바다 옆이라 길게 이어진 시라쿠사의 도시 경관을 감상하고 바람 쐴겸 나왔다.
바다엔 고대 성벽 흔적이 남아 있다. 거대한 돌들이 파도에 뒹굴면서 고기들의 쉼터 작용을 하고 있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라쿠사를 탐색하려 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두루가이드 (오동석) 두루가이드

댓글을 달아 주세요

따오르미나에서 뿐아니라 시실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경관을 보여주는 장소인 그리이스 극장에 갔다.
헬레니즘 시대에 만들었다가 2세기 로마시대에 다시 지었다.

따오르니마 동족끝에 자리하고 있는데 날씨가 좋으면 에트나산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아침엔 날씨가 좋더니 늦은 오후가 되자 구름이 산을 가려버렸다.
이 곳에서 찍은 사진은 시실리를 대표하기도 한다.

감자기 비가 와서 뒷쪽으로 피했다.
따오르미나 앞 뒤 옆은 해변이다.
메시나쪽에서 오는 도로와 그 휴양마을들이 늘어서 있다.

극장 바로 아래쪽도 멋진 해변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이 장소의 이 각도가 최고의 경관인데...구름!
극장은 5,000명이 관람 할 수 있는 곳이다.
시칠리아에선 시라쿠사 극장 다음으로 크다.

따오르미나의 중심부도 훤히 보이는 명당에 극장이 자리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해서 무대 쪽이 허물어진 덕(?)에 바다가 잘 보였다.
오래된 그리이스 유적인데 멀쩡하면 오히려 더 이상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한여름에 왔으면 오페라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
할 수 있었을 것을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이라 다음을 기약한다.

그래도 따오르미나에 여름에 오지 않아서 북적거리는 장면을 보지 않고
사람에 치이지 않고 잘 다녔다.

한 바뀌 둘러보니 따오르미나가 왜 사람들이 오기를 고대 했던 곳인지 알 것 같았다.

이제 해도 서서히 지고 있고 나도 시라쿠라로 가야 할 시간이다.

분더바 cafe 앞쪽도 서서히 어둠이 깔리고 있다.

도시를 완전히 빠져나갔지만 사실 이 곳이 더 운치있는 곳이다.
이 성문을 나서면 카타니아로 가는 길이 이어졌기 때문에 카타니아 요새라 불렀다.

이제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가야지.
밤공기가 차가워 지려 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두루가이드 (오동석) 두루가이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지금까지도 보수공사 안한체 공연을 하기도 하나 보네요. 유럽 답네요. ^^

    2012.04.07 2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확실히 우리와 달라서 모르면 복원 안함. 알아도 다 복원 안하는 것 같아. 그래야 오래된 것 같으니까. 완벽하게 남아 있는 모습을 보면 아름답다는 느낌이 들겠지만 서도. ㅋㅋ

      2012.04.07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타오르니마의 골목을 걷고 있노라면 이곳 사람들이
번뜩이는 예술적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선인장을 머리에 이고 있는 화병표정이 어쩜 저리 잘 어울릴까?"


화방이 있지만 골목도 꾸미고 고객도 불러들인다.

 

기념품은 시칠리아가 비슷비슷하지만
가는 곳 마다 그 지역 특색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따오르미나에서 가장 인상적인 기념품은 물고기들의 표정이다.

익살스런 해마의 표정에서 미소를 짖게 한다.

 

가끔 그림 엽서를 유심히 본다.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 구도가 좋은 장소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 오래된 건물에 자리한 cafe에서
에스프레소 한잔과 빵 두개로 점심을 때웠다.
담벼락이 정리 안 된 것 같은데도  장식이 된다. 

타오르미나의 중심 광장격이다.
좁은 골목이 많지만 있지만 이렇게 넓은 곳도 있다.


오래전 기차가 발명되기 이전 마차로 여행하던 대여행의 시기가 있었다.
유럽의 잘나간다는 사람들(왕, 귀족, 예술가)의 최종 목적지는 타오르미나 였다.
팔레르모엔 안 갔었도 이곳은 왔었다.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에도 등장하는 곳이다.

중심광장에서 내려다 기차가 다니는 철로가 보이고 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진다.

 

성처럼 보이는 건물이 이 곳에 가장 유명하다는 분더바(영: 원더플) cafe 이다.

자신이 유명이라고 생각되면 누구든지 여기에 왔어야만 했다.

고전적인 스타일도 아니고 내부가 화려하지도 않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유명인들은 이곳을 꼭 방문해서 차 한잔 하고 간다. 

난 뭔가를 한 잔 하려했지만 너무 비싸서 쳐다만 봤다.
명성 때문인지 다른 곳에 비해서 너무 비쌌다.

어느 한 골목 끝에 자리한 공방이다.

길거리에 보이는 많은 것들이 이곳에서 만들어지고 있었다.

좁은 동네에 나무와 화분은 언제나 삭막함을 없애준다.

 

 

 

타오르미나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단이다.
귤나무들이 가로수 역할을 하고 있다.


위로 올라가는 계단인데 계속 걷게 만들어서 끝까지 가 봤던 곳이다.

 

조용한 cafe로 향하는 좁은 골목

창문을 보면 삶의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용이 표효하는 듯난 모습도 익살 스럽다.

타오르미나에서만 만나게 된다는 딸콤한 과자들


 과일을 원료로 사용해서 전통적인 슬로우 푸드라고 한다.
그러나 먹기는 좀 어렵다. 달고 비싸고 ^^

 이런 촛대라면 집에 하나 있어도 좋겠다.

이동네 가정집 입구는 이런 모습이다.

타오르미나를 상징하는 코드의 하나인 화병들이 가게앞을 장식한다.
그것도 남여 한쌍이 말이다.

도자기의 대부분은 화병이다.

 

그리고 오리 가족들이 물 먹는 모습은 잠시 쳐다보게 했다.

 조잡해 보이는 것 같은데 단순하고
 색도 많이 사용하지 않아  마음에 쏙 든다.

메두사 얼굴의 삼족인

참 편안해 보이는 개구리 부부

이 집은 고양이 전문이다.
왼쪽에 시이저 처럼 토가를 입은 고양이 황제가 잼있다.

표현에 한계는 없다.

골목길은 좁고 대부분 가게들로 채워져 있다.

넥타이를 진열하는 장소가 무척 인상적이다.

 

타오르미나의 또 하나의 광장에 대성당이 있다.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식수가 준비되어 있다.


이 성당은 인어상을 한 마리아가 있어서 더욱 유명해 졌다.
바다를 건너던 사람들이 인어에게 구원을 얻었다.

 

가장 품위 있어 보이는 성은 여성들을 위한 공간이다.

페미니스트들이 만든 여성들을 위한 곳이다.

마침 여성의 날을 맞이해서 시칠리아 전역에서
여성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두루가이드 (오동석) 두루가이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진 하나 하나가 예술 사진이시네요. 사진만 봐도 마음이 편해지네요

    2012.04.07 2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희미한 달빛이 샘물 위에 떠있으면,나는 너를 생각한다.

    2013.07.17 14: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