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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오스트리아9

너 행복한 오스트리아여 결혼하라. 막시밀리언 1세 500주년 Bella Gerant Alii - Tu Felix Austria nube! (Let others wage war, but thou, Happy Austria, marry!) (정밀한 그림으로 유명했던 독일을 대표하는 르네상스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가 그린 막시밀리언 1세. 그림 속에서 황제를 상징하는 것은 좌측 위에 있는 쌍두 독수리와 왕관 그리고 황금양털 기사단의 팬던트뿐이다. ) 2019년은 합스브르크 가문의 오스트리아가 세계를 제패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황제 막시밀리언 1세(1459-1519)의 서거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막시밀리언 1세의 도시였던 인스부르크는 막시밀리언 마케팅이 한창이다. 반면에 역사적으로 오스트리아와 사이가 매우 안 좋았던 프랑스에선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서거 500주년.. 2019. 3. 12.
유럽 최고의 힐링 누군가 나에게 여행지 추천해 달라고 할 때면 선진국 위주로 가면 좋다고 해왔다.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영국, 스페인, 노르웨이...체코 헝가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마인드가 되어 있는 곳, 사람들이 따뜻해서 푸근한 곳을 말한다. 집보다 좋은 곳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일단 중동이나 중국처럼 다니는데 규제나 통제가 없고, 공기가 상큼하고, 생활 환경이 좋고, 문화가 뛰어나고, 인구가 적고, 대중교통이 발달해서 다니기 편하고, 서비스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럽에 테러가 빈번해지니 안심하고 갈만한 곳이 없어지고 있다. ‘테러가 났으니 다시 나지 않겠지’라는 생각도 금물이다. 영국에서 연속으로 난 이후 그런 일은 빈번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은 IS가 아니.. 2017. 8. 25.
빙하가 녹은 물이 흐르는 오스트리아...(동영상) 도시를 벗어나자.그리고 자연으로 가자.피라미드 100개 있어본들 산 하나에 비교가 될 수 있나?빙하가 녹은 물이 흘러서 발을 넣을 수 없을 정도로 차갑다. 웅장한 산 그로세 도너코겔(Grosser Donnerkogel)이 보이는 고사우 마을.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잘츠캄머구트의 고사우마을 2014. 7. 22.
내가 아는 최고의 거리의 악사-빈 슈테판 광장 유럽 각국을 다니다 보면 거리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을 흔하게 본다. 파리, 런던, 로마, 뮨헨, 비엔나, 프라하, 부다페스트 등 거의 모든 장소에서 이루어진다. 대중앞에 나서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자신의 진짜 실력을 뽐내거나 음대생들이 대중앞에서 쫄지 않는 방법이다. 빈(비엔나) 음대 교수들은 학생들을 중심부 보행자만 다니는 거리에 나가서 연주해 보라고 독려한다. (절대 한국 학생들은 안한다.) 빈 중심인 슈테판 성당 앞 광장에 가면 다양한 모습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이 인형을 연주하는 아저씨는 10년이 넘게 같은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 공연자이다. 인형 : "뭘보니 꼬마야. 연주 들었으니 돈은 줄거니?" 꼬마: .........??? 인형이 진짜 연주하는 것 같이 실력이 뛰어나서 .. 2012. 3. 21.
비엔나에서 꼬~옥 먹어야 하는 등골 빼먹는 요리 비엔나에 가면 있지도 않은 비엔나커피, 잘 알지도 못하는 비엔나 소세지를 찾는다. 그러나 정작 맛있고 이름난 음식은 따로 있다. 아래 그림에선 뭘 먹는지 모른다. 소고기를 푹 삶아서 먹는 음식으로 청동으로 된 그릇에 담겨진 내용물이 중요하다. 거기서 스프, 고기, 등골이 나온다. 음식은 이름하여 타펠스피츠(Tafelspitz)이다. 고기가 많아서 여러사람이 먹는 음식으로 고기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안 맞을 수도 있다. 종업원이 모든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기본 음식으로 파스타와 감자+양파 음식이 제공된다. 이렇게 잘 삶은 고기를 올려 놓으면 그럴싸 한 음식이 된다. 타펠슈피츠(Tafelspitz)는 소의 우둔(엉덩이살) 중에서도 꼬리가 달린 주위의 부분에 해당 되며 지방이 거의 없고 살이 매우 부드럽다.. 2012. 3. 20.
알프스의 숨겨진 아이맥스 비경 -잘츠캄머구트의 고사우호수(Gosau See) 알프스의 명경대이다. 뾰족한 암반들이 있는 우측은 카메라가 잡히지 않지만 현장에서 보면 아이맥스 자연 경관이다. 고사우제는 할슈타트 쪽에서 산으로 올라가야 나오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고사우제 가는 길 A 잘츠브르크 - B 장크트 길겐 (St. Gilgen) - C 할슈타트(Hallstatt) - D 고사우호수 (Gosau See) 크게 보기 할슈타트를 벗어나 고사우로 향하는 산길로 오르면 옛날엔 아무도 찾아 오지 않았을 것 같은 넓은 지역이 나온다. 아름다운 마을 고사우는 겨울 동안 스키 관광객들로 먹고 사는 곳이다. 뾰족한 산은 고사우캄(Gosaukamm)이라는 산봉우리 들이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모퉁이를 돌아서는 순간 놀라운 비경이 나타난다. 서양은 우리와 반대로 "식전에 금강산".. 2012. 3. 19.
미리보는 작은 천국 -잘츠캄머구트의 볼프강(Wolfgang)호수 잘츠브르크에서 출발해서 10분이면 전원이 아름다운 장소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바로 세상 사람들이 예찬하는 잘츠캄머구트이다. 잘츠캄머구트는(Salzkammergut)는 유럽 최초의 소금광산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소금창고라는 의미가 있는 잘츠캄머구트이다. 70개가 넘는 호수 중 잘츠브르크를 출발해서 두 번째 만나는 호수가 바로 볼프강(Wolfgang) 호수이다. 잘츠브르크를 출발해서 약 25분이면 볼프강호숫가의 마은 장크트 길겐(St Gilgen) 도착한다. 대중교통은 중앙역 광장에서 포스트 버스 (Post Bus)를 이용한다. 크게 보기 볼프강 호수 인근에도 많은 호수가 있다. 대표적으로 문인과 음악가 화가(구스타브 클림트)가 찾았던 아터호수(Attersee)가 있다. 아터쩨는 잘츠캄머구트.. 2012. 3. 18.
알려주기 싫은 잘츠브르크의 명소 1. Art Hotel Blaue Gans (아트 호텔 블라우에 겐스 : 푸른 거위) 호텔 레스토랑 음식이 맛있는 곳이다. 더운 여름날 Cold 스프가 나온다. 진한 녹차처럼 생긴것이 맛보다는 시원한 느낌으로 마신다고 할까? 호텔 푸른 거위 식당 위치 크게 보기 육류보다 피쉬를 권한다. 버섯과 감자위에 올려놓은 피쉬 요리를 보는순간 침 넘어간다. ^^ 디저트도 예술이다. 호텔이름 값을 하는 곳이다. 디저트가 두 가지 나오는 음식이었는데 아이스크림은 안 먹어도 될 정도 였지만 다 먹을 수 밖에 없었다. ^^ 기획여행 오동석 작가의 스토리텔링을 따라(동유럽 핵심 10일) 바로가기 2. 호텔 스타인 (Hotel Stein) 잘츠브르크 현지인들만 가는 명소중에 명소 비교적 저렴하면서 분위기가 쵝오! 저녁이면 요.. 2012. 3. 17.
쉿! 조용하세요. 잘츠브르크(Salzburg) 입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시. 조용한 것을 좋아 하는 사람들이 사는 도시. 잘츠브르크 음악제 때에도 조용한 도시. 그러나 너무 위대해서 전세계를 품고 사는 도시. (미라벨 정원에서 본 기막힌 전경) 계절에 관계 없이 아름다움을 전하는 이 위대한 도시를 어찌 한 번으로 알 수 있을까? 1년을 살아도 알까말까.... 그 옛날 대주교들이 만든 도시이다. 특히 16세기 울프디트리히는 애인 '살로메아트'를 위해서 미라벨 궁전과 정원을 선사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아이들이 도레미송을 부르면 뛰어 다니던 장소이다. (미라벨 정원과 궁전) 미라벨 궁전 내부엔 천사의 계단이 있다. 여자천사 : (손가락으로 위를 가리키며) " 나 빨리 결혼하고 싶어!" 남자천사: (머리에 손을 대로 계단 오르는 사람들에게) " 너 .. 2012.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