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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모로코6

두가(Dougga)-북아프리카에서 가장 잘 보존된 로마유적 튀니지 이야기 잠깐 하려고 사진과 지도들을 꺼내봤다. 사하라 사막 북쪽 지중해를 면하고 있는 나라들로는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야, 이집트가 있다. 그 중에서 모로코와 튀니지는 아랍국가 답지 않게 이슬람 교리에 억압되어 살지 않으며 자유분방해서 규제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술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여행하기에도 그만이다. (주의: 알제리와 리바야 국경지역과 남부 튀니지 해안지역은 여행을 하면 안된다. 테러가 있었고 관광객을 공격했었다.)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는 프랑스가 백 년이상 지배를 했던 곳이어서 프랑스의 영향이 많이 남아 있는데 그 중에서 모로코와 튀니지는 유럽 가까이 다가간 나라이다. 튀니지를 대표하는 구호로 "머리는 유럽에, 가슴은 아랍에, 다리는 아프리카에 있다."는 말처럼 뒤니지 사.. 2017. 8. 28.
계곡에 만든 카스바의 도시 팅히르 카스바의 연인에서 카스바는 성채를 의미한다. 노래는 알제리 전쟁때 알제리의 수도 알제의 카스바에서 프랑스 용병과 몸파는 여인의 동병상련적인 감정을 가사에 담은 곡이다. 이 곡은 한국전쟁 때 일본으로 건넌간 손목인씨가 만들었다. 그래서 최근 노래가사와는 다르다. 아래 그림은 모로코의 멋진 장소 팅히르로 가는 동안 만나는 볼 수 있는 카스바이다. 사막을 벗어나 아틀라스 산맥으로 향한다. 저기 계곡 어딘엔가 샘물이 솟아 나오는 곳이 있다. 샘물이 강물을 이루어서 사람들이 모여사는 팅히르 계곡에 오래된 카스바가 모여있다. 사막을 건너 다니던 베르베르인들의 마을이다. 오래된 생활 방식을 고수 하지만 위성 안테나도 있다. 냇가에선 아직도 빨래하는 아낙네들이 보인다. 불편한 환경과 돈을 벌려고 외지에 나가서 지금은 .. 2014. 3. 7.
화석이 흔해 빠진 사하라 사막 사하라 사막이 한 때 바다 였다는 증거가 모로코 사막에 흔해 빠진 화석이다. 너무 흔해서 신기하지도 않을 정도로 내눈엔 돌로 보인다. 인근 채석장에 즐비한 대리석속에 엄청난 화석들이 발견된다. 멀마나 많은지 거대한 식탁 하나에 수십개의 화석들이 박혀 있다. 규모가 커서 전기 톱으로 다룰 정도이다. 조개류 화석들이 군집으로 몰려 있어 마치 인공적으로 만든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저게 진짜일까 싶을 정도이다. 더더욱 흔해 빠진 사막의 장미라는 화석. 사막의 특정 장소에서 줍기만 하면 된다. 암모나이트 앵무조개 기타 등등 가장 오래 되었다는 삼엽충 화석도 흔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모로코 여행하다 보면 사하라 사막쪽엔 가는 곳 마다 화석을 판매한다. 2014. 3. 6.
모로코 사막에서 일출 모로코 사막의 모래 언덕은 이집트, 알제리, 페루와 같은 곳에 비해서 그다지 드라마틱하지는 않다. 모로코 사막의 아름다움은 아틀라스 산맥과 조화를 이루는 계곡에 만들어진 마을 카스바에 있다. 여명속에 낙타를 타고 모래 언덕을 향했다. 어제도 오늘도 계속해서 수 많은 낙타 발자국이 남는다. 먼저 도착해 있는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우리를 태웠던 낙타들이 쉬고 있다. 낙타는 주인을 닮았는지 성격 고약한 녀석들도 있고 얌전한 녀석들도 있다. 아프리카의 낙타는 단봉낙타이다. 쌍봉은 중앙 아시아 낙타이다. 일행중 여류 사진 작가가 있었는데 힘들지도 않게 순식간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아서 사방이 고요하다. 막 해가 오르기 직전이다. 알제리 쪽에서.. 2014. 3. 5.
모로코 (라바트와 볼루빌리스) 카사블랑카에서 모로코의 수도인 라바트를 경유해서 로마 유적지 볼루비리스를 경유해서 페스로 들어가려한다. 카사블랑카-라바트(수도)-볼루빌리스(로마 유적지)-페스(중세 이슬람 도시)-이프란(아틀라스 산맥 스키 리조트) 위성으로 보면 아트라스 산맥 북단이어서 녹지대가 많음을 볼 수 있다. 비도 자주와서 농사에 적합하다. 때문에 모로코는 수 많은 왕조들이 생겼다 사라졌다. 페니키아-카르타고-로마-반달-고트족-아랍제국-그리고 베르베르인이 세운 여러 왕국들이다. 라바는 모로코의 수도이다. 모로코에서 6번재로 큰 도시이며 인구는 70만명 정도이다. Rabat라는 의미는 "요새화된 궁전"을 뜻한다. 라바트에는 보우레그레그(Bourgerge)라는 강이 흐르며 강 위는 주요 도시 살레(Sale)가 자리하면 그 아래쪽이 라.. 2014. 1. 3.
모로코 카사블랑카-하산 2세 모스크 북아프리카에 자리한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그리고 말타 여행을 떠나자. 말타는 지중해에 떠있는 손바닥 만한 섬으로 제주도 면적의 약 1/6 정도이다..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는 마그레브(Maghreb 또는 Maghrib)에 속한다. 아랍어로 "해가 지는 쪽" 또는 "서쪽(West)"을 뜻하는 마그리브는 아틀라스 산맥이 지나가며 지중해를 접하는 평야지대를 지칭한다. 마그레브의 역사는 물과의 전쟁의 역사이다. 농사가 자장 중요한 것이 었을 때 아틀라스 산맥 북쪽의 농토를 비옥하게 만들기 위해서 132km 길이의 수로교를 놓기도 했다. 한 때 아랍이 스페인을 약800년 간 정복했을 때는 이베리아 반도까지 포함 했었다. 지금은 북아프리카 "아랍 마그레브 연합(Arab Maghreb Union)"이 결성되어서.. 2013. 12. 26.