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2017.01.11 03:32

<카라바지오의 걸작 이후 로마 야경>

 

개인적인 일로 찾은 로마를 마치 무교동과 명동을 다니듯이 어슬렁 거리면서 카푸치노가 맛있는 카페도 들리고 이름 모를 골목들을 다녀 봤다. 관광이 생명인 로마가 오래된 관습을 버리고 진화하는 모습에 로마가 다르게 보인다.

사람들만 다니는 길을 더 많이 만들어서 쾌적해 졌고, 친절해진 사람들과 영어에 능통한 사람들이 훨씬 많아진 식당, cafe, 호텔, 관광지 그리고 . . . 

이탈리아 경제가 어려워 지니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걸려 있어서 사람들이 스스로 변하는 것은 어디나 마찬가지인가 보다.

 

사실 정치로 따지만 우리나라보다 더 황당한 곳이 이탈리아 아니던가.

국회의원만(상원+하원) 945명이지만 한 번 되면 특혜는 무지막지하다. 월급이 1600만원, 야근수당 월 600만원, 대중교통 공짜, 수영장 축구경기 공짜, 명품 다이어리 지급받고, 이발이 공짜 등등 말도 못한다.

부패지수가 세계 75위. 의회는 비효율, 낭비는 최첨단. 남쪽과 북쪽은 매일 싸우고....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이 쓰는 비용이 1년에 90억유로(대략 11조2,500억)나 되니 국민들이 허무한 나라이다. ㅠㅠ. 왜 폭동이 일어나지 않는지 이상할 뿐이다. 그러니

애당초 경제가 잘 굴러갈리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정치와 경제는 뗄 수 없는 역학관계가 작용하기 때문에 말이다.

가끔씩 이탈리아 길거리에서 멋진 제복을 입고 폼잡고 으시대면서 걸어다니는 고위급 경관을 보면 부패한 모습으로 보여진다.

이탈리아가 도둑 천국이 된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음음 초장부터 너무 갓길로 샜다.

 

저녁이 되길 기다려서 콜로세움이 잘 보이는 곳에서 사진좀 찍어봤다.

이 곳을 그렇게 많이 다녔지만 저녁에 나를 찍어본 적이 없었으니 말이다.

 

시간을 거슬러서 방금 해가 떨어진 장면을 담은 베네치아 광장쪽으로 가보자.

무솔리니가 고대 로마의 유적지 위로 만든 길(베네치아 광장에서 콜로세움까지)을 따라 내려오면   

 

최고의 지배자라는 칭호를 받았던 트리아누스 황제의 마켓이 나온다.

로마시대 주상 복합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건물이 최근에 많이 복원이 되었다.

낮에 보는 것보다 밤에 보니 한 결 빛난다.

 

그리고 로마 스럽지 않게 흰색으로 만들어서 한 때 눈총을 받았지만 지금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에 한 곳이 되어 버린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의 독립(통일) 기념관이다.

 

사람의 크기와 말탄 동상의 크기를 비교해보면 그 규모를 짐작하게 된다.

완성 되었을 때 인부들이 말 속에서 테이블을 올려놓고 기념 파티를 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시간의 더 뒤로가서 기둥 광장 앞 알베르토 소르디 겔러리에 잠시 둘러보면 신구 조화를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 사실 로마는 고대 로마의 모습은 많지 않다.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모습이 훨씬 많은 곳이 로마이다.

고대 로마의 유적은 대부분 황성옛터처럼 남아 있어서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바티칸 베드로 성당에서 성 천사의 성으로 향하는 길에서 잠시 신발 끈을 죄여본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특별히 축사를 해서 베드로 광장에 몰려 있던 사람들이 성천사의 성 쪽으로 가는 중이다.

도로에서 차량이 사라지니 이렇게 다니기 편하다.

 

성 천사의 성 근처에서 베드로 성당쪽으로 보니 길 양옆에 새워진 조명들이 사열이 멋지게 보인다.

무솔리니와 바티칸이 란테라 협정에 의해서 화합(콘칠리아치오네)의 길이라 이름지어서 만든 도로이다.

이렇게 만들면서 로마는 파시스트의 도시가 되어 버렸다.

길을 만들기 이전에 이야기를 한다면, 19세기에 독립한 이탈리아 신흥왕국이 교황령을 강제 합병시켰다. 

비록 이탈리아에 합병되었지만 교황청에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로마문제>가 약 59년간 지속되었다.

합병될 당시 교황 비오 9세는 스스로 "나는 바티칸의 포로"라고 선언했다. 

이후 59년가 교황들은 바티칸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무솔리니 때 국왕 빅토리오 엠마누엘 3세의 왕국과 교황청이 란테라 궁전에서 협정이 이루어 지면서 바티칸은 독립국가가 되었다. 교황청의 소유가 인정되었고 국제법상 치외 법권이 인정되었으며 이탈리아 국교는 로마 카톨릭이 되었다. 

이 란테라 협정을 기념해서 뭇솔리가 길을 만들었다.

이로서 18세기에 만들어 졌어야 할 길(교황청과 로마 중심부 연결)이 뭇솔리니의 계획에 따라 이루어 지면서 뭇솔리니의 주가가 올라갔다. 

 

그런데 이 지점에서 바티칸 베드로 성당을 보면 돔이 중앙에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베드로 성당의 중심은 식스투스 5세가 가져다 놓은 오벨리스크를 중심으로 해서 설계 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오벨리스크가 고대 세계 때 부턴 신성한 기둥 또는 우리의 솟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둥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집트 신화에서 오벨리스크는 태양신이자 농업의 신인 오시리스의 남근을 표현한 것으로 다른 표현으로 오벨리스크는 신의 '자지'이다.

 

란테라 협정 때와 영역이 다르지 않는 지금의 바티칸 시국의 모습

 

 

그리고 테베레 강 옆에 세워진 성 천사의 성.

로마 중심쪽과 연결되는 다리위에 천사들은 베르니니가 조각했다.

이 다리를 모방해서 만든 것이 프라하 다리 교각위에 세워진 조각상들이다.

 

영화 천사와 악마에서도 등장했던 곳으로 지금은 박물관으로 각광받고 있어서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린다.

원래 로마를 가장 넓게 확장시킨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사용할 목적으로 만든 원통형의 무덤이었다. 서기 138년의 일이다.

나중엔 교황의 궁전, 피난처, 감옥으로까지 사용했었다.

페스트가 유럽을 강타 했을 때 기도를 하자 미칼엘 대천사가 페스트가 사라짐을 암시하는 "칼집에 칼을 집어 넣는 환상"을 봤다는 데서 이름이 성 천사의 성으로 불리게 되었다.

 

로마를 관통하는 테베레 강. 로마 동북쪽 아페닌 산맥에서 내려와 지중해로 흐른다. 406 km

천사의 다리를 건너면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길을 따라 걷게 된다.

핏자 가게들과 cafe와 기념품 가게들이 있는 좁은 골목들이다.

분수로 유명한 유명한 나보나 광장과 판테온을 지나게 되는데 그 두 장소 중간에

 

이름 모를 한 성당을 만나게 된다.

7차 십자군을 나갔던 프랑스 왕 루이 9세에게 봉헌한 성당이다.

그리하여 이름도 '프랑스의 성 루이' 성당이다. 

 

이 곳에서 그 유명한 카라바지오의 그림을 볼 수 있다.

카라바지오에 대해선 몰타의 수도 발레타에서 자세하게 설명했다.

미켈란젤로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고향을 부르던 습관대로 카라바지오라고 불렀다.

그림으로 친다면 미켈란젤로에 뒤지지 않는 화가였던 그는 자신만의 새로운 기법을 구사했다.

바로 자연주의 그림이다. 연극에서 조명이 비추는 효과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린 뛰안 화가이다.

이 성당엔 복음 저자중에 마테오를 주제로한 연작 3편을 그렸다.

아래는 <마테오를 부르심>

 

<영감을 받는 마테오>

 

<마테오의 순교>

 

성당을 나와서 몇 걸을 더 가면 판테온을 만날 수 있다.

미켈란젤로가 극찬했던 이 곳 만신전.

로마시대에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운 이 건물을 처음 봤을 때 한 참 동안 나오지 못한 기억이 있지만 지금도 가면 한 참 있다가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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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2017.01.05 15:56

<무한의 정원 빌리 침브로네>

 

라벨로는 아말피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라벨로(Ravello)의 중심에서 10분 거리에 자리한 빌라 침브로네로 간다.

길이 나뉘는 곳이면 어김없이 표지판이 자리한다.

구굴 지도를 따라 갈 수도 있지만 타일로 만든 아날로그 표지판이 더 정겹다.

 

 

라벨로는 골목길  담벼락이 걸음을 멈추게 한다.

 

투박하게 쌓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골목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

더 담 너머 사는 사람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골목이 있는 곳이 산이기 때문에 집을 벗어나면 바로 경사면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간판이나 그림을 보고 들어간다.

 

골목을 아름담게 하는 담쟁이 넝쿨도 분위기에 더한다.

 

말끔하게 다듬거나 현대적으로 보수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복잡한 사회에서 살던 사람들이 찾으면 마음에 평온이 오는 곳이다.

 

어느 곳을 지나가는데 등나무 하나가 주차장 지붕을 다 덮는다.

영화에 나올법한 거대한 등나무 줄기들이다. 

 

목적지에 가까워 오자 좀더 목가적인 모습도 보이고

 

그리고 빌라 침브로네 입구 도자기와 넝쿨들이 오래된 곳임을 말한다.

 

파란 잎새가 담벼락을 덮을 때도 멋있겠다.

 

빌라 입구에 들어서니 더 오래된 모습니다.

 

11세기부터 만들어진 곳이지만

처음 만들어질 당시 건물을 조금 남아 있으며 많은 부분은 이탈리아 여기저기서 가져온 건축물들의 일부를 가져다 세웠다.

입구에 들어서자마나 좌측으로 아치로 입구를 만든 저택부터 만난다. 이곳에 호텔 빌라 침브로네

 

건물 옆 정원에 있는 정자.

어딘지 모르게 이슬람 풍의 건물처럼 보인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고딕 아치로 만든 테라스가 멋을스러움을 더한다.

 

 

라벨로라는 장소의 특성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찾았다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특히 버지니아 울프가 속해 있던 영국 블룸스버리 그룹(Bloomsbury Group-작가, 지식인, 철학가, 예술가 모임)  작가들이 많이 찾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D.H. 로렌스, 헨리 무어, T.S.엘리어트, 윈스턴 처칠 등 익히 들어왔던 사람들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왔었다.

 

호텔로 사용되는 빌라 침브로네는 5star이고 객실 수는 19개. 워낙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조기 예약 되는 곳이고 2017년 주말은 이미 다 차 있다고 보면 된다. 한가지 불편한 점은 호텔까지 가려면 짐은 오토바이에게 맞기고 걸어서 가야된다. 아니면 짐을 끌고 걸어서 가는 방법이다. 도심에서 도보로 10분가량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작은 룸도 있고 큰 룸도 있지만 이런 주니어 스위트 프레스코 방은 박물관 같아서 잠이 올려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무척이나 조용하겠다는 점이다. 위치 때문에 결혼식, 연회 등 각종 행사가 많다. 그러래 이용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장기간 있을 것이 아니라면 다른 곳에서 머무는 것이 좋겠다.

 

빌라 침브로네를 찾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Garden of Infinity 무한의 정원> 때문이다.

 

절벽 바로 위에 굴뚝과 같은 암반위에 형성된 지형이어서 붙여진 이름 침브로네 답게 내려다 보면 아찔하다.

 

이 곳을 장식하는 단순한 흉상들이 인상적이다.

 

서 있기도 아슬아슬 하지만 사진 찍어 봤다.

 

 

침브로네를 나와서 걸어 내려오면 다시 만나는 빌라 루폴로. 이곳도 봄이 되면 호텔로 이용된다.

 

식당 간판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배가 고프기 때문인데....

 

아말피로 내려와서 골목을 어슬렁 거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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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2016.11.19 18:33

<이탈리아가 세상에 준 최고의 선물>

 

 

소렌토, 카프리섬, 아말피 해안(포지타노, 라벨로), 폼페이, 카세르타.

들어본 이름도 있고 처음 듣는 이름도 있을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돌아오라 소렌토로'의 소렌토는 많이 들어 봤어도 소렌토에 오래 머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산 차 소렌토와 이탈리아 소렌토의 차이는 알(R)이 하나 더 있고 없고이다.

Sorento. Sorrento.

카루소와 루치아노 파발로티가 그렇게 좋아 했던 곳이다.

실제로 가보면 누구나 안 좋아 할 구석이 없다.

 

아말피의 관문이라 하는 소렌토(Sorrento)가 좋은 것은

1. 깨끗하고 감동하지 않을 수 없는 자연경관.

2. 아말피 해안을 쉽게 갈 수 있다. (포지타노, 아팔피, 라벨로로 가는 관광버스가 다닌다.)

3. 이탈리아 환상의 섬 카프리에 쉽게 갈 수 있다. (소렌토-카프리 페리)

4. 교통이 편리하다. (폼페이, 나폴리까지 기차로 빨리 움직일 수 있다.)

5. 사람들이 더 서호하는 아말피 해안쪽 보다 저렴하다.

6.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나폴리까지 기차로 1시간 50분 가량이면 도착한다. (공항-로마 테르미니 역-나폴리)

7. 좀더 둘러 보겠다면 프랑스 브르봉 왕가가 만들어 놓은 거대한 왕궁 카세르타 물의 궁전이다.

 

 

 

소렌토 가는 방법은 로마 공항에서 기타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하면 기차를 타고 로마 테르미니 역에 도착한다.

5분후 출발하는 연결편 고속열차(이탈리아 EuroStar)를 타고 나폴리까지 순식간에 달린다.

총 소요 되는 시간은 1시간 50분 정도이다.

나폴리 중앙역에서 사철이라고 부르는 전철을 타면 폼페이를 거쳐 종착역인 소렌토까지 간다.  

소렌토에서 자리를 잡고 주변 여기저기를 다니는 여행을 하면 가장 좋다.  (아래지도)

sor

<소렌토>

이탈리아에서 풍경화를 주로 그렸던 독일 브란덴브르크 출신 화가 야콥 필립 헤케르트는 18세기에 소렌토의 풍경을 잘 그렸다.

 

 

소렌토의 중심은 타소(Tasso) 광장이다. 

르네상스 시인 토르콰토 타소의 이름을 붙였다. 유럽 최고의 권력자 교황으로터 시의 왕이라는 칭호를 받고 왕관을 수여식을 하려 했지만 행사 몇일 전에 죽어버렸다.

주변엔 cafe들이 있고 궁전도 있으며 쇼핑거리인 산 케사레오(Via San Cesareo)로 연결된다. 

 

 

타소 광장에서 내려다 보면 바다로 향하는 기막힌 길이 보인다.

 

절벽 아래도 집들이 많으며 수영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아래는 마리나 그란데 (큰 해변)

 

 

요트 클럽이 있는 곳으로 눈에 보는 건물들의 대부분은 호텔들이다.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면 소렌토 절벽이 잘 보인다.

 

 

알마피 해안은 이탈리아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꼽힌다.

그리고 곳곳에 마을이 있는데 그 중에 최고는...

 

 

 

그 중에 최고는 아슬아슬한 포지타노(Positano)이다.

이탈리아 최고 부자들 중에 별장을 가지고 있다는 곳이지만

누구나 쉽게 갈 수 있고 즐길 수 있다. 골목과 해변이 기막힌 곳이고

호텔의 경관이 좋은 곳이 많아서 잠시 그 곳 cafe나 식당을 찾을 수도 있다.

아래 사진처럼 식당에서 사진을 담을 수도 있고...

 

 

 

오래전 배를 빌려서 바다로 나가 다이빙을 했던 기억은 너무 생생하다.

뒤로 보이는 산은 1,300미터가 넘는다.

 

 

소렌토 반도는 내륙에서 40킬로미터 가량 바다로 나와있지만 1,300미터가 넘는 산들이 있는 험준한 산악지역이라 이동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자연은 사람에게 느리게 이동하라고 요구한다.

여행의 본질이기 때문에 도시 위주인 패키지 여행으로 오기는 그래서 어렵다.

유명한 아말피(Amalfi)는 오래전 지중해 무역을 하면서 커진 곳으로 유명한 고딕 아치를 중동지방에서 가져온 곳이기도 하고 몰타 기사단이 출발했던 곳이기도 하다.

 

 

 

아말피에서 버스를 타고 지그재그로 아슬아슬하게 오르면 라벨로(Ravello)라는 작은 마을이 나타난다.

해발 360미터 높이에 자리한 마을에 뭐 있겠어 하고 가지만 올라 갔을 때 깜짝 놀란 경관을 보여준다.

누구나 방문하는 곳은 13세기 빌라 루폴로(Villa Rufolo)와 11세기 빌라 침브로네(Villa Cimbrone).

아래는 빌라 루폴로!

 

 

빌라 루폴로

 

 

빌라 루폴로에서 매년 7월에서 10월까지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을 한다.

 

 

아래는 정원이 아름다운 빌리 침브로네.

 

 

(빌라 침브로네)

 

단체 여행을 하더라도 나폴리 폼페이에 간다면 옵션을 하더라도 꼭 가봐야 되는 곳이 카프리 섬이다.

이탈리아에서 가이드를 할 때 내 기억에 카프리 옵션을 팔지 못한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 ^^;;

소렌토에서 배를 타고(아래 그림에 있는 배는 아니다. 페리이기 때문에 훨씬 크다.)

 

 

신나게 바다로 달리면 멀리 소렌토의 생김새를 확인 할 수 있다.

 

 

카프리에 도착하면 차를 빌려서 안나카프리로 이동한다. 바다위 솟은 절벽 길을 따라 이동하면 1인용 곤돌라를 타는 곳이 나온다. 그곳에서 몬테 솔라로(Monte Solaro 태양의 산)로 올라간다.

날씨가 좋을 때 보이는 관경은 진짜 숨이 막힌다.

 

 

날씨가 좋으면 멀리 소렌토 반도가 들어온다.

 

 

그리고 예전에 갔었더라도 안가면 섭섭한 폼페이

얼마전 영화로도 나왔던 폼페이는 처음에 항구도시였다.

지중해 무역을 하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았던 마을이다.

쇼핑거리, 사창가, 목욕탕, 식당, 빵파는 가게, 극장, 원형경기장 등 뭐든 풍족했던 곳이다.

아래 그림이 폼페이의 원래 모습에 가깝게 그렸다.

지금은 화산재가 두텁게 쌓여서 바다가 멀리 후퇴되어 육지에 있었던 도시처럼 보인다.

 

 

 

아래는 폼페이 중앙 광장쯤 되는 곳이다.

신전들이 세워져 있었고 포럼이 있었고 멀리 베수비오 화산이 보인다.

 

가장 많이 찍히는 장소

 

로마시대 쇼핑거리가 그대로 남아 있다.

 

큰 돌로 만든 길이었지만 마차가 지나던 흔적이 역력하다.

 

 

화산이 너무 순식간에 터졌다.

피할 사이도 없이 화산이 만든 고온 개스와 안개와 같은 흙이 도시를 덮쳐서 순간 살과 뼈가 사라져버렸다.

발굴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구멍(빈 공간)들이 계 속 나오자 석고를 부었더니 사람들 모습이 나왔다.

 

 

 

시간이 좀더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또 하나의 장소는 카세르타이다.

인근에 로마 경기장이 있기도 하다.

나폴리 중앙역에서 기차로 약 40분 걸리는 거리이다.

 

프랑스의 브르봉 가문이 영원히 자신들의 소유로 남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만들었다.

1752년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에 비견할 만한 궁전을 만들기 위해서 22년이라는 시간과 수천명의 인부 그리고 천문학적이 돈을 쏟아 부었다.

 

 

수로 분수와 조각, 영국식 정원 등을 만들기 위해서 당대 최고의 건축가와 토목가들이 동원 되었다.

 

건물은 바로크와 신르네상스 양식이 가미된 독특한 건물로 탄생 되었다.

이탈리아 독립전쟁서 승리한 주세페 가리발디 장군은 바로크 양식의 책상에 앉아 사보이의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에게 자신의 모든 권한과 이탈리아 브르봉 왕가의 권력을 상징하는 이 눈분신 궁전을 이양한다고 서명했다.

 

 

 

이정도면 이탈리아레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잘 다녔다고 하겠다.

나폴리는?

나폴리는 쓰레기 장이 된 지 오래되었다.

과거에 힘든 항해를 하고 풍족한 도시 나풀리로 들어 올 때 선원들은 양쪽으로 섬들과 내륙이 감싸는 듯한 지형이 마치 어머니 품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오래전엔 가장 아름다운 항구로 알려 져었다. 나폴리가 갈만한 곳이 없지는 않지만 기차역을 오가는 동안 잠시 보는 정도이다.

피자가 가장 먼저 유행한 곳이 나폴리이기 때문에 스페인 마르가리타 여왕을 위해서 만들어준 마르가리타 피자를 시켜 먹는 것도 좋겠다. 그것도 장작불과 화산재를 이용해서 빵을 굽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드는 피자면 더욱 좋겠다. 

마르가리타 피자는 가장 간단한 면이 있는데 이탈리아 국기를 닮은 색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붉은 토마토와 프른 파슬리 그리고 흰색의 모짜렐라 치즈를 이용하는 것이 전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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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이탈리아 남부 여행을 계획 중인데 참고가 많이 되었네요 ^^

    2016.11.20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이 곳이 돌로미티>

이탈리아 동북부에 있는 알프스 최고의 비경 돌로미티

산악 지역이라 신께서 허락 해야만 볼 수 있다는 돌로미티.

 

 

<모놀과 정수> 35명과 함께 아직 대한한국에 존재하지 않는 동선을 만들어서 다녀왔다.

(여행은 경험의 비지니스이기 때문에  다 다녀본 곳을 중심으로 만들었다.)

만들 수 있는 유럽동선 수 백개 중에 발칸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1만프로 더 채워 줄 수 있는 곳이

바로 돌로미티... 

10일 간의 천천히 가고 잘자고 잘먹고 잘보고 잘듣는 일정.

날씨+음악+일행이 완벽했던 일정.

베네치아-슬로베니아(포스토이나)-크로아티아(자다르,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플리트비체)-슬로베니아(블레드) 그리고

이탈리아 돌로미티(DOLOMITI) 

 

 

돌로미티는 베네치아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 가면 시작되는 곳.

넓은 알프스 중에서 오스트리아 국경에 가까운 곳에 자리한다.

프랑스 지질학자 돌로미니우스가 이 곳이 지질학적 특징을 발표하고 나서

붙여진 이름, 돌로미티.

 

 

동서의 길이가 약 150Km 남북의 길이가 약 60Km가량되는 넓은 범위이다.

그 곳에 기암괴석 및 절벽으로 이루어진 27개의 산악군들이 놓여 있다.

넘나드는 고갯길, 빠소(PASSO)가 수십개 있으면 그 중에 2,000미터가 넘는 고갯길도 많다.

돌로미티의 진면목을 다 볼려면 한 달은 걸려야 되는 곳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보는 방향에 따라 각각 다르며 봄, 여름, 가을, 겨울 보여주는 풍관이 각각 다르다.

 

 

이번 여행에선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주로 올린다.

돌로미티 여행중에서 가장 먼저 스톱을 한 곳은 아우론조 디 카도레(Auronzo di Cadore)

 

댐을 만들어서 인공 호수를 이루는 곳인데

멀리 돌로미티의 상징이자 하이라이트인 뜨레치메(Tre Cime)와 주변 산악이 보인다.

 

 

아우론조에서 돌로미티의 명경대 미수리나 호수로 가는 길에 만나는 다양한 풍경들

 

눈 앞에 크로스탈로 산악군이 들어온다.

실버스타 스텔론이 주연을 한 클리프 헹어를 촬영했던 장소이다.

저산 너머가 돌로미티의 중심인 코르티나 담패죠이다.

 

아래 사진이 돌로미티의 여왕이라고 칭하는 꼬르티나 담패죠이다.

돌로미티의 중심으로 이미 1956년도에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곳이다.

베네치아에서 2시간 20분 가량 걸리는 곳이다.

 

코르티나 담패죠에서 미수리나 호수로 오가는 동안 만나는 풍경들이 일품이다.

저 곳이 클리프 행어의 크리스탈로 산.

 

돌로미티의 명경대 미수리나(Misurina) 호수

물이 솟아오르는 우물같은 작은 호수이다.

걸어서 호수를 도는 동안 주변의 모든 산들이 호수에 얼굴을 내민다.

그래서 작지만 위대한 호수이다.

 

미수리나 호수에 있는 그랜드 호텔 미수리나 일급(4성)호텔. 

호텔 내부는 그저 그렇지만 주변 경관은 슈퍼 7성호텔급이다.

 

미수리나 호수가 잔잔할 때 트레치메( Tre Cime)가 마치 아침 화장을 하는 듯하다.

천천히 둘러보면 주변 경관은 더욱 멋지게 들어오는 곳이다.

 

미수리나를 벗어나 산악으로 올라가면 뜨레치메를 트레킹 장소에 이른다.

올라오는 경사진 길에서 보는 경관도 멋지지만 차량이 서는 곳에서 일단 감탄을 하게 된다.

 

지체 없이 트레킹로를 따라 이동하는데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보여주는 환상적인 모습들.

대피소 겸 호텔 그리고 아직까지 눈이 쌓여 있는 산들.

 

금강산을 닮은 모습이지만 금강산이 울고 갈 수 밖에 없는 곳!

 

가변운 차림의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경관을 즐긴다.

 

뜨레 치매 봉우리 바로 아래있는 대피소 겸 휴게소.

5월부터 10월에만 문을 여는 곳으로 산을 찾은 사람들이 한잔씩 걸치거나 배를 채우는 곳이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면 나타나는 세개의 봉우리.

이 봉우리가 만든 경계선을 넘어가면 대단한 경관이 펼쳐진다.

 

간간히 사람의 시선을 끄는 꽃들이 보이지만 주변 경관에 압도되어

이름 모를 꽃은 그냥 이름 모른채로 남겨지는 곳이다.

경관이 너무 빼어나서 꽃에 신경쓸 시간이 없다.

 

산등성이를 넘자마자 만나는 위대한 자연의 파노라마

 

눈 앞에 펼쳐진 뜨레 치메 (Tre Cime: 이탈리아어로 세개의 봉우리)

오스트리아 쪽에선 드라이 지넨(Trei Zinnen : 독일어로 성벽위에 세워진 철凸 부 세개 )

뜨레 치메를 한 바뀌 도는 동안 모습이 시시 각각 변한다.

 

거대한 봉우리 바로 아래서

 

1919년까지 봉우리들은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경계선이었다.

지금은 이탈리아에 속해 있다.

봉우리들 이름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각각 큰 봉우리, 작은 봉우리, 서쪽 봉우리로 불리운다.

 

산안 경관이 별로 였거나 날씨가 흐렸으면 시선이 이런 꽃으로 갔겠지만...

 

봉우리가 커보이지 않지만 대단히 높다. 저  봉우리를 암벽등반하는 사람들을 가끔씩 본다.

 

휴태폰 카메라의 기능을 활용해서 파노라마노...

 

이제 돌로미티의 하이라이트가 다 끝난나? 싶으면 다시 새롭게 나타나는 엄청난 경관들!

배낭을 멘 유럽 등반객들은 오스트리아에서부터 올라와서 다시 내려가곤 한다.

차량을 가져온 등반객들은 한바뀌 길게 돌고 다시 차량으로  내려간다.

또 다른 놀라움은 걸음마를 막 끝낸 아이들도 젊은 부모따라 다닌다는 점이다.

 

 

끝이 안보이는 골자기까지 신비롭다.

 

그리고 트레치메를 거의 한바뀌 돌았을 때 저 멀리 미수리나 호수가 새롭게 인사한다.

 

버스타고 돌려면 차량 엔진 성능이 어지간히 좋지 않으면 안된다.

경사로의 평균시속 20은 나와야 되는데 기어 조작이 서툴면 차량이 중간이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마지막 날 이탈리아 풍의 건물이 많은 아고르도에서 휴식을 취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산악 풍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깎아지른 절벽으로 차량이 달리고 그 아래로 펼쳐진 아름 다운 마을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사를 했던 벨루노(Belluno)에서 보는 경관.

고대 켈트어 벨로두눔(belo-dunum )에서 온 말로 "찬란한 언덕"이라는 의미이다.

날씨가 좋을  때 돌로미티의 기막힌 전경이 도시의 배경이 되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 하기전 휴게소에서 기념 촬영. 모놀과 정수의 모든 분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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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호오오~~~!!!
    좌로
    우로
    위로
    아래로
    가히 최고였던 돌로미테.
    납작엎드린 야생화들의 색감은 또
    어떻고요.
    최고의 코스를 기획해 주신 오작가님께
    엄지 척!

    2016.07.04 1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김사랑

    다른코스도 물론 좋았지만~
    웅장한 돌로미테의 그 장관들에
    압도되어....

    우리는 야생화처럼 작은
    꽃이 되었다

    아~~~
    아직도 그곳에서
    서성이는 마음을 얼렁
    데려와야 될텐데...ㅠㅠ

    2016.07.04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엔제이

    정말로 짱이었어요~!
    향후에 좀 트라우마가 좀 남을듯해서 걱정이네요.

    2016.07.04 14: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장관이네요..언제가 보고싶게 만듭니다^^

    2016.07.07 0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와우~~저기가 제가 다녀온곳 맞죠?
    천상의 하늘길을 걷고 온 기분이예요
    글과 사진보니 역시 작가님은 다르시네요
    완전 멋져요~~ㅎ

    2016.07.07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8914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 강원도 춘천시에 살고 있는 이원석입니다
    돌로미티 트래킹을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춘천에서 돌로미티 트래킹 하실분 약 10명 정도 모아서 하려고 하는데
    옥시 현지 가이드님이신지요
    궁금합니다
    현지 가이드이시면
    직접 이탈리아 가서
    만나서 트래킹 하고 싶습니다
    1인당 얼마나 경비소요가 되는지요
    트래킹 기간은
    이탈리아에서 약 10을 정도 체류하고 싶습니다
    춘천에서 오고 가는 ,비행시간을 빼고요

    2016.07.29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앗, 댓글을 남기셨군요. 제가 늦게 봤습니다. 연락처 주시면 전화 드리겠습니다. 마음 속으로 생각하시는 일정이 있으시겠지만 아무래도 수십번 경험한 사람과 상담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듯합니다. ^^ 일정도 매우 다양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2016.08.03 00:30 신고 [ ADDR : EDIT/ DEL ]

팔레르모.

그리 크지않은 도심에 자리한 호텔에서 밖을 내다본다.

잠시후면 많은 이들이 시끄럽게 다니겠지만 아침은 비교적 조용~

 

저가 호텔이라 아침 식사라는 것은 호텔에서 지급한 쿠폰을 들고 근처 cafe에서

빵 한개와 커피로 교환해서 먹는 식이다.

에스프레소와 크로와상으로 했다. 간에 기별도 안 간다.

 

깃발이 걸려진 호텔 건물은 그럴싸 해보인다.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4층으로 무거운 가방을 들고

그야말로 무자게 걸어서 계단을 올랐다. 서양의 오래된 건물은 층간 높이가 작난 아니다.

 

걸어서 20분 거래내에 중요한 장소가 다 있다.

팔레르모는 마뀌에다(Maqueda) 거리를 사이에 두고 동쪽과 서쪽으로 나뉜다.

바뀌에다 거리와 남북을 나누는 빅토리아 엠마누을 거리가 교차하는 부분에 좀 중요한 건물들이 있다.

오른쪽은 아랍+노르만 스타일 건물로 지금은 기사단 소유.

 

 

시칠리아 양식이라고 할 수 있는 복합양식이 잘 나타나 있다.

뾰족아치 창문은 아랍식 격자처럼 보이지만 쿠란에 내용이 담겨 있다.

 

내부는 장식이 전혀 없다.

외부에서 보는 붉은 색 돔이 내부에선 이렇게 보인다. 

 

돔 사방엔 아랍약식이 잘 나타나 있다. 

 

 

바닥에 아랍식 모자이크가 남아 있다. 

 

아주 작고 아담하다. 

팔레르모의 거의 중심쯤에 해당하는 곳에 '폰타나 프레토리아'가 있다.

옆에는 시청도 있고  거대하고 화려한 바로크 성당도 있고.

 

16세기에 토스카나의 조각가가 만들었다.

신화적인 인물들로 되어 있다. 

 

전부 벗고 있어서 이 분수를 "부끄러운 분수"라 부르기도 한다.

 

빅토리오 엠마누엘 거리와 마뀌에다 거리가 교차하는 곳에.

모퉁이가 같은 건물이며 부수가 각각 있고 조각이 서있다.

팔레르모에서 제일 복잡한 곳이다.

 

 

마뀌에다 거리를 10분만 걸으면 시원스럽게 서있는 가로수들이 있고

깔끔한 바닥과 깨끗한 가판대가 서 있는 베르디 광장이다.

 

거기에 띠아트로 마시모 극장이 있다.

팔레르모 재건의 상징이다.

 

19세기에 만들어졌는데 이 건물을 짖기위해

성벽과 성당등 여러채의 건축물을 허물었다.

유럽에서 가장큰 오페라 하우스 중에 하나다.

 

오페라 하우스 압쪽으로 가지런히 정돈된 골목이 시선을 당겼다.

이곳으로가면 바다가 나오는데 일단 다보기로 했다.

 

마침 고고학 박물관을 만났다.

그러나 방문했을 당시 내부는 개방되지 않았다.

11월이라 문을 닫는다고 했다.

 

로마거리 한쪽 산 도미니크 광장에서 골목으로 들어갔다.

팔레르모에서도 유명한 시장이다.

 

좀더 가면 빈민촌이 나타난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이지만 어두운 구석이 남아 있다.

너무 처참한 모습이라 마치 공습을 받았거나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처럼 보인다.

가장 못사는 시칠리아가 이정도면 진짜 못사는 사람들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골목으로 더 들어가면 금새 바닷가 근처 공원이 나온다.

마리나 광장이다. 근처엔 요트가 줄지어서 정백되어 있다.

예전에 무역으로 돈번 부자들이 살았던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그러나 세월의 오래 되었음을 보여주는 보리수나무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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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들은 죽을걸 알면서도 살잖아 .사랑은 원래 유치한거에요

    2013.07.14 0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여름에 사람들이 몰린다는 하얀 바다를 보러 수소문 끝에 도착했다.

이름하여 스칼라 데이 뚜르키 (Scala Dei Turchi) : 터키인들의 계단이다.

 

 

가는 길이 쉽지 않아서 길이 아닌 곳으로 내려갔다.
발이 진창에 빠져 신발을 망쳤지만 가장 짧은 길이어서 시간은 벌었다.
(뒹굴뻔 하기도 했지만)

 

가까이서 보니 과연 소문대로다.

이런 곳은 처음 보며 가까이 가기 전엔 실체를 알 수 없다.

 

 

A(아그리겐또)- B(스칼라 데이 투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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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한적한 곳이다.

 저아래 앉아 있는 사람이 이 곳의 크기를 가늠하게 한다.

 

깨끗한 바다와 흰 절벽이 만나는 순간이다.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에 하얀 석회 가루가 묻힌다.

 

산에서 부터 석회가 끊임 없이 흘러 내린 모습이다.

물을 만나 굳어져서 석회암이 되었지만 물렁물렁한 부분이 많았다.

특히 위로 걸어 갈 수록 조금은 무너져 내렸다..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진 모습이 경이롭다.

 

 

벽면이 계단처럼 되어 있어서 터키인들의 계단으로 불리는데

오래전 이 곳에 터키인들이 자주 침입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깎아지른 수직 절벽이 위협적이다. 사진만 신경쓰다가 추락할 지경이다.

 

 

다시 돌아 갈 수 없어서 조금 등산을 해서 도로변으로 나왔다.

2007년 유네스코 유산에 등록된 아주 멋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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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 소금인줄 알았습니다

    2012.05.12 0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레알몬테 해변는 투르치(위에사진)에서 자동차로 서쪽(트라파니 방향)으로 약 5분정도 더 가야나옵니다.

    2012.09.20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나는 너를 생각한다.

    2013.07.14 0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나 여쭤봐도 될지요...시칠리아 여행으 ㄹ계획 중인데요 혹시...대중교통으로 갈수는 없는 곳인가요?

    2014.05.14 1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로마의 모자이크 중에서 흥미로운 점은

그 옛날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서 놀았다는 것이다.

 

 

미의 여왕에게 주는 왕관은 꽃으로 장식되어 있다.
바람개비 같은 놀이도 했던 것 같다.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그림이 곳곳에 보인다.

 

연속적인 모자이크는 지금과고 차이 없다.

 

가장 정교한 모자이크는 사냥하는 장면과 약탈하는 장면들이다.

 

사냥하다 부상당한 모자이크는 매우 사실적이다.

 

거대한 홀 바닥에 그려려지 모자이크에 압도당한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정교함에 놀랍다.

 

 

 

 

큰 저택이었던 건물 바닥의 모든 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모자이크

 

로마시대 이전부터 유럽에서 흔히 보이는 만(卍)자가 여기저기 보인다.
이 만자는 하도 낙서에서 하도에 해당한다.
하도낙서는  5,000년전 태호복희씨가 만든 것으로 오래전 동양에서 서양으로 건너간 것이다.

 

 

공사중이어서 잘 보지 못하는 곳도 다소 있었다.

 

건물 전체를 복원하기 보다는 바닥 보존에 신경쓰는 모습이다.

 

규모에 노랄울 따름이다.

 

보지 못한 것은  옆서를 통해서

 

눈이 셋 달린 거인 모자이크 그림은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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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해. 니가 어떤 사람이여서가 아니라 , 단지 너랑있는 느낌이 좋아서 함께 있고 싶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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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16 1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당신은 내가사랑할 만한 사람이 아니예요,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사람이예요.

    2013.07.10 2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로마시대에 남겨진 최대 최고의 모자이크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

단일 규모로는 최대이다.
언덕에 만들어진 도시들이 비슷비슷해서 댱췌 여기가 거기 같고 거기가 여기같다.

 

파아자 아르메리나라는 곳은 유명하다.
아래 사진의 도시가 유명하지만 그것도다 훨 유명한 것이 있다.

 

바로 "빌라 로마나 델 까살레" 이다.
위의 마을에서 10분 정도만 가면 나오는 곳이다.

 

시라쿠사에서 145킬로미터 떨어져 있는데
승용차로도 3시간은 걸리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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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고양이가 먼저 주인 행세를 하지만
이 놈은 포즈를 좀 취하는 녀석이다.

 

 

진흙에 묻혀 있던 것을 걷어내서 본원 작업이 한창이다.

 

 

그런데 그 섬세함과 방대함에 입이 떠~억 벌어질 수 밖에 없다.

 

기하학적인 모양과 동물 문양과 당시 유행했던 모습들이 전부 새겨 있다.

벽화를 그런 것처럼 정교한 모자이크를 만날 때 마다 감탄에 감탄이다.

 

사냥하는 모습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지금도 똑 같이
모자이크 처럼 사냥 할 것 같다.

 

전부 벽이 아닌 바닥에 있는 모자이크들이다..

방이고 복도고 같에 바닥은 모자이크로 도배되어 있다.

 

이 모자이크만 봐도 당시 사람들의 생활 상을 알 수 있다.

 

풍요로움을 상징 한 모자이크 들이다.
모두다 머리에 월개관을 쓰고 있다.

 

관람을 하는 방법이 이렇다
내려가서 밟을 수는 없으니 말이다.

 

 

 아기 천사들이 고기 잡는 모습이다.

 

 

다양한 기하학 문양

 

 

 

로마시대 의상에 대한 고증이 되는 모자이크-둘둘 걸치고 다녔다.

 

전차 경기를 하기 전 기수들이 경기장을 도는 모습.
말 머리에 월개수를 꽂았고 나팔수도 보인다.
영화 벤허를 연상하게 한다.

 

수세식 화장실 바닥에도 동물 모자이크가 있다.

 

예나 지금이나 부자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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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은 반짝반짝 빛이 나겠지,,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빛은 사라저버릴거야,지금 우리처럼

    2013.07.11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Ragusa
유네스코 문화유산도시 라구사는 언뜻 이해가 안되는 척박한 고원에 자리하고 있다.

섬속의 내륙이라고 해야 되는 장소, 그것도 주변의 깊은 골짜기가 있다.

 

시라쿠사(A) - 라구사(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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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이스 식민지에서 피난온 사람들이 만든 고대 도시였지만
1693년 지진으로 도시가 무너졌다.

 

그래서 탄생하 바로크 스타일의 새로운 곳이

 

라구사 이블라(Ibla)이다.
그래서 라구사와 라구사 이블라 두개의 지역이 있는 도시이다.
두 지역의 중심은 각각 대성당이 있다.

 

이 곳이 라구사 이블라는 경관이 좋은 장소에 자리하고 있다.
라구사와 라구사 이블라는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라구사는 골목이 매우 복잡해서 차량이 들어가면 일방통행이 많아서
찾아 나오기가 어려울 정도다.

 

 

도시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다녀야 되는 곳이다.

 

이블라를 만들게 된 결정적인 역할은 중세 귀족들이
이 이블라에 머물기를 고집했기 때문에
지진 이후에 이블라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오랜 골목 계단을 따라 다니면 도시를 다 볼 수 있다.  

 

도시의 중요성은 이 곳까지 기차가 들어온다는 사실로 알 수 있다.

 

어렵게 만든 도시 답게 찾아 다니기가 만만하지 않았지만
멋진 도시임에 틀임없다.
카타니아 가이드가 절친이 운영한다는 식당을 찾지는 못했지만
시라쿠사로 돌아갈 길을 생각해서 도시를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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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두루가이드 (오동석) 두루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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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희미한 달빛이 샘물 위에 떠있으면,나는 너를 생각한다.

    2013.07.11 0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시라쿠사 오르티기아 섬 입구엔 세워졌던 2500년 된 아폴로 신전이 있고
그 건너편 골목은 오래된 시장이 있다.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해산물이다.
카타니아에서 봤던 것과는 크기에서부터 다르다.
홍합도 실하고 소라도 보통 소라와는 달리 꽃소라들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횟감 고기들인데 그냥 팔고 있다.
우리는 눈대중으로 크기에 따라 한마리에 얼마 하고 팔지만 
유럽인들은 마리로 팔지 않고 잘라서 무게를 재고 판다.

우리네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생선 외에도 지중해처럼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물고기들이 많다.

으흠~ 이것들은 문어와 장태, 볼락, 새끼우럭, 어랭이 등이다.
인종이 다르듯이 바다에 사는 것들도 특징이 있을까?
내 눈에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이곳은 청과와 과일을 같이 판다. 유럽 어디를 가도 다 마찬가지지만 말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홍시이다. 우리나라에만 있을 것 같지만 유럽에도 홍시가 나온다.
 이탈리아는 감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제주도 만큼 흔해빠진 귤 종류들!

완전 제주도와 똑같은 모습니다. 시칠리아엔 이렇게 귤이 많이 나온다.
에트나 화산은 비옥한 토양을 만들었다.
척박한 땅에도  잘 자라는 귤나무가 그래서 많다.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귤에 씨가 많이 있다는 거다.
유럽인들은 품질 개량엔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
과인 중에서 배는 우리 배와는 비교가 안되게  형편없다.
너무 무르고 맛은 보장이 안 된다.(간혹 맛있는 것도 있지만...)

이 곳 사람들이 물건 사는 방법이다.
물건을 담는 동안에도 돈을 제시하고 있다.
물건을 다 담았는데 다른데 가버리는 경우가 많았는지
물건을 받을 때까지 돈을 들고 제시하고 있는 모습이 재미 있다.

어째거나 과일값은 매우 저렴해서
상인들이 어떻게 먹고 살지 걱정 스러울 정도다.

생선도 저렴하긴 마찬가지이다.
생선가게 아저씨들 표정이 재미 있다.
"마담, 이 걸로 드릴까요?"

이 아줌마도 돈을 먼저 제시한다.
과일 장수가 봉지에 담은 후에 줘도 될텐데 말이다.

아직도 그래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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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두루가이드 (오동석) 두루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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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귀를 기울여봐 가슴이 뛰는 소리가 들리면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2013.07.12 04: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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